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생각을 너무 담아두기만 하는 것도 병이 되나봐요2015.04.29 PM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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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지진, 미국 볼티모어 사태, 한국 정치뉴스.. 뉴스를 보면서 여러가지 부정적인 생각이 들지만서도, 최근 SNS나 마이피에 관련글을 적지 않았습니다. 웹상에 표현하는거 자체를 자제할려는 의도에서 말이죠.. 나중에 괜히 발목 잡힐까봐;

그런데 이게 너무 참다보니 병이 나는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익명성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그래도 나름 오랜 기간동안 고정닉을 가지고 활동해와서.. 근데 또 성격상 글로 배설은 못하겠고...ㅋㅋㅋ

남들이 보기엔 한심할지도요, 일종의 신념 때문에 사서 고생을 하는 케이스이다보니..

하.. 생각은 많은데 표현을 안하고 담아두다보니 횡설수설, 정리도 안되는군요 ㅜㅜ 과제도 해야하는데..
댓글 : 4 개
담아두기만 하고 표출을 못할때 속에서 썩더라구요.... 인간은 무의식적으로 남한테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주고싶어하는 성향도 있는것 같습니다. 그걸 절제하려고 하다보니 죽겠어요.
네.. 제가 나름 은둔형 인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외로움 타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고..
제 경우엔 친구들끼리 만날때 욕도 하면서 정치, 사회 문제를 많이 이야기하네요. 인터넷에선 최후의수님처럼 욕은 안하며 지내지만요. 익명의 닉네임도 내 인격의 거울이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오프라인보다 더 언행을 조심히 해야하는것 같습니다.
전 오프라인이나 온라인이나 사용하는 어휘는 많이 비슷한 편이긴 한데..
말씀하신대로.. 확실히 온라인이 더 많은 이들에게 노출되어져서 그런지 더 조심해야하는건 맞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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