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칭찬에 굶주린건 아닐까..2013.06.04 AM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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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인지, 일상에서 엎드려 절 받기 식으로라도 칭찬이나 좋은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제가 게임에 한때 미친듯이 빠져있던것도 사실 어느정도 칭찬을 듣고 싶어서는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기저귀 찼을 때 제가 NES(닌텐도) 패드를 들고 팩맨을 했다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평상시에 게임을 하면은 잘한다는 소리를 들었고 그거에 더 탄력을 받아서 더 빠지게 되었다고 하면 지나친 합리화일려나요?

어쨌든, 현실은 잘하는거 아니죠.. 세상에 고수는 널리고 널렸고.. 저는 아무리 잘해봤자 그냥 게임을 잘 모르는 칭찬(아닌 칭찬)하는 사람들 기준에서 볼때 잘한 정도였겠죠.

최근에 게임을 해도 예전에 작게나마 느끼던 달성감? 같은 기분이 없어져서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이런 생각을 하네요.

가지고 있는 컴터가 노트북이라 악마존에서 세일할때 산 히트맨이나 다크 소울을 못하고 있기도 하고....
댓글 : 8 개
저도 비슷했었어요 차이점이라면
십몇년전 고등학교때 게임대회 참가해서 일본 다녀왔다는거 정도..

그래서 게임으론 부모님이 암말 않하시고 간식가져다주시고 ㄷㄷ
그래서 망함 ㅋ ㅠㅠ
인간은 칭찬과 관심을 받으며 살아갑니다.

성인이 되면서 마누라가 자식들이 해주는 칭찬을 행복으로 여긴다죠

근데 그게 없으면 너무 슬펑 ㅠ_ㅠ
그러고보니까.. 칭찬 들어본지가 참 오래됐네요 ㅠㅠ
님 좀 짱인듯!

다짜고짜.
저는 칭찬 들으면 간지러워서...
참 잘했어요
칭찬까지는 고사하더라도 서로 속내 터놓고 얘기하며 위로해주고 이해하려 노력하는 사람이 곁에 있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Plastics // 대회 나가실 정도면 그래도 대단하시네요.. 전 대회 같은거 나가본 적이 전혀 없어서;; 대회 종목으로 나올만한 게임은 잘 못하고, 대회 종목 게임 자체도 잘 안했네요..

아찔한마눌낑깡 // 그러게요;; 요즘 주위의 유부남 형님들한테서 많이 배우고 있네요 ㅠㅠ

-_-아쫌 // ㅠㅠ

위대한 탁발승 // 저도 칭찬 들으면 쑥스러워서 자리를 피하거나 그랬는데.. 이젠 그런 소리를 아예 안 듣고는 자신감이 너무 안 생기는거 같네요 ㅠㅠ

잊혀질사람 // 으잌ㅋ

Ginaks // 네.. 낯간지러운 칭찬은 물론 좀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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