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탄고지/키토제닉/인슐린] 의사들도 모르는 저탄고지의 진실 + 2019 지방의 누명 다큐멘터리 후기2019.11.05 AM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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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인 단계에서는 이미 대사증후군에서 완전 벗어난 수준이라 한동안 자료를 안 올렸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지방의 누명 2019년 업데이트 방송을 했군요

 

제가 보는 연구자료라던가 발표자들도 그렇고 인용되는 레퍼런스 등이 다 심도 있고 기전에 대한 설명을 대부분 하기 때문에 믿고 보셔도 됩니다

 

라이프스타일 코칭/인터벤션 프로그램으로 실제 클라이언트들을 상대하며 효과를 보고 있는 사람들과도 동일한 내용이고요

댓글 : 10 개
저탄고지는 남성이라면 꺼려지는 다이어트라서
지방자체가 호르몬 대사에 큰 영향을 끼쳐서 남성의 경우 부작용이 많이 보고되고 있죠.
여성의 경우 생리에 따른 호르몬 변동이 큰만큼 남성보다 높은 체지방률이 권장되니
저탄고지는 여성에게 잘 맞을 수 있고요.
지방을 어떤 종류의 지방을 먹느냐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쪽 전문가는 LCHF가 Low Carb Healthy Fats여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죠)

1. 식용유, 콩기름(대두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포도씨유, 마가린, 쇼트닝 등 식물성 씨앗 기름은 이미 화학공정을 거쳐 산패된 상태로 상품으로 진열되기 때문에 배제합니다
2. 동물성 기름, 대표적으로 소기름(탈로우), 돼지기름(라드), 오리기름, 천연버터, 동물성 생크림을 씁니다.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인도식 정제버터인 Ghee 버터를 씁니다
3. 식물성 기름은 과일 기름, 즉 저온압착 과정을 통해 산패되지 않은 기름을 씁니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코코넛 오일, 아보카도 오일, 저온압착 들기름과 참기름 정도

단백질과 지방의 비율이라던가 자연스럽게 행해지는 단식시간은 개인차 혹은 남녀차에 따라, 그리고 목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음식의 종류에 있어서 이 정도 가이드라인이면 크게 호르몬에 나쁜 쪽으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통적인 방법으로 발효나 처리과정을 거치지 않은 두부, 콩, 곡식에 의해서 호르몬(그리고 갑상선)에 문제가 생기고요
한국은 그래도 이런 과정을 거쳐서 비교적 괜찮은데, 제가 사는 북미는 정말 심각합니다..
그리고 대표적 단백질 음식은
1. 소고기. 초지방목이고 100% 풀 먹은 소라면 좋겠지만, 너무 비싸죠. 하지만 곡물 좀 먹은 소라도 소의 지방은 글루텐 반응이 심각할 정도로 예민한 사람만 아니라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곡식 약간 먹은 소라고 해도 글루타치온, 코큐텐 등과 다른 단백질 영양 프로필은 다른 음식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양이나 염소 같은 다른 반추동물도 마찬가지로 좋고요.
2. 사육환경이 비교적 괜찮은 돼지고기, 닭, 계란
3. 자연산 연어, 등푸른 생선, 생굴, 연어알

대표적으로 이렇습니다

저는 소금(제일 중요), 양파, 파, 마늘, 고추가루, 후추, 몇 가지 허브 정도만 써서 소고기를 양으로 볼 때 식사의 90% 이상으로 먹네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었요. 덕분에 다이어트를 아주 잘 하게 된 1人 입니다. ^^!
ㅎㅎ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셨다니 다행입니다~
하아... 의사보다 더 많이 안다는 듯한 제목에서 거르고 갑니다.

