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모델 강좌] 건프라 제작강좌-기본기의 중요성과 응용2013.06.04 PM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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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 본문과는 상관없는 의미없는 첫 이미지-_->


저번에 프라모델 강좌쓴다 해놓고 근 1년을 놀아버렸네요 ㅋㅋㅋ
제작기 만드는것 조차 귀찮아 하는 저에겐 참 이런게 무지 힘들어요. ㅋㅋㅋ
정작 강좌도 거의 텍스트 온리인지라..
어쨌든 블로그에 썼던글인데 루리웹쪽에 맟춰서 정리해서 올려놔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강좌를 적게된다면, 아무래도 패널라인 정리라던지 기초기본기에서 약간더 심화된
요소를 다룰듯 합니다.


어쨌거나 저번에 올렸던 사포질 관련된 주저리에선 사포질에 대해서 여러가지 드립을 쳤었는데
솔직히 대단한 스킬도 아니고 정말 기본중의 기본의 사항을 몇가지 열거한것일뿐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 사포질은 정말 기본과의 싸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각을살려야 할 부분은 살리고,
곡선을 연마해야할 부분은 곡선을 더욱 다져주고,
흠집을 없애기 위해 퍼티를 바르고, 샌딩하고,
보다 깨끗한 표면과 도장 질감을 얻기위한 싸움이 바로 사포질이며,
그것이 바로 모형의 기본중 기본이라고 할수있겠습니다.


오늘은 바로 그...
죽을때까지 연마 해야된다는 기본기에 대해
고찰을 해볼까 합니다.

고증을 따지는 밀리터리나, 에어로등의 채색의 스킬과 숙련도, 그리고 재현도등을 중시하는
모형에 있어서는 역시 기본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실사와 비슷한 표현을 습득해야
보다 고증을 살릴수 있는 리얼한 모형을 만들수 있는 고급 스킬을 요하는 모형의 범주가 있는가 하면,

요새 주류를 이루는 건담등의 매카닉은 웨더링이 들어가지 않는이상,
막 롤아웃된 쌔삥한 깔끔한 도장을 살린 도장기법과 마무리가 요즘 대세입니다.

과거, 맥스식과 병행하여, 드라이 브러싱, 웨더링을 응용한 멋들어진 웨더링 작례들이 많은것에 비하면
요새는 대부분 깔끔한 픽스풍이나, 약한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도장법, 그외에도 여러가지 자기 개성을
살리는 도장법들이 유행을 타고있네요.

자신이 어떤 컨셉을 잡고 어떻게 칠하느냐, 완성시키냐는 물론 모델러들의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 틀려지는것이 바로 모형입니다.

저는 여기서,
제가 가장 많이 완성시에 응용했던,
롤아웃된 노 웨더링의 깔끔한 캐릭터 컬러 패턴의 픽스풍 도색에 대해
말해볼까 하네요.

왜냐면,
이 픽스풍이라는 완성은
한마디로,
철저하게
기본기에서 시작해서
기본기로 끝나는
정말 어찌보면 매우 베이직하면서도
기승전결이 모두 기본에서 끝나는 정말
꼼수나 고급스킬이 들어가지 않는
샌딩-기본도장-먹선- 마무리만을 요구하는
가장 쉽게 접할수 있으면서도, 요새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장법이기 때문에

소위 사람들이 말하는 이 픽스풍에 대해서 이야기 할수밖에 없네요.

물론 건담픽스 피겨레이션의 색감은
매우 캐릭터 성향이 강한 색감입니다.
일부 색깔에는 형광스러운 색도 가미가 될정도로 매우 눈에 팍팍 꽃히는 색감을
보여줍니다.

이 카토키 하지메가 제시한 색감과 도장패턴을 철저하게
응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픽스풍 색감을 100% 응용하지 않고, 약간더 색감에 무게를 주거나,
채도를 낮춰 파스텔 풍을 노린다거나 하는것은
결국 자신의 취향이 반영되는 문제이기때문에
색감에 대해선 그다지 논할거리가 없다고 봅니다.

이건 나중에 조색에 대해서 논할적에 다룰 예정이구요.


자 그럼, 서두가 쓸데없이 길어지는데...
요새 가장 선호한다는 이 깔끔한 롤아웃된듯한 잡티없는 건담 완성작은
어떻게 만들면 좋은가 알아봅시다.

