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단평] 툼스톤, 메이즈러너 단평.2014.09.30 PM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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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에서 메가홀릭 이벤트라는 걸 하는데 12월 15일까지

월-목요일 영화가 시간대와 상관없이 6천원입니다.

덕분에 영화를 싸게 볼 수 있게되서 극장을 자주 찾게 되네요.

여담으로 국내에 얼릉 넷플릭스 서비스가 들어왔으면 합니다.

아, 혹시 블루레이 영화 떨이로 싸게 파는 곳 아시는 분있나요?

B급 호러 영화 몇개 사고 싶어서 ㅎㅎ.


툼스톤 A Walk Among the Tombstones

이 전통적인 탐정물은 꽤나 재밌는 편이다. 리암니슨표 액션 영화라기 보다는

미스터리 범죄극 형식에 가깝다. <논스톱>보다는 스트레이트한 편이고 좀더 서스펜스에

신경쓴 듯. 엄청난 영화는 아니고 통쾌감도 적다. 게다가 극은 후반에는 좀 늘어진다.

그러나 관객으로서는 안도감 하나는 느낄 수 있다. 장르적으로 충실하고 특별한

단점이 있지는 않다. 논스톱하고도 장르적으로 상당히 다른 형태를 띄고 속도감이

전혀 다르게 느린편이므로 리암 니슨표 영화를 생각하고 보면 곤란하다.

그러나 테이큰의 캐릭터 못지 않은 색다른 탐정 캐릭터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로는

좋은 선택. 시리즈 물이 된다면 좋을 듯하다.

어쨋든 리암니슨의 가족을 납치 하지 않더라도 리암니슨은 납치범을 용서하지 않는다.

3/5

Ps. 원제는 멋있는데 국내 제목은 무슨 재난 영화 같아서....


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메이즈러너>는 <헝거 게임>, <배틀로얄>에 <큐브>와 같은 영화를 믹스한 sf에 까깝다.

이젠 이런 영화에 하이틴 서바이벌 sf라는 이름을 붙혀주고 싶은 마음. 기본 이상 재미는

있다.

미로라는 소재와 러너라는 제목으로 <페로마의 밀실>에 로드 어드벤처를 섞은 영화를

기대할 수도 있으나 <헝거게임>에 더 가까운 서바이벌 스릴러. 복잡한 미로를 풀어나가는

요소는 전혀 기대할 수 없고 <파리 대왕>에서 인용한 듯한 소년들의 사회가 펼쳐진다.

민호 역의 동양인 배우는 얼굴은 전형적인 아시아 청소년인데 피지컬은 미식축구를

할 것 같은 체형이 인상적. 영화가 떡밥이 넘치는 데 회수를 많이 하지는 못하는 듯.

후속작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물이 될 가능성이 농후할 듯 하다.

3/5

Ps. 제목이 메이즈 러너인데. 미로를 헤메고 풀어내는 장면도 적고 앞으로 뛰는 러너를 활용한

액션 시퀀스도 적고.


논스톱

<테이큰>을 기대하고 본다면 조금 아쉬운 듯. 이 영화는 통렬한 복수극이 아니다.

한정된 장소에서 한정된 시간동안 사건을 해결해야 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떄문에 액션이 많지 않은 대신 시간을 다룸으로 속도감이 있고 서스펜스 역시 존재한다.

납치를 다루고 있고(사람이 아닌 비행기지만) <툼스톤>과는 전혀 다른 세부 장르

임에도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를 다룬다는 점은 비슷하다.

범인이 누군지 맞추는 재미가 엄청난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흥미롭게 진행되는

것은 사실. 여튼 리암 니슨 앞에서 사람이 아니라 뭐든지 납치하면 안된다.

3/5


바닐라 스카이

영화의 스탭롤까지 본다면 SF로 분류할 수 있으나 사실 영화 극의 대부분의

범죄 심리 드라마에 가깝다. 그러나 스릴러는 아니며 영화 <파이>같은 기억상실과

정신분열증 적인 연출을 의도한 것에 비하여 그 짜임새가 튼튼하지 못하며

매력적이거나 큰 호기심을 자극하지는 않는다.

반전의 요소가 몇개 있으나 박수가 나오지도 않는다. 감독의 특유의 조용하지만

툭심의 연출력이 전혀 드러나지도 어울리지도 않는다. 한참 후에 만든

<우리는 동물원을 샀다>와 같은 영화에는 어울릴지 모르나 이런 극은

좀더 스릴러 요소가 강했으면 어땠을까?

다만 음악과 배우들의 호연은 인상적이다. 한창 젊은 시절의 톰크루즈,

페넬로페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의 젊은 모습도 마찬가지.

2.5/5


댓글 : 4 개
메이즈러너 저의 감상평은 진격의헝거게임
그러고 보니 진격의 거인 느낌도 좀 나네요. 포스트 아포칼립스인 점이나 벽에 둘러 쌓여 있고 벽 밖에 괴물이 있고 밖을 연구하는 별동대가 있는 점도.
툼스톤 보는 내내 언제 끝날까 하는 생각뿐.
스토리가 너무 무난하고 굴곡이 없어서 그냥 잔잔한 탐정놀이.
전 80-90년대 스타일의 올드한 내용이라 맘에 들었습니다. 라고 알아보니 실제로 그 시절 소설 원작이더군요. 각색해서 얼마나 바뀐지는 모르겠지만 전 장르적이라 완성도에 비해 꽤 맘에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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