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뷰] 아이언맨 3 봤습니다. 2013.04.26 AM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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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3. 대충봐도 어밴져스보다 제작비가 높아 보이더군요.

1보다 나은점도 있고 못한점도 있고. 괜찮게 나왔습니다. 악몽이었던 2에 비하면 아주 좋고요.

특히 초반의 말리부 저택이 테러 당하는 장면은 가히 백미더군요. 여기서 화려하게 터트리고

한동안 리셀웨폰씩 액션에 매달립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슈트를 통한 화려한 트래킹을 자랑하지만 정작 액션은 상당히 아날로그 합니다.

이 감독을 쓴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상당히 전통적인 액션 시퀀스가 많습니다.

디지털 액션과 아날로그 액션을 적절하게 배분한듯. 로다주의 슈트 없이 벌이는 스파이 액션이

상당히 많습니다. 영화 자체는 유머를 좀 더 줄이고 긴장을 올린 듯 하더군요.

1이 방탕한 천재가 히어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2는 그의 고뇌와 극복을 형편없이

표현했던 탓인지 어밴져스의 뉴욕 사건을 트라우마로 삼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리는데요.

그냥 아빠느님의 도움으로 뚝 떨어졌던 떡밥만이 의의가 있던 2에 비해 그 극복해나가는 모양새가

그럴듯 합니다.

영화 자체는 는 분명 그래픽 노블 아이언맨 익스트리미스를 원작으로 합니다. 마야한센도 나오고요.

사실 아이언맨1에서도 익스트리미스과 많은 장면이 겹칩니다. 원작 익스트리미스에서도 역시 토니스타크가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데 익스트리미스의 트라우마는 오히려 아이언맨1과 같은 동굴 속 공포이고 이를 극복하면서

만들게 된 아이언몽거에 대한 회상이 나오죠. 아실 익스트리미스 원작은 "프리퀄" 요소가 있는 작품이거든요.

여튼 이 이야기의 요소와 소재를 가져와 전혀 색다르게 각색합니다. 그런데 만다린은 원래 익스트리미스의

등장 인물이 아닙니다. 왜 익스트리미스에 만다린까지 나오나 했는데...처음에는 닥터 스트레인지 떡밥인가

했지만...흠. 스포라 생략합니다. (밑부분에 이어서)

여튼 원작과 달리 캐릭터가 좀 쉽게 소비되는 점이 아쉽네요. 차기작에 전혀 등장 시킬 마음이 없었나 봅니다.

원작에서의 마야한센의 캐릭터는 토니스타크라는 존재에게 도덕적 잣대에 대한 의문을 던지는 캐릭터 였는데요.


여튼 마블은 핫토이와 모종의 거래가 있던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하여간 슈트가 쏟아져 나와요.

화제가 되었던 덩치큰 슈트인 이고르는 헐크 버스터는 아닌 것 같습니다만, 분명 떡밥적 요소는 있는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것이(이하 스포라 밑부분에 이어서)..생략


당연히 쿠키 영상이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체중이 좀 변해서 인지 못알아 보는 분이 있던데요. 어벤져스의

등장인물입니다. 아주 당돌하고 여러가지로 해석될만한 떡밥을 던지는 듯 하네요.

이하 스포이므로 안본 분은 읽기 자제 해주시길.









-----------------------------이하 스포---------------------------------




쿠키 영상에 등장인물은 브루스 배너 박사입니다. 네. 헐크요.

어벤져스 에필로그에 토니스타크와 같은 차를 타고 떠났죠.

여기서 브루스 배너가 뜻밖에 등장했다는 점은 여러가지 추측을 해볼 수 있죠.

1. 헐크 차기작이 나올지도 모른다. 혹은 다른 페이즈 2 영화에 브루스 배너가 등장 할 수 있다.

2. 아이언맨 차기작에는 헐크가 나오거나 혹은 아이언맨 대 헐크 식의 영화가 나올 수도 있다.

3. 의외로 어벤져스2 혹은 3가 플래닛 헐크, 월드워 헐크가 될 수도 있다.

어느쪽이던 이고르가 아닌 실제 헐크 버스터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다린은 흠. 원작가 사용법이 전혀 틀리다 못해 전혀 다른 해석을 해놨습니다.

페이크 캐릭터로 쓰일 줄은 몰랐네요. 흠 이는 위의 마야한센 처럼 캐릭터를 이번 영화에만

소비하겠다는 거겠죠. 사실 화려한 마법은 사실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런게 있다면 예고편에

나왔겠죠. 전형적인 지적인 테러리스트라고 예상했는데 영화는 마초적인 액션극이었어요.

그는 단지 킬리언을 위한 가면이었네요. 아무래도 마법은 토르를 위해 아껴두는 듯 합니다.


원래 아이언맨 씨리즈가 "빌런"이 다 고만고만 합니다. DC의 배트맨 씨리즈 처럼 하나같이

간지나는 빌런 들을 가지고 있진 않죠. 아이언맨씨리즈가 만화책 독립 시리즈로는 큰 인기를

못 끈 이유 중 하나입니다. 토니스타크는 이제 캡이나 브루스배너, 스캇(흠. 이건 판권땜에 힘들겠네요.)등과

싸워야 한다고 봐요.

3.5/5
댓글 : 8 개
그리고 또다른 닥터 '들'이 나올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행크라던가 이상한(..) 녀석이라던가
전 연고도 없는 -에서 누구건지도 모르는 차타고 -가는 게 제일 의아했음ㅋㅋ
만다린의 정체에 대한 부분은 배트맨 비긴즈가 생각나더군요.
진짜 만다린은 너무 실망임....웃기지도 않았음....
ㄴ근데 원작의 마법사 자체가 그리 대단한 캐릭터가 아니라서 차라리 이런 소비가 나을법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에 ~~~~를 떼어낸 부분이 차세대 슈트에 대한 언급이라 해도 되겠더군요.
주인공이 첨단 과학으로 무장한 세계관에서는
어쩡쩡하게 반지 뿅뿅 한것 보다는
오히려 좀 더 현실적인 빌런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어정쩡하게 반지뿅뿅하다가 오히려
전체 시리즈가 이상해 질 수도 있었고
익스트리미스를 기초로 하는 3편 스토리도
주객전도 될 수 있었다고 보내요.

익스트리미스 자체로만은 약간 흐름이
끊기는 걸 어느정도 자연스럽게 연결시키려고
중간 다리로써 잘 섰다고 생각하네요.
그래서 오히려 기대와 다르지만
반대로 이야기의 결말을 익스트리미스와의
해결에 집중이 가능해서 마무리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헐크는 차후계획은 일단 없답니다;;;

페이즈2에선 안나온다고 들었어요....

두번이나 재미를 못봐서인지 조심스럽게 다가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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