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머/잡담] 비흡연자입니다. 근데 루리웹에 흡연자 까이는거보면2014.09.12 PM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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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담배피우다 금연 성공해서 이제 비흡연자라고 말하고 다닐정도로 담배를 멀리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길거리 돌아다녀보면 흡연자분들 참 담배 더럽게 피우는거 눈으로 보이더군요.
길빵이야 누구나 하는데 적어도 대로변 다니면 사람은 좀 피해다니면서 길빵하세요,좀....
재좀 함부로 털지말고...


근데 루리웹에서 써핑하다보면 진짜 흡연자들 싸잡혀서 까이는거 보고있자면
레알 겁나불쌍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흡연 개매너는 저도 흡연자시절때부터 진짜 담배 좆같이 피우는 새끼들은
옆에서 들으라고 직접 대놓고 욕하고 그랬습니다. 씹새끼가 히드라새낀가 침 존나 쳐뱉네
아시발 불도안끄고 꽁초 쳐던지네 등등..


차라리 그렇게 대놓고 흡연자 들으라고 일침을가하세요.
그리고 현피를뜨시면서 시원하게 까시던지 욕배틀을하시던지..

백날 오프라인에서 살인자네, 쓰레기네, 흡연충이네 뭐래봤자 정작 개매너인 새끼들은
여기서 그 글 안봅니다.


그리고 담배안피워보시는분들이 한가지 간과하시는게 있는데
흡연자들도 다 처음엔 담배 안피우는 사람이었다는겁니다.
그냥 단순한 중독자. 담배하나 못끊는 한심한 새끼라고 치부하기엔 이 담배라는건
너무나 쉽게 접근할수있고 사회나가서 생활하다보면 본의아니게 권유 받는 경우가 있고
호기심, 혹은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한 수단, 혹은 중2들의 좆가오잡기 등등
아주 흔하고 여러가지의 이유로 담배를 접하게됩니다.

그사람들이 태어나서부터 흡연다이스키 하고 태어나는게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한번 피게되면 더럽게끊기 힘듭니다.

누구나 언젠간 금연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면서 담배피웁니다.

아니면 아예 금연을 왜해 라는 생각으로 피우는 분들도 계시고

담배피우는 사람들중 매너지키는 사람들도 님들이 못봐서 그렇지 지천에 널렸습니다.


님들이 흡연 매너 좋은사람을 왜 못보는지 아시나요.


사람 지나가는데서 안피우기때문에 님들이 못보는겁니다.



그냥 눈으로 보이는대로 편한대로 무조건까지마시고 서로 고충에 대해선 어느정도 감안해서

금연 권유를 하더라도 최소한의 인격 대우는 하면서 권유를 해야지

그냥 다 싸잡아서 뒤져라 벌레새끼야 라는 투로 까대면 싸움밖에 안납니다.



물론 담배안피우는 입장에서 흡연자로인한 간접흡연의 피해는 늘상 언론에서 다루는만큼
큰 문제점입니다만 그렇다고 끊기 힘든 담배 무조건 단번에 끊을순 없는겁니다.


저같이 계기가 생겨서 단호하게 끊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러가지이유로 담배를 끊지 못하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가 스트레스로 인한 습관성인데 진짜 저도 이 스트레스 습관성으로 인한 흡연욕을
억제하는데 정말 한달동안 멘탈이 바스러질뻔했습니다.

하루 2갑 반피우던거 끊을려니까 어떻게되냐면...

진짜 아무것도 없는 책상에 담배가 있는줄 알고 착각하고 자기도 모르게 책상을 더듬거리는 경지가 되어버립니다.
그만큼 무의식적으로 담배를 찾게되는거죠.


그리고 니코틴 금단현상이 생기면 가슴이 답답하고 진짜 뛰쳐나가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기고

담배를빨고싶다는 욕구가 불덩이같이 올라오고 옆에서 누가 답배피우고 지나가면 그 연기가 조낸 향기롭게
느껴지고 아주 별놈의 현상이 다생깁니다.

버스만 타면 어지러워서 거의 멘탈이 나가버려서 헤롱거리면서 반쯤 자는것도 깬것도 아닌 상태로
헤롱거리게되고 집중안되고 진짜 여러가지 금단현상에 시달리게되죠.


