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겜] [소녀전선] 이게 뭐라고 묘하게 빠져드네요2017.07.24 PM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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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것이 없어보였던 로비 화면.

 

뭔가 심심해보이는 전투씬

 

과금을 부를 것 같았던 3성이니 5성이니 하는 별놀이

 

 

프롤로그 전투장면에 '너무하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어차피 지워버릴거, 뽑기나 돌려보자는 생각에 시작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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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주일이나 즐겨버리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새삼 이 글을 적으면서도, 

 

신기방기하기 짝이 없네요.

 

무엇이 이렇게 사람을 붙잡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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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게도 별 것 없어보이는 게임에 과금까지 해버렸습니다?

 

첫 시작 7일차까지 머~엉하게 보내다,

 

그 좋은 뉴비 과금 이벤트 날려먹고, 결재 한건 비밀 입니다.

 

많은 금액을 과금한 것이 아니라서 섵불리 단언할 수는 없지만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 과금하고나서 느꼈던

 

후회, 망연자실. 자괴감. 한숨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소녀전선에서는 그다지 느껴보질 못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서  '뭐 이정도 썻으면 됐겠지'라는 만족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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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금해서 얻은 보석은 

 

창고 (병영크기)를 늘리는데 많이 부었습니다.

 

그리고 부대나 숙소를 열었습니다. 

 

스킨은 별 관심이 없어 건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약 3000 개 보석은 자원 관련 컨텐츠를 구입했습니다.

 

....자원은 조금 참을껄 그랬나? 

 

혼자 멋쩍게 웃으며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괜히 했다' '망했다' 그런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창고 늘리며 보석 쓸때는 아까운 느낌에 

 

일단 누르고 봤는데, 

 

지금은 창고 증설이 가장 만족스럽습니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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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자원 써가며 뽑기도 조금 해보고

 

레벨업을 하고나니 뒤늦게서야 거지런?이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과금한 것보다 이걸 모르고 있던게 더 억울한 느낌이 든건 이상한 걸까요? 하하

 

몇번 해보니 아직 육성이 제대로 되지 않은탓인지, 

 

쾌속 수복권(즉석 치료권) 지출이 많고

 

매 전투마다 손이 번거로워서, 그냥 하던대로 하고 있네요 

 

일단 부대 하나라도 먼저 5명 편제 완료하면 제대로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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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전선을 하면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PVP (결투장이나 레이드 등) 컨텐츠가 없다는 점입니다.

 

요즘에는 어느 게임을 하든

 

길드가 있고, 결투장이 있고, 레이드가 있고.

 

이걸해야 랭킹 보상이든 참여보상이든 얻을 수 있어 강제로 컨텐츠를 해야했습니다.

 

제 아무리 보상을 준다고해도 

 

뭐가 아쉬워서 타인의 밑거름이 될 게임은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뽑기 싫은 캐릭터를 랭킹 관리 때문에 뽑아야하고,

 

기껏 과금해봤자 몇달...요즘에는 몇주 인가요? 짧은 기간 쓰고나면 버려지고... 

 

그런 게임 운영도 실증이 났습니다.

 

여기에 애착있게 오랫동안 키워온 캐릭터가 쓰지도 못하고

 

이걸 아쉬워하면 징징이라 부르며 비방하는 모습에 신물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소녀전선에는 그런게 없습니다

 

제가 볼때 예뻐보이는 캐릭터로 키워도 되고,

 

특정 캐릭터를 키운다고 망한 계정이라는 소리를 듣지도 않습니다.

 

허접한 캐릭터로 레이드를 왔다는 욕을 먹지 않으니 눈치볼 필요도 없습니다.

 

 

앞으로 이 게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PVP 컨텐츠가 출현하지 않기를 바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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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사이에도 자원이 없어 


군수지원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아무리 과금을 했다지만 


자원에 보석 쓰기에는 신중해지네요


거지런을 하지 않은 탓에, 전역 1번에 300 탄약을 사용해버리 감당하기가 쉽지 않네요.

 

 

마지막으로, 전투 장면

 

처음에는 초라한 플래쉬 게임같다고 느꼈고

 

지금도 멋지거나 화려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종종 쳐다보는 이유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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