• [쉰소리] 어제 지하철 사고를 당할 뻔한 경험 썰.txt2016.10.21 PM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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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처럼 스터디 때문에 학교에 다녀오는 길이었습니다.

 

7시 쯤이었고, 막 도착한 지하철에는 퇴근시간이 조금 지나서였는지 가득 찬 지하철은

 

아니었고, 한 80퍼센트 정도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앞에 두명에서 세명정도 서있었고 제 뒤로는 5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서 있었습니다.

 

지하철 문이 열리고, 앞 사람들을 따라서 지하철에 타려고 했습니다.

 

제가 지하철 문을 들어가는 순간 갑자기 문이 닫히더군요.

 

당황해서 팔을 벌려 문을 막았는데 다시 열리려는 것 없이 그대로 계속 저를 눌렀습니다.

 

몸을 앞으로 기울이면서 팔을 빼고 지하철 안으로 뛰어들어갔는데 지하철 문은 그대로 닫히고

 

뒤에 사람들은 타지도 못한 채로 그대로 문 닫고 출발.

 

어처구니 없으면서 소름끼치더라고요

 

만약에 성인 남성이 아닌 어린이거나 여자였다면 그대로 낀 채로 출발했을 수도 있겠구나.

 

얼떨떨하여 멍하니 있다가 코레일에 전화하여 민원 신청하는 것으로 불만을 표현하고 끝냈습니다만,

 

사고라는 거 당하는거 한순간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다들 조심하세요. 제가 그때 크로스백이 아닌 평소처럼 백팩 메고 있었다면 진짜 그대로 낑겼을지도 몰라요.

 

조심하세요 여러분.

댓글 : 7 개
대체 관리를 어떻게하는건지,,
정말 죽다 살아 나셨네요. 그래서 저는 지하철문이나 엘레베이터문에서는 항상 빠르게 탑승 하차 하고 있습니다.
출입문 닫는다고 방송을 다 한 상태였다면 닫는게 이해가 되는데
방송 이야기가 없어서 뭐라 말씀을 못드리겠네요.

팔을 벌려 문을 막아도 사람 힘으로는 다시 열수 없습니다. 공기압이기 때문에ㅠ..
아마 닫혔어도 문은 다시 열렸을 겁니다. 사람 신체가 끼면 출입문이 안닫혔다는 신호가 오기 떄문에..

그래도 많이 놀라셨을텐데.. 별일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ㅠ
아뇨. 지하철문에 팔낀체로 1미터 가량 이동하다 정지한것을 바로 눈앞에서 목격했었습니다.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낀 팔이 얇아서 인식이 안되었나보군요.. ㅠ
항상 주의해야하는건 당연합니다. 사람은 언제든지 실수를 할 수 있고 기계는 언제든이 오류가 날수 있기 때문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 닫히는 중에 신체의 일부 또는 물건을 집어넣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
그런 사람들 보면 매우 답답한 마음일 뿐입니다..
자살하는 사람들 때문에 스크린 도어를 설치 했는데
스크린도어랑 지하철 문 사이가 사각이 되는지라 더 위험하게 된거 같애요 ㄷㄷ
서울도시철도가 아니면 지금 지하철 운용인력은 대체인력 일겁니다.
성과연봉제 때문에 파업 중이고요.
대체인력 문제가 엄청 많은데 코레일이 쌩까고 사용 중이고요. (결론은 박읍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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