당장 사회활동하는 사람들이 이런 금단현상을 이기지못해서 담배를 못끊는겁니다.
거기에 가중되는 스트레스등등...


애초에 담배를 안피워보시는분들이 금연을 겁나 쉽게보시는데,

금연은 정말 어렵습니다.



늘상 이런문제로 싸우는걸보면 언제나 일반화의 오류때문에 싸움이 납니다.

흡연자=길빵러=개매너=간접살인자


비흡연자=흡연자를 막무가내로 개벌레로봄=흡연구역 그딴거 좆도없는데 괜히 흡연구역가서 피우라고 막연하게 존나깜.




흡연자는 살인자도 아니고 그냥 살다보니 담배 배우고 피우게되고 못끊게 되고 간접세 조낸 내는
흡연의 노예이고 그들도 간접흡연에 대해 인지하는 사람들 엄청많고 매너 지키려 노력하는 흡연자들도 많다는
사실을 인지하면서, 무조건 길빵러들을 흡연자 전체로 인식하는 오류는 범하지 맙시다.
물론 길빵러들이 겁나 많긴 한데 솔직히 길빵하는 새끼들의 3/2는 어르신들입니다. 지나가면서 한번 보세요.

오히려 지금 사회활동 한창하는 저같은 30대들이 가장 좆같이 끼인 케이스였습니다.
저희땐 어렸을때 노인네들이 그냥 대중교통 버스 지하철타면서도 너도나도 담배쳐물고
그런 흡연자 소굴들속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레알 저 초딩땐 진짜 버스에만 쳐 앉으면 노인네들이 담배를
물고그랬습니다.
그런 시절 다보내고 담배피울 나이가 되니 가장 공격받는 나이대가 되어버리고... 금연은 안되고
정말빡치죠. ㅋㅋ


뭐 암튼 요즘 사회현상 자체가 흡연자들이 대우를 받지 못하는 세상이 되다보니
오히려 제또래나 회사 생활 본격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흡연지정장소에서 피우는 버릇있어서 길빵 잘 안하는 분들 많습니다.

대부분 좆고딩이나 동네 양아치 아니면 꼰대들이 길빵러들이 많은데 제발 참지마시고
오프라인으로 한번씩 일침을 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흡연자들도 제발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침좀(내 15년 담배피우면서 왜 침을 그리 좆나 뱉으면서 담배를
피우는지 침뱉으면서 담배피우는놈들의 입 구조를 아직도 이해못함.) 뱉지마시고
본의아니게 길빵을 하려면 그냥 서서 도로변 같은데 나와서 피우세요.


그리고 이정도 가격쯤 오르면 슬슬 금연하고싶으신 생각이 드실겁니다.

솔직히 4500원이란 돈 지불하고 담배를 피운다 생각하니 레알 돈지랄이라고 느껴지네요.


이번이 계기가 될수 있으므로 금전 절약을 목표로한 금연을 한번씩은 시도해 보시는것도 좋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흡연자 분들도 불만 이야기 하는것까진 좋은데 무슨 전부 싸잡아서 충소리를 붙인다던지

하는건 진짜 비흡연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너무 잔인하고 몰상식한 일반화라 생각합니다.


감정을 서로 조금씩만 삭히고 이성적으로 서로 금연권유를 하거나,
흡연 구역을 늘리자는 요구를 입을모아 하는것이 바람직한 자세가 아닌가 싶네요.


백날싸워봤자 노답이고 서로 골만 깊어지니까요.