.......................
.............................
...................................

그딴거 없고 그냥
한마디로
위에서 말한대로
기본기의 답습...
이게 어찌보면 정답입니다.

진짜 딱히 적을 말이 없습니다.

잘 사포질해서 깔끔한 표면을 만들고
그위에
깔끔하게 서페이서 얹고
깔끔하게 원색을 살릴수 있게
베이스 화이트를 올리고,
자신이 의도한 색감을 서페이서의 회색끼에 침범 당하지 않게 꼼곰히 베이스 화이트를 올리고,
색감을 살려 뿌리고,
먹선 삐져나온것 없이 잘 닦아내고,
데칼 삑사리 안나게
세터 소프터 잘 써가면서 안착시키고,
건조후
반건조 안생기게
무광등의 마감제를 올려주면
끝입니다.

이 공정에서
정작 짬밥과 고급 도장스킬인 웨더링,블랜딩등의 기법같은건 전혀 들어가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깔끔하게
도포하고 마무리하면
장땡이인 공정이 바로 요즘 유행한다는 롤아웃 컨셉의 깔끔한 마감처리를 전제로한
도장법이기때문이죠.


여기서 요구되는 이 기본의 답습이라는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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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샌딩

*각을 살릴곳은 각을 철저하게 살려 다듬는다.
*곡선의 흐름을 죽이지 않고, 접합선수정, 단차, 퍼팅라인을 갈아내어 마무리한다.
*디테일업은 개인 취향이므로,개조는 하되,깔끔하게 마무리 할수있는 디테일업을 위주로 작업하고,
확실하게 마무리하여, 디테일업 된 부분과 본래의 디테일흐름의 이질감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하게 마무리한다.

*레진킷 작업시, 기포는 확실하게 제거한다.



(그냥 이렇게 사정없이 갈아엎으면 속이 편해집니다.-_-)





2.도장

*서페이서는 너무 두껍게 도포하면, 각의 끝부분이나, 몰드를 얇게 만드는 주범이기때문에,
피막형성을 탄탄하게 도포시키되, 한곳이 뭉치게 뿌리면 안된다.

*도료는 가급적 유광도료를 추천.
(먹선 작업시 무광 도료 표면에 먹선을 넣으면 표면에 에나멜 신너가 끼어버려
잘 지워지지 않기때문임. 밀리터리같은
워싱처리가 아닌, 깔끔한 먹선처리를 원한다면 가급적 기본도장은 유광은 택해야함.)

*여름철의 습도에 고려한 도료의 희석및 도포, 습도를 제거후 가급적 건조한 환경에서 도색하되,
겨울철은 표면에 정전기 발생시 먼지가 자주 달라붙으니 정전기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며,
도장시 이물질이 뭍었을시 철저하게 제거하며 도장 마무리를 한다.

*두껍게 한방 보다는 얇게 여러번 뿌리는공정이 여러모로 이롭다.

*두껍게 도포된 피막은 반드시 먹선작업시에 테클을 거니
가급적 균일하면서 고른 피막을 쌓도록 노력한다.

*넓은면 도장 도포시, 파츠의 면을 먼저 도포하지말고, 파츠의 끝부분을 먼저 살짝 도포하여 피막을 살짝 쌓아주고,
넓은면을 안에서 바깥으로 채워가는 느낌으로 한곳에 분사면을 너무 오래두지 말고 골고루 균일하게 도포한다.

*겨울철은 도료의 건조시간이 매우 길어지므로 이점을 감안하여, 도료가 흐르지 않도록
피막을 쌓을때 도료뭉침을 유념하며 여유를 가지고 도포한다.


<요로코롬 기본도장을 유광으로 올려줘야 먹선이 빠릿빠릿 잘들어갑니다. 무광 표면엔 먹선이 다 뭍어남..>



3.먹선

*먹선이 조립시부터 '아 여긴 도색 얹으면 잘 안들어가는거 아닌가?'
싶은부분은 먼저 도색전 샌딩할때 패널라인을 더 깊게 파주지 않으면
나중에 먹선넣을때 애로사항이 생긴다.
얇은철필이나, 패널라이너등을 구비하여, 패널라인의 흐름대로 몇번 더 그어서 패널라인을 약간 더 깊게 파주면
먹선넣을때 그만큼 수고가 덜 들뿐더러, 더욱 진하고 깔끔한 먹선처리를 도모할수 있다.
어물쩡 넘기는 패널라인은 결국 도장후 먹선넣을때 그게 다 지우는 번거로움으로 돌아온다.

