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단평] 그것 (IT) 봤습니다.

그것 봤습니다.

호러는 어떤 것보다 정치적인 요소가 많은 장르죠.  그리고 '그것'은 유년기의 성장통을 다룬 호러 영화입니다.

아이들이 겪는 공포심은 단순히 무섭게 생긴 광대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가혹한 가정 환경으로 고통받고 집단에서는 루저라 불리며 괴롭힘 당합니다. 공포는 아이들이 겪는 고통이 기괴한 괴물을 통해 발현된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굳이 매직리얼리즘 작품으로 분류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씁쓸한 동화는 아닐 뿐더러 성장통을 이겨낸 아이들은 멋진 어른이 될 것이니까요. 

[아이는사랑입니다]

들어보니까 단순 호러가 아니고 소년들의 모험물이라고 하던데 정말 그런건가보네요

[무념군]

장르는 좀 다르지만 넷플릭스의 Stranger Things나 쌍제이 감독의 슈퍼에이트 같은 영화들이 생각나더라고요.

[Groot]

무념군// 말씀하신대로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는 유명작 옜날 명작들을 파편화 해 오마주 한 작품이라 그렇습니다.

[무념군]

Groot//제가 저 작품들을 말한 것은 저 두 작품 역시 SF의 형식을 띈 소년소녀들의 성장물이었기 때문입니다.

[시넬]

전 그냥 아이들의 실전 레이드가 떠오르더라구요...
3트만에 클리어한 보스몹....

[무념군]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좀 길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2번만에 갔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