피워보고 직접 끊어본 입장에서 바라본 관점에서 쓴글이니 너무 심취는 하지 마시고,

서로의 입장을 어느정도는 이해하시는 기회를 한번씩은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댓글 : 43 개
좋은글입니다 핵심은 국민들의 분란을 조장하는 정부가 개갱끼인거죠
차라리 담배값을 만원쯤 올렸으면 야 이새끼들이 국민건강 걱정을 하려고 하긴 하네 하는데
지금 올려놓은 가격보면 ㅋㅋㅋ
다 서로의 입장이 있는 것인만큼 서로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합리적으로 고쳐가면서 살아가야 제대로 사회가 돌아가는건데 무조건 자기 생각이 진리인양 타인의 입장을 무시하고 맘대로 말하는 사람들은 정말 문제가 있는거죠.
그냥 다 자기 편한 소리만 하다보니 결국엔 싸움만 나는거 같습니다. 역지사지 한번씩만 해봐도 반은 먹고들어가는 문제를 무슨 충소리 붙여가면서 싸우고있는거보면 참 끊은 담배가 생각날 지경이네요 ㅋㅋ
흡연자입니다. 저는 흡연한지 얼마 안 되서
그렇게 많이 피지는 않습니다만,
담배 비싸진 거 좋습니다.
그 세금으로 흡연 구역 만들어서

흡연자 비흡연자 서로 피해 안 가게 하면 될 거 같은데
가끔 보면 '그것도 못 끊는 XX'이라고 욕도 하시고
'흡연 구역을 왜 만드냐, 끊어야지'라는 분들이 계신데
글쓴이 분이 말하신 것처럼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끊고 싶은데도 못 끊는 분들이 많죠
그러니까... 싸우지 맙시당 헤헤..
하루 두갑정도 피는데 결코 좋지아니합니다..
줄이는것도 힘들고 끊는것도 힘든데 스트레스 담배로 풀면서 일하기에..
이젠 하루 만원돈 나가게 생겨서 더 스트레스 끊으면 된다지만
하루 두갑피는 사람이 줄이는것과 끊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시발년들이 담배값을 쳐올리면 그돈으로 흡연 구역을 만들고 국민건강에 대한 투자를 해야되는데 시발년들이
그 돈가지고 다른데 지랄병을 하니까문제죠. 그냥 흡연자가 봉입니다. 그래서 전 끊었지요.
언젠간 흡연자 분들도 어떤 계기가 하나씩 생길겁니다. 그땐 반드시 금연하시길 바랍니다.
이 나라 정부는 국민 이간질의 천재입니다.

그리고 유유히 자기들 일(탐관오리 짓거리)을 실행하겠죠 ㅋㅋㅋ
일베새끼들 존나 환하게 웃으면서 담배값 4500원 지불하시면서 담배들 피우셨음 좋겠네요.
가카가 올리신다는데 웃어야죠 병신들 ㅋㅋ
저도 군대 있으면서 흡연 유혹 많이 느끼다보니 흡연하는 사람 심정 이해는 하죠.
다만 가끔보면 흡연부심 부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ㅡㅡ;;
군대에서 담배 안피우면 일 더 합니다. 삽질도 몇번 더함 ㅋㅋㅋ ㅠㅠ
저도 흡연자이지만

길빵하다가 사람있으면 바로 벽에 붙어서 지나갈때까지 안피고 기달렸다가 가고

앞뒤에 유모차 어린애 보이면 바로 다른길 가거나 담배 버려버림

길빵을 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면서 피지만

루리웹에선 그량 흡연자 혐오수준이 너무 높아서(욕설이라서 필터링했습니다.)

그량 립글 안적음 ㅇ.ㅇ
전 길가다 땡기면 그냥 아주 택시잡으려는놈마냥 대로변 나와서 피우고 바닥에 비벼끄고 꽁초들고다니다 쓰레기통 나오면 넣고 그랬습니다. 옛날에 쓰레기통 못찾아서 배수로에 한번 버렸다가 동사무소 아줌마한테 벌금문적있었는데 그거때매 빡쳐서 절대 꽁초 투척안하게되더군요.
보통 길빵이란건 걸어가면서 하는걸 말합니다.
사람 없는 구석에서 잠시 피는 정도는 말씀하신 그런 이유로 이해하죠.
통상 말하는 길빵이랑은 별로 관계 없는게 문제지만요.
큰길에는 길빵 안하는게 예의죠
비흡연자들은 길빵 하는 흡연자들도
흡연 구역이 없어서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알아 줬으면 해요... 안타깝죠
일단 무개념 흡연자를 까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무서워서 암말 못하고 인터넷에서나 욕한다고 멋대로 가정한 시점에서 좀 그렇네요.
제글의 어디에 '무서워서' 암말 못하고 인터넷에서나 욕하지 마시구요 라고 적어놨는지 모르겠군요.
인터넷에서 백날 불만 토론 할바엔 그냥 직접 길빵러 보면 일침을 가하시란소립니다.
무서워서라는 단어가 없는 것 뿐이고,
결국 실제론 말 못하면서 인터넷에서나 그런다는 의미 아닌가요.
전혀 그런 의미가 아니셨다면 죄송합니다.

