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설] 박지원, 하태경, 게임2020.07.04 PM 08:1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친구와 친구애인이랑 술자리를 했었습니다

그분이 정치관련쪽에 일을 하다보니 정치에 관한 견해를 서로 나누던 중에 정치의 정의가 어떻게 되느냐 비슷한 얘기를 하게됐습니다

저는 제가 좋아하는 게임에 힘을 써주는 사람. 그 당시 전병헌씨(지금은 법적문제로....)에 대한 호감이 있고

그런 분을 밀어주면서 유권자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

그것이 나의 정치다 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권경쟁 시절 줄기차게 문모닝을 하던 박지원씨

결국 밀려났지만 정치9단이라는 별명처럼 눈치껏 갈아탔는지 아니면 청와대의 대북정책이 마음에 들었는지

그것도 아니면 지금처럼 한자리를 해보려는 수작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권주자가 될 즈음부터 좋은 의미로 문모닝을 하기 시작했었죠

의도야 어찌됐건 말만 정치9단이 아니란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모닝때는 진짜 말도 안되는 것 가지고 걸려넘어지는 것을 보면서 제가 문통을 지지하는 것과는 상관없이

논리가 너무 이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했었기 때문에 비호감이었습니다

반대로 최근에는 친여 성향의 행보를 보여줬고 입에 올리는 발언들 역시 제 생각에 합리적인 얘기들이 많다고 생각이 됐었습니다

그렇다고 청와대의 모든 행보에 칭찬을 한것도 아니구요

그래서 의도야 어찌됐던 현 정권에 도움이 되주는 사람이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태경씨는 정말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미통당이랑 결이 별로 다를게 없는 사람이죠

다만 게임에 관해서는 친게임적인 행보를 많이 보여준 사람이기 때문에 무조건 까고보진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롤 이적사건때와 현재 스팀관련 이슈로 심의에 대한 정책방향 등을 보면 친게임적인 성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왼쪽당 오른쪽당이 문제가 아니라 내게 영향을 주는 정책을 입안하고 대신 싸워주는 사람이 곧 내편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문모닝만 미친듯이 했다고 좋은 의미로 문모닝을 하는데도 이새끼 자리 하나 얻어먹을라고 용쓴다

미통당 궤변자 새끼가 표얻을라고 용쓰네

이런 편향된 마인드는 결코 도움이 되는게 없다는 생각입니다

(웃긴건 친게임 적인 성향은 결코 정치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모들까지 생각하면 얻는 것 보다 잃는게 많거든요)

정치적 편향. 합리적이지 않은 논리

이런 것은 결국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보는 확증편향조차도 되지 않는 어린애 떼쓰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잘하면 칭찬하고 못하면 욕한다

이 당연한 행위를 행하지 못하고 잘하던 못하던 넌 욕먹어야해

이건 정치가 아니라 정치병입니다

 

그냥 한순간만의 자신의 욕구를 풀기 위해서 정치를 이용할꺼면 차라리 그 시간에 포르노를 보세요

그게 훨씬 이 사회에 도움이 되겠죠

정치에 대한 관심이 그래도 나은 사회를 만들거나 적어도 나의 환경이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좌우를 떠나 이념을 떠나 잘한 것은 칭찬하고 못한 것은 욕하는 당연한 이치를 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게임을 사랑하는 저의 정치입니다

댓글 : 6 개
악마의 손이라도 빌리자던 김성회 입니까. 게임계가 받아온 핍박과 압력을
까놓고 말도안되는 논리로 게임계를 억압하는 것을 보면
악마의 손이라도 빌리자는 얘기도 어느정도 이해는 가네요
후....
게임빨아주면 빠는게 맞지만.....
하태경이 친게임이라고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그냥 기회될때 기회되는걸로 치는 사람이라.
게임쪽 행보도 e스포츠말고는 별다른게 없죠.
친게임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게임계를 대변해준 경우가 몇번 있으니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는 말이 적절한 비유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마음에 안들어도 아군이 되어 주는 사람이 좀 더 있었으면합니다
지식백과에 나온 젊은 민주당 의원분이 좀 더 영향력이 커졌으면 좋겠어요
공감되는 말이네요 좌우파나 당으로 사람 가려봤자 이득되는게 없죠
게임계는 거의 공적같은 분위기라....ㅠㅠ
손 내밀어 주면 일단 고맙네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