오로지 저탄고지만 보고 있는 사람이랑 인간의 몸/병을 전체적으로 조옷나 많이 공부한 의사들이 통섭적으로 바라보는 내용이랑 과연 멀 믿어야 할지는 자명하다고 봅니다.
의과대학 나온다고 해서 음식이 인간의 몸/병에 미치는 영향을 다 아는 건 또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통섭해서 아는 의사들도 있고, 알지 못하는 의사들도 많아요.
하지만 현대의학 시스템은 식생활이 인간의 몸/병에 미치는 영향을 너무 무시하고 있습니다. 의사들도 제대로 된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하기도 힘들고요. 의대생들이 그런 말을 하는 게 알려지고 있는 세상입니다 요즘은.
생물학(진화), 인류학, 고고학, 유기화학에 대한 고려 없이 약만 무작정 처방하는 시스템 속에서 정말 환자를 제대로 된 방법으로 대하는 의사는 소수이고요.

제가 이런 말을 해서 의료시스템 자체를 비난하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시스템 자체를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고, 환자들도 분별력이 필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러는 겁니다.
그리고 저탄고지를 성공한 사람들 대부분의 사례와 이야기를 들어보시면, 기존의 방법에서 실패한 경험을 했다는 게 공통적이고 지배적입니다
저 또한 그랬고요. 기존의 덜 먹고 운동하라는 엉터리 이론과 경험으로 몸을 오히려 더 상하게 했다가 초창기에는 허우적대기는 했지만 결국 이론적으로도 가장 타당하며 생물학/역사/인류학의 영역에서도 사람에게 맞겠다는 식생활을 찾았다고 보고 저는 계속 꾸준히 하고 있고요
기전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과학적이면서 새로운 이론이 나온다면 수정을 하겠지만, 아직은 그럴 단계는 아니네요.
체지방을 빼겠다는 목표 하나로 시작했다가 현재는 근육 생성, 정신력(집중력) 상승, 배고픔 조절, 피부 개선, 염증 완화 등 10대와 20대때도 누려보지 못한 건강을 30대에서 누리고 있습니다
현재 만족스러운 식생활과 건강을 하고 계신다면 제 마이피에 모아놓은 자료들에 관심 없으시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기존의 패러다임과 현대의학 시스템에 갇혀서 원하는 결과를 누리지 못한다는 건 글쎄요.. 사회적인 이슈인 각종 만성질환이 환경과 음식으로 인해 생기기도 하고 악화되기도 하는 상황에서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낫게 할 수 있다면 이런 지식은 알려야한다고 봅니다. 실제 제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 건강도 점점 더 나아지는 걸 계속 보고 있고요.
제가 저탄식을 6개월 하다가 병원을 엄청다닌케이스입니다.
담관에문제가생기더군요. 입원까지하고 살려달라고 기도도 많이했습니다.
부작용이 있을수있음을 항상 염두하십시요.
저는 이미 2년 3개월째 하면서 혈액, 심장 초음파 검사까지 받으면서 전부 다 회복한 케이스네요
예전엔 위산 역류, 두통을 패시브로 달면서 검사는 안 받았지만 과체중에 2형당뇨 수준이었을 겁니다..
조만간 hsCRP 같은 염증 검사도 같이 받아볼 예정이고요

그나저나 담관이면 간 질환인데.. 무슨 음식 주로 드셨나요? 술 드시나요?
간이나 쓸개가 이미 좋지 않은 상태라면 지방을 갑자기 많이 섭취할 게 아니라 서서히 늘려야해요 (지방 분해를 할 담즙 분비를 위해)
보조제로는 그래서 소 담즙, HCL 같은 걸 쓰기도 하고요
어떤 종류의 식생활이건 적응기를 겪을 수 있고, 보조제나 처방약이 있어야 덜 불편하기에 저탄고지에 대한 이해를 하는 의사들과 상담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아니면 저처럼 의사들도 모르는 영어자료를 파헤치는 법도)
술, 설탕, 과당, 탄수화물을 원천 차단하는 저탄고지 식단이 기전적으로 간을 안 좋게 했다는 내용은 적어도 제가 본 논문들이나 책, 영상, 레퍼런스에선 없네요
노파심에 이런 댓글을 달지만, 어떤 방법이든 건강을 잘 찾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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