물론 그 외에, 인터넷에서 욕하는 사람이 실제로는 말 못한다는 가정 자체가 정당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막상 일일이 실제로 달려들어 시비를 가리려는게 꼭 잘하는 행동도 아니죠.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직접 욕을 해야만 하고, 인터넷에서 불평하는건 다 헛짓인지 생각하면..
현실적으로 그렇게해서 어떻게 사람이 살겠습니까.
아니 길빵자체를 싫어하시고 당하기 싫어하신다면 직접 길빵러들한테 양해를 구하거나 일침을 가하라는 소리가 그렇게 해석된다는게 저로썬 좀 이해가 안가는군요. 자기 건강 자기가 챙기는데 스스로 주장할건 주장해야 합니다.
다만 그 공간을 인터넷에함축시켜서 불특정 다수한테 화살을 쏘지 말란 소립니다.
실제로 항의를 하는지랑, 인터넷에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말씀입니다.
어느 한 쪽만 선택해야하는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상상속의 극단적 상대방을 만들고 거기에 또 스스로 분노하는게 지금 분위기인데...
그런게 문제지, 온오프 어디에다 불만을 표하느냐는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가 무작정 오프라인에서 놀라는 소리가 아닙니다.
비판은 하되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 말란소립니다. 예를들어 그냥 흡연자=흡연충 이라는 극혐 단어 선정해
가면서 흡연자들 성질 건드리는 분들은 이미 비판 수준을 넘어섰죠. 그정도로 혐오스러워 하면서 인터넷에서 흡연자 전체를 일반화 하시려는 분들은 '차라리' 직접 해당 간접흡연 유발한 흡연자한테 말을 하거나 불만표출을하는것이
빠르고 평화로운 처사라는겁니다. 의견자체를 내지 말란 소리가 아닙니다. 글을 너무 일부만 보려 하시는게 아닌가 하네요.
금연 정말 힘들죠 ㅠㅠ 몇번을 시도했고 실패를 했는지 ㅠㅠ 마지막 한보루 다피우면 여한없이 끊어볼려구요 ㅠㅠ
패치같은거 붙이지 마세요. 끊을때 한번 붙여봤는데 아무짝에 쓸모없고 머리만 존내아프더라능
해결을 위한 토론이 아니라 감정대로 떠들고 있죠. 냄세맡고 발정난 개떼처럼 신나게 몰려다니니 방향만 다르지 일베랑 동급처럼 보임. 그런가운데 몇몇 마이피주인장들은 불판갈면서 즐기고 있고 가관이네요 ㅋㅋ
무슨 단어도 되게 극단적인 단어 골라서 쓰는데 좀 안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뭐 흡연자 놈들 이러는거까진 이해하겠는데 흡연충은 뭐임 흡연충이...ㅋㅋ요샌 멋만 하면
충자 붙여서 일베충이라는 단어자체가 오히려 친숙해질지경.
어차피 그런건 혐연충이라는 말도 있으니까요.
결국 양쪽 극단이 다 싸움을 키우는거죠.
그런데 흡연자들이 간과하는게 사람들이 안보이니까 펴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길빵을 하겠지만
담배연기가 바람타고 엄청 멀리까지 날아감
운동하려고 공원 나가면 몇번이나 테러당하는지 모르겠음
저도 흡연자땐 몰랐는데 담배끊고나니까 그냥 흡연자들한텐 담배냄새가 풀풀 풍깁니다.
그래도 회사생활하면서 건물 옥상에서나 피는 분들은 덜한데 실내에서 뻑뻑 피우다 나오신분들 지나가면 온몸에서 담배냄새가 진동을 하죠. 옛날에 제가 그랬습니다. 작업실에서 하루종일 앉아서 나오지도 않고 뻑뻑 피워댔거든요.
  • plios
  • 2014/09/12 PM 03:42
그냥 누군가에게 쌍욕을 하고 싶은데, 평소엔 대상이 없는거죠. 그래서 누가 자빠졌다 싶으면 남들 때릴 때 나도 발길질 한 번하고 그런 겁니다.
흡연자, 비흡연자 나눠서 싸우면... 정부가 좋아합니다. 정말 잘못한건 정부인데 사람들끼리 싸우니 얼마나 좋아요. 세금은 세금대로 더 걷고.
솔직히 비흡연자들이 불판 달궈놓았는데 흡연자 A가 나와서 야 이놈들아 그만 까 그러면
다구리밖에 안당하죠 ㅠㅠ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 신세가 되어버림 ㅋㅋㅋ ㅠㅠ
루리웹은 그냥 담배피는거 자체로 인간쓰레기취급하는 사람들 태반인곳임 대화자체 불가
뭐 이해는 갑니다. 간접흡연 피해를 많이 보신분들이겠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간접살인자 취급은 좀 그래요. 그정도로 혐오할정도면 직접 간접흡연을 하게 한 사람한테 해야하는데 그 비난의
화살을 맨날 불특정 다수한테 날림.
저도 솔직히 이 대란 생기기 전
옛날부터 그런 느낌 많이 받긴 받았는데...
어쩔 수 없죠 다들 피해자니까요
여성혐오 여성혐오 하지만, 막상 그 정도로 병적인 사람은 많지 않듯이...
혐연충이네 간접살인자 드립을 치네 해도,
정말 진심으로 그렇게까지 생각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진 않을겁니다.
보나마나 그 중에 어그로를 끌려는 분탕질이 목적인 사람도 꽤 있을거고요.

