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책(그냥 책읽다가)] 요네하라 마리작가의 교양노트

트빌리시(조지야)의 선술집에 적힌 게시판

-음주가 종교보다 바람직한 이유-

1.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한 사람은 아직 없다

2.다른 술을 마신다는 이유만으로 전쟁이 일어난 경우는 없다

3.판단력이 없는 미성년자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4.마시는 술의 상표를 바꿨다는 이유만으로 배신자 취급을 당하지 않는다

5.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화형이나 투석형에 처해진 사람은 없다

6.다음 술을 주문하기 위해 2000년이나 기다릴 필요 없다

7.술을 많이 팔기 위해 속임수를 쓰면 법에 따라 확실히 처벌받는다

8.술을 실제로 마시고 있다는 것을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

요네하라 마리 작가의 교양노트를 읽다가 흥미로워서 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