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6/3 뉴욕시 통행금지 현재 상황

6/1 월요일

밤 11시 - 다음날 새벽 5시

6/2 화요일(어제)부터

밤 8시 - 다음날 새벽 5시

현재 뉴욕시 통행 금지 상황이네요

유괴사건이 문자경보로 뜨는 AMBER Alert처럼 통금에 대한 정보가 문자로 뜨고 그러는 상황입니다

제가 사는 퀸즈 플러싱 지역은 따로 길을 막는 정도는 아닌데, 맨하튼은 96가 아래로는 필수업종 종사자, 버스, 트럭, 거주민 외에는 다니지 못하도록 한다 그러네요

저는 필수업종에 해당되어서 정상근무 하고 집에 와서 쉬는데 평상시와 크게 다를 게 없는 스케쥴이라.. 뉴욕시에 살면서도 아직까진 시위라던가 사건사고를 직접적으로 접하지는 않았네요 (아는 사람들 소셜미디어에 영상이 올라와서 보기는 합니다)

그만큼 제가 사는 동네 한정으로 아직까지는 안전하다는 의미겠죠 (실버타운 수준은 아니여도 그만큼 연령대 높은 다양한 인종의 어르신들이 많이 사시는 동네라..)

동네 자체가 약탈자들의 대상이 될만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에 띄지 않게 조심하고 늘 경계는 하고 있습니다

2차세계대전 중이던 1945년 이후로 이런 통금은 처음이라고 하는데.. 메인스트림 뉴스만 봐서는 온갖 안 좋은 생각이 들 수도 있겠더라고요

하.. 21세기 현대사회에 전염병에 도적/약탈꾼이라니, 픽션으로만 접하던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게 믿겨지지 않네요

[파이널 파이트★포이즌]

자기들이 영화소재로 쓰던 일들이 현실로 된거죠.

[최후의수]

메인스트림 뉴스에 안 좋은 모습만 너무 나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제 인근 지역의 경찰서나 군시설 앞에는 거주민들의 평화시위가 있었고 지역 정치인들 인터뷰도 얌전하게 하고 끝났거든요..

[엘사아렌델]

몸조심하세요 요즘은 갑자기 무슨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네요

[최후의수]

예 조심하겠습니다
갑자기 뉴욕쪽이 흉흉한 사회가 되었네요 ㅜㅜ

[기무타쿵]

몸 조심하세요...
작년 11월에 여행 가서 본 뉴욕은 정말 좋았는데.. 이런 일이 일어날거라고는...;;;

[최후의수]

예 조심하겠습니다
단지 제가 신중하면서 방에서 나오질 않는 집콕 성향의 사람이라서요 ㅎㅎㅎ 그 점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맨하튼은 1년에 두 번 나가면 제게 많이 나가는 겁니다..

[†아우디R8]

별다른일 없으시길바랍니다
안전한게 최곱니다

[최후의수]

아우디님도 안전하고 건강하시길..!

[사자비]

근데 시위는 왜 하는거에요? 경찰이 흑인 죽은것 땜에 하는건가요?

[silentgunner812]

예전부터 경찰들이 흑인들에게 과잉 진압을 한다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 불만이 모여서 터진것으로 보이며 문제는 시위들이 다 평화롭지 않은게 있겠네요.
아무래도 지금 코로나 때문에 가계들 닫고 많은 사람들이 실직해서 돈도 없으니 비교적 상점 터는 사람이 많은것 같습니다.
상황이 어쨋던 상점터는 것들은 다들 범죄자죠.

[최후의수]

최근의 사건만 놓고 보면 그렇긴 합니다만, 인종차별은 미국 역사에서 항상 큰 이슈였죠..
일종의 방아쇠를 당긴 사건이라고 보시는 게 가장 정확한 이해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기회주의적인 약탈꾼들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고)

한 쪽에서는 평화시위가, 한 쪽에서는 비인도적인 강제진압이.. 이 모든 게 동시에 일어나고 있는 게 포괄적인 시각이라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다스타]

플러싱에서 사시는군요.....
베이사이드쪽은 어떤가요?
10여년전 제가 살때만해도 플러싱은 북적북적해서 통행금지랑은 전혀 안어울리는 동네로 기억하는데......

[최후의수]

어제 Bell Blvd. 근처에 있는 경찰서와 군 시설이 있는 Fort Totten 근처에서 평화시위가 진행된 페이스북 영상을 봤습니다
(지역뉴스인 Bayside Live TV 출처)

https://baysidelivetv.com/whitestone-blm-protest/

오늘자로 올라온 게 있네요. 교통에 불편을 일으키네요..

통행금지 권고 자체는 뉴욕시 전체에 내려졌는데,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에서 무언가 크게 일어났다는 소식은 제가 아직 접하지를 못했습니다.. 제가 소식에 어두운 편이라는 점은 있겠지만요

[RAHARU]

LA는 어제까지 6시-6시 통금이었다가 오늘부터 10시-5시로 좀 완화됐네요. 뉴욕처럼 악화 안 되면 좋겠건만.

[최후의수]

도심일수록 더 심한 거 같습니다..

[silentgunner812]

제 동생이 첼시 피어 근처에 시위 하고 소호도 털리고 난리도 아니라더군요....
뉴저지는 아직 안전한것 같습니다.

[최후의수]

뉴저지도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아는 한인 지역은 비교적 안전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앙토리아]

헤이 퀸즈 헤드 업!! .... 한번 하고 싶었어요 ㅎㅎ

[최후의수]

ㅎㅎㅎ 퀸즈 다른 동네이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