*너무 검정만 선호하면 전반적으로 디테일은 잘보이겠지만 색감의 은은함을 저해할수 있으므로,
여러가지 먹선색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은 예.



(필자의 개인적인 먹선 작업시의 취향은
하늘색 계열의 도장엔 올리브드랍,흰색계열엔 갈색, 빨강색 계열엔 검정+갈색, 파랑색등 진한 유채색엔 검정
오렌지엔 갈색+레드등의 오렌지의 색감을 더 산뜻하게 살려줄수있는 먹선색이나, 아니면 오렌지의 가벼움을
살짝 죽여줄수있는 그레이 계열의 먹선도 좋다.하지만 귀차니즘 발생시 대부분 진한 검정끼 도는 갈색이나,
그레이단일 계열로 먹선을 끝내는데 뭐 솔직히 그렇게 해도 상관은 없음...다 자기 취향 문제니까요.)

*두껍게 한번 올리려고 세필로 패널라인에 꾹꾹 퍽퍽한 에나멜을 붓으로 그려넣지 말고
가급적 패널라인 작업을 도장전에 처리하여, 뭃고 얇게 넣어도 팍팍 스며들수 있는 패널라인을 형성시켜,
가급적 먹선의 에나멜 희석 농도를 묽게 하여 흘려넣는것이 여러모로 이롭다.

*조색시 패널라인이라는 개념을
그냥 검정 선이라 생각하지 말고,
파츠가 맞물리는 이음새에 발생하는 음영을 표현한다 라는 생각을 하면
보다 개성있고 현실적인 은은한 먹선을 만들수 있다.
하지만 너무 바탕색과 색감이 동일하면 넣어도 효과를 얻기 힘드므로,
가급적 어두운 계열의 색을 조색하는것이 좋다.

*픽스풍을 살리기 위해선 한마디로 픽스를 참고해서 먹선을 넣어보는것도 좋은
시도라 할수있다.
(흰색바탕에 보라색/파랑색등의 먹선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의외로 흰색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뭔가 확 깨는거 같으면서도 그럴싸한 먹선 패턴이 여러가지 존재하므로, 픽스풍 먹선패턴을 적용하는것도
좋은 시도이며, 여러가지 실험적인 요소로 적용될수 있다.하지만 잘못 적용하면
매우 실패할 가능성도 있으니 젖절히 응용하자.)





4.데칼링

*드라이데칼-
반다이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데칼은 신판일수록 데칼문자가 덩어리로 한가지 패턴을 이루고 있음.
마스킹 테이프 등으로 붙일 데칼을 프라표면에서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후, 면봉, 이쑤새개등으로 긁어붙임.
적당히 밀고 떼면 나중에 마감제뿌리다 피막올라올수 있으므로,
투명대지를 대고 확실하게 문대주고 안착시켜야 한다.
습식데칼처럼 한번 위치를 정하면 위치변경이 불가능 하므로 좌우대칭 패턴에 유념하며 위치선정에
신중을 가해야함.

*습식데칼-
고퀄리티 습식데칼은
지온계열의 곡선면이 많은 킷이 아닌이상,
세터 소프터 쓰지 않아도 잘붙으니
잘 물에 불려, 위치선정후, 면봉으로 지긋이 눌러 물기를 다 빨아내어, 안착시킨다.

곡면에 큰 데칼 작업시엔
곡면의 흐름때문에 데칼이 접힐수 있는데 이때 마크소프터 등을 이용하여
데칼을 유연하게 만든후 물을 꽉 짜낸 부드러운 면봉으로
데칼을 곡면의 흐름에 맞게 중복하여 밀어붙여준다.

