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단평] 오블리비언, 아르고, 장고 : 분노의 추적자 200자 리뷰.2013.08.07 AM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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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리비언

소품과 세트가 매우 인상적인 아름다운 SF영화. 수많은 오마주를 배합한 SF로서

장르적으로 충실하다. 다만, 소재와 설정, 그리고 전개가 후반으로 갈수록

진부해지며 클라이막스를 전개 하는 방식 또한 너무 전통적이다. 고전이 가진

상징성이나 철학보다는 유희적 구조만을 빌려온 느낌.

추천! 3/5



아르고

정치적인 상황, 이념을 떠나 휴머니티를 훌륭히 담아낸 스파이 영화. 높은 디테일과

영리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상징을 통해 표현한 이란이나 혁명군의 묘사

역시 많은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을 서스펜스를 유지하면서도

영화적 재미를 놓치지 않은 밴애플렉의 연출이 돋보인다. SF영화에 대한

트리비아 역시 흥미롭다.

매우 추천! 4/5


장고 : 분노의 추적자.

노골적인 서부영화에 대한 오마주와 패러디가 넘치는 이 영화는 쾌활한 잔혹극이다.

처음 부터 끝까지 서부극의 장르적 재미로 꽁꽁 싸맸으며 악역인 디카프리오의 호연과

크리스토퍼 왈츠의 명연기가 매우 인상적이다. 영화가 트리비아로 가득차 있고

장르적 디테일이 매우 높다. 주제가 매우 무겁고 영화는 수위 역시 상당히 높고 희화화

되어 있지만 영화는 상당히 매끈하다. 타란티노 만이 만들 수 있는 영화. 서부극과 이질적인

흑인 음악으로 구성된 사운드트랙도 인상적.

매우 추천! 4.5/5
댓글 : 6 개
개인적으로 오블리비언 참 재밌게 봤었네요.. ^^;;
셋다 안봤네요 봐야지~ ㅎㅎ
참고로 전 셋 중 장고를 가장 재밌게 봤습니다.
아르고 > 오블리비언 > 장고 저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ㅎㅎㅎ

셋 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르고는 정말 강력 추천...영화가 괜히 작품상 , 감독상을 받은 게 아니죠..뻔히 정해져 있는 실화를 정말 긴박감 넘치게 표현하였습니다.
셋다 봤는데 저도 아르고가 가장 재밌었네요. 끝까지 놓치지 않는 긴장감!! 장고는 좀 길어서 지침..OTL 오블리비언은 감각적인 영화였어요.
전 장고는 못보고 아르고랑 오블리비언만 봤는데.

아르고는 정말 재밌었던 반면에 오블리비언은 영화 20분도 안되서 스토리전개나 반전요소, 엔딩까지 너무 뻔하게 예상되서.. 재미없었다기 보다는.. 느낌이 봤던영화 또보는 느낌이였네요..
단. 그 비행정 타고 날아다니는 장면은..
한 10년전 일본 대부업체 광고가 떠오르더군요 타케나카 나오토가 전면 유리로된 비행기 타고 돈관리는 투명해야 한다고 하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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