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탄고지/키토제닉/인슐린] (재업) '하루에 5000칼로리를 먹는데 날씬해졌다고!?' - 칼로리 란(亂) SBS 스페셜2018.08.08 AM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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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란(亂) - SBS 스페셜(180114)


칼로리 란(亂) 2부 - SBS 스페셜(180121)

 

비메오로 올라온 방송 다시 올립니다

 

칼로리 인 칼로리 아웃이라면서 운동으로 장기적인 체지방 감소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속 보이셔서..

댓글 : 15 개
자동차에 기름을 넣으면 연소되고 힘을 내지만
우유를 넣으면 그냥 배출되거나 탈이 납니다.

칼로리라고 해서 아무 칼로리나 다 똑같은 효과가 나는건 아니죠.

얼만큼의 칼로리던간에, 그게 어떤 음식이냐에 따라
몸에 남아 살이 찌기도 하고 몸에 안남고 배출되기도 하고,

칼로리 신봉자들은 막말로 소주만 마시면서 살좀 쪄보라고 했으면 좋겠음.
필수 비타민, 미네랄등은 수액, 알약으로 보급한다 치고
알콜만 마시면 과연 살이 찔까 안찔까?
알콜은 사실 건강에 제일 안 좋은 형태로 간에 쌓이는 거라 더 심하죠 (과당도 간에 똑같은 대사과정으로 쌓이고..)
살 이전에 몸이 망가지는데 지름길이라..
/최후의수
간에 쌓인다. 요런거 유사과학에서 많이 사용하는 얘기져
독성이 몸에 쌓인데 디톡스를 해야된다. 요런거랑 같은 늬앙스..
알콜은 몸에 쌓이지 않습니다.

Lifeisbeaten님
지방간은 그럼 어떻게 설명하실 거죠?
알코올이 물 같은 액체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다 소변으로 빠져나간다고 보시는 건가요?
알코올이 지방간에 쌓이지 않는다는 건 정말 처음 듣는 이야기입니다
무언가가 유사과학이다라고 말씀하신다면 과학적인 설명을 해주셔야죠, 설명도 없이 단어만 가지고 그러시면 설득력이 없습니다
사실 아무리 많이 먹어도 사람이 소화 가능한 분량이 명백하게 존재할텐데...

먹는대로 100% 칼로리로 흡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함.
그렇죠..

운동을 더 해서 건강해지겠다는 분들도 간혹 계시는데, 운동선수들 중에서도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잘못된 식생활로 관절염이나 심한 외상으로부터 회복을 하지 못했다가 식생활 고쳐서 회복되었다는 얘기를 최근 듣는 북미쪽 팟캐스트에서 많이 접했네요

건강 관련해서는... 옆동네 할아버지가 줄담배를 피고도 100세까지 사셨다고 해도 그게 나한테도 똑같이 적용되리라는 보장은 없죠

사람마다 일종의 허용량이라던가 그 문턱이라는 게 다르게 존재하는데, 저는 제 건강 가지고 도박은 하고 싶지 않네요 ㅜㅜ (한 번 요단강 건너갈 뻔 했어서..)
베이컨이 좋은 음식인가요?
최소 맛닜는 음식이죠
탄수화물/과당과 같이 과다하게 먹으면 결석/통풍의 위험도 있는 음식이지만
탄수화물/과당을 같이 안 먹으면 저탄고지 식생활에서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입니다
저는 이 식생활 1년째인데, 주식으로 버터계란프라이, 베이컨, 삼겹살 즐겨먹습니다 ㅎㅎ
제가 그냥 일반식으로 먹으면서(피자나 치킨 콜라 튀긴음식 피하면서) 살을 빼고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ㅎㅎ;;
탄산, 가공식품, 정제된 탄수화물 음식 피하시는 것만으로도 엄청 대단하신 겁니다
단지 저의 경우에는.. 피한 거까지 좋았는데 결국 그 먹지 않는 자리에 무얼 먹느냐의 문제가 항상 있었네요
공부하면서 결국 파고 들고, 과학적으로 안전하다는 지식과 방법을 찾았는데, 맛있고 포만감 오래 지속 되는 식생활을 하는 법을 찾아서 요즘 식생활이 즐겁습니다 ㅎㅎ
이 키토제닉(저탄고지) 식생활에 익숙해지면 1일 1식도 가벼워지는데, 최근에는 36~72시간 단식도 가능해져서 체지방 태우는 재미도 좀 보고 있습니다 (근육 손실 없이)
그냥 유전자빨 믿고 삽니다..(할머니 할아버지 90세 이상 건강하게 사심....)
유전자빨 믿었다가 저는 요단강 건너갈 뻔 했습니다 ㅜㅜ
어느 정도 몸이 망가진 걸 경험하니 예방이 최고라고 봅니다...
그래도 다행히 식생활 개선으로 10대, 20대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맑은 정신과 신체를 30대에 느끼면서 건강 걱정은 사라졌습니다 ㅎㅎ
제가 그 케이슨데요. 운동량만 받쳐주면 체지방 감소 잘됩니다. 다만 존나 쳐먹으면 존나 고강도운동을 해야된다는거죠. 인아웃이 틀린말은 아니에요. 변수가 많아서 그렇지... 변수를 줄일려면 식단의 가짓수를 줄이고 고정해야되구요
그렇게 효과를 보셨다면 다행인데, 저는 운동하는 걸 귀찮아 해서...ㅎㅎ
고강도 운동은 월간 행사 수준으로 킥복싱 체육관 가끔 다녔고, 식생활 개선을 메인으로 7개월? 8개월? 정도 만에 81.1kg에서 66.3kg까지 요요 없이 건강하게 뺐네요
수분만 빠진 게 아니고 체지방이 같이 빠진 게 확실한 게, 허리둘레가 엄청 줄었습니다
칼로리는 부족하지 않게 먹어야 장기적으로 성공한다는 점에서 칼로리를 무시할 수 없지만, 칼로리 카운트 모델의 함정은 어떤 종류의 음식에 따라 인체의 호르몬 반응이 달라지는 지에 대한 고려가 부족해서 그렇습니다
식사를 할 때 칼로리를 부족하게 한다면 인체가 기아 상태로 간다는 게 미네소타 기아 실험 내용이죠
(아예 간식/식사를 하지 않는 단식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
그래서 북미나 영국의 저탄고지 영양사/전문가들은 단백질과 지방을 부족하지 않게 그램으로 잡으면서 목표에 따라 단백질과 지방 비율을 조정합니다 (보통 근육량 증가냐 체지방 감량이냐에 따라 비율 조정)
그리고 뻑뻑한 닭가슴살이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보는 게, 일단 맛이 없고, 인슐린 반응이 가장 크다고 알려진 아르기닌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아서 다른 고기에 비해 체지방 감량에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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