데칼의 접착이 잘 되지않고 자주 떨어진다면,
일단 데칼 부착후 적절히 물기를 제거후,
데칼의 부착면 사이에 마크세터를 스며들게 하면, 접착력을 다시 살릴수 있다.
주의점은 세터나 소프터나 너무 습식데칼에 오래 발라두면
데칼이 부숴지거나 재질자체가 물러져서
데칼이 변형,파괴될수 있으니
세터나 소프터 작업시 가급적 빨리 닦아내야 한다.
너무 오래두지 말아야함.

습식데칼의 표면 단차를 없애고 싶다면
마감시,
유광마감처리후, 유광마감제가 올라간 피막을
1500방~2000방이상의 고운 사포로 샌딩하여 데칼 피막을 없애거나,
기호에 따라 콤파운드로 광을낸후,
(피막여건이나 유광 마감 작례가 아니라면 여건에 따라 삭제해도 무방함.)
마감제를 재 도포하여,
데칼 피막 단차를 없앨수 있음.
(오토류의 데칼 피막 단차를 없애는데 자주쓰이는 방법.오토는 데칼마저도 단차를 없애고 광을 내야 스케일감이
살아나고 리얼해지기때문.)
하지만 대부분 요즘 데칼은 데칼 1개당 전부 칼선 인쇄가 되는 데칼을 사용하기때문에
그냥 데칼 단차를 남기고 마무리 하는경우가 많고, 데칼 피막만 얇다면 바로 무광마감하면
거의 육안으로 보이지 않기때문에
매카닉 작례시엔 그다지 적용되지 않음.
카토그래프의 매우 얇은 데칼류는 솔직히 데칼 단차를 없애지 않아도 거의 무방하다 볼수있습니다.



위에 열거한 부분을 준수해서 만든 작례입니다.

패널라인을 보강하여 먹선이 끊이지 않고 잘 들어가도록 패널라인 가공을 끝낸 상태이며.
먹선은 단일 컬러가아닌, 올리브드랍+블랙+브라운 계열을 혼합한 에나멜 도료를 묽게 희석하여
넣었으며, 내부프레임의 먹선은 보다 진하게 블랙을 좀더 첨가한 색상으로 나눠서 먹선을 넣었습니다.

패널라인및 디테일업이 완료된 작례이며, 톤조절을 미묘하게 하여, RG풍의 색분할 느낌을 재현하면서,
너무 큰 톤변화로 인한 난잡함을 줄이고, 입체감을 살리는데 중점을 둔 작례입니다.
마감제를 도포하기 전의 상태인지라 유광도장 상태이며, 이 상태가 가장 먹선작업을 깔끔하게
할수있는 상태입니다.





5.마감제
*기호에따라 유광 반광 무광을 선택하여 뿌린다.
*희석비율이 묽을수록 유리하며, 신너가 덜들어갈수록 반건조의 위험에 노출되며,
특히 무광마감시 주의를 기울여야함.

*백화현상 발생시, 레벨링신너등의 순한 계열의 신너를 뿌리면 어느정도 백화를 없앨수 있지만
매우 심한 백화현상은 마무리에 모형을 망치는 지름길이므로, 반드시 테스트 피막 도포후
작업하길 권장함.

*백화현상의 주범은 바로 습도이기때문에
건조한 환경이나 날씨를 잘 선택해서 도포해야함.
시간에 쫒기는 입장이라면, 습도를 없애야 하는데 에어콘 제습이나, 보일러 가동등으로
방의 습기를 없앨수 있지만 전기세 가스비는 셀프임...(-_-)
여름철에 모형하기 짜증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이 습도 때문임.

*도장이나 마감이나 콤프레셔에 수분이 얼마나 차있는지 언제나 유념하면서
자주 물을 빼주는것이 좋다.

*희석비가 묽을수록 한번에 마감제의 광택이 나오지 않는다.
무광마감제를 메우 묽게 희석하여 뿌리면
반광택 스러운 마감처리가 됨.
건조후 재 도포할수록 무광끼가 올라옴.

*오토류의 매우 광택을 살려야 하는 도장이라면,
마감제를 두껍게 올리고, 샌딩작업후 콤파운드처리로 유광 클리어의 표면을 다져야 하며,
반광, 무광의 광택 변형 마감은 깔끔한도포로 마무리 해도 무방함.


마감처리까지 끝난 톨기스 입니다.

음 그럭저럭 만족스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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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도색을 접하지 않은 분들이 보면
와 어렵다 싶을법하게
더럽게 길고 뭐 주의사항이 이렇게 많냐 싶겠지만

일단 모형을 한번 칠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충돌해야할 문제가 바로 위의 기본기들의 집합입니다.

이런 주의사항은 굳이 습득하지 않고 시작하더라도,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게되면 자연스레 습득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바로 위에 열거한 사항들이 바로 기본기 라는겁니다.

어찌보면 제가 하고있는 이 SF메카닉 모형질이라는게
가장 베이직하고, 별다른 기법을 요구하지 않는
기본에서 기본으로 끝나는 모형질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여기서 좌우되는것은
그 기본기를 얼마나
잘써먹고 잘 마무리 시키느냐...

여기서 퀄리티가 갈라지는거죠.

그래서 기본이 중요한거구요.


무슨일이든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가 한때 빠졌었던 만화나 드로잉같은경우도,

가장 기본시 되는 인체뎃생같은 경우는
죽을때까지 연습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기본기들을 계속 쌓아가는것이
어찌보면 퀄리티를 높이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며,

이 기본기 습득은 반복숙달및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진정 습득할수있는 사항이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제 주제에 강좌드립치는것도 웃긴데
정말 제가 강좌쓴다면 줄창 얘기하는게
저놈의 기본 숙달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개조나 원형질도 결국 저 기본기의 연장 작업이며,
숙달/습득에 따라 늘어가는 작업이기때문이죵.


지금 저도 이놈의 기본기 습득이 덜돼서 아직까지 어디 내놔도 안쪽팔린 모형 하고싶은데
그걸 못하는 이유가 바로 기본기때문입니다.


뭐 그냥 계속 앞으로도 연마해야 할 일입니다. ㅠㅠ


아무튼 제가 말씀드리는것의 어느정도라도 인지하신다면 이 뻘글은
그나마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초보분들 보시면 이 기본을 무시하고
그저 멋진 작례따라 칠해보시겠다고
가끔 산으로 가는 모델링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걸 시행착오라 생각하고 기본기 습득을 다시 하신다면
다행이지만,

기본기 습득을 제쳐두고
기초 샌딩도 하지 않는 와중에 디테일업 몰드파기에 열올리고 계시는 분들께는
일단
깔끔함을 목표로한 스트레이트 빌드를 먼저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계단도 단계별로 밟아야지
한번에 점프뛰다 가랭이찢어지거든요.

저도 그렇게 가랭이 찢어져 가면서
이쯤되서 얻은게

바로 기본기가 제일 중요하다는 깨우침이었네요.


아무튼 야심한밤 뻘글 읽어주신느 분들껜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ㅋㅋ

좋은 하루 되세요~



다음번에는 패널라인에 관련된 강좌를 다뤄볼까합니다.

매우 뜸한 업로드이지만 언젠간 다뤄볼겁니다. ㅋㅋ

댓글 : 13 개
프라모델 제작의 꽃은 사포질 ㅋㅋ

게이트 떼고 사포질
자르고 사포질
붙이고 사포질
표면 사포질
서페이서 칠하고 사포질
퍼티바르고 사포질
와 심심해서 (?) 꼼꼼하게 읽어 봤는데
정말 도움이 될듯하네요
주인장님이 경험했던 시행착오를 적어주신듯한데..

에어브러쉬랑 에나멜을 사고 싶게 만드는 글입니다...ㅠ..ㅠ)
사포질로 시작해서 사포질로 끝나는게 모형
고속가공기 하나 사다가 모델링하고 나는 가공하고 라탁님이 도색하면 금상첨화란 생각이 듭니다 ㅎㅎ
장인나탁이구만!!!
잘 읽고 갑니다~!
우와 정말 유용합니다 ㅋ
어버버법....
저는 바보입니다
역시 가장 어려운것이 기본기인듯 합니다. 잘 읽고 가요~
모형 처음에 에어브러쉬에서 거미줄을 발사.
내가 뭘 넣었나 싶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ㄴ이런 스파이더맨같은 녀섴ㅋㅋㅋㅋㅋㅋㅋㅋ
단순하게 열심히 사포질 세척 도색 하지만 이 기본기가 정말어렵죠 10년 사포질을해도 각살리기가 너무어렵드라고요
입문자인데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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