그런 사람들까지 다 포함해서,
비흡연자 내지 흡연에 반대하는 사람을 전부 그런 극단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로 일반화하는건 위험하죠.
결국 그것도 상상속의 극악한 상대방을 만들어놓고 공격하는 격이니...
그냥 정부새끼들이 담배를 안팔면 모두가 해피해지는 세상이 옵니다. 하지만 그런세상이 올리가 없겠죠. 세금 마시쪙
10년넘게 보아온 루리웹이 그럽니다 일반화 아닙니다
저희 아파트 소장님도 집에서 안피우시고 사무실 나와서 피우시는 분이신데 흡연자라고 다 싸잡혀 까이는거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래서 참 끊을수있는 계기를 하나 만들어서 다들 끊으라고 지인들한테 이야기 하고 다닙니다.
저보고 존나 독한새끼라고 담배를 끊네 와 독한새끼 이러시던데... 무언가 계기가 생기면 누구나 끊을수도있는게 담배임.
전 이빨치료받다 의사가 담배 많이 피우시네요 이 한마디 듣고 그날 금연해서 1주뒤에 갔더니 의사가
어? 담배냄새 안나네요? 라고 묻길래 아 치료받을때 도움되라고 담배 끊었습니다. 이제 안피울려구요.
그랬더니 의사산생이 와 진짜 치료받으려는 의지가 장난아니신분이라고 막 칭찬하시던데 그게 많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치료도 잘되었죠.
와 ㅋㅋㅋㅋ 정말로 대단하시네요
예전에 진중권 전원책 두 분이 토론 도중에 인터뷰 했었던 내용이 있었죠.

요즘 담뱃값 인상으로 다시 보이던데
http://www.youtube.com/watch?v=MmKUrnAquIM&feature=player_embedded
참고 URL 입니다. 사실 이런거죠.

그 동안 담배 피우면서 냈던 세금은 이런 곳 (흡연 부스 설치, 금연을 위한 보조 활동, 비흡연자에 대한 피해 최소화)
에 쓰여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그 많은 세금을 전부 어디다 쓴지도 모른 체 다시 세금을 올려버리겠다니 불만이
생기는 겁니다. 거기에 담뱃값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과 직간접세 상승등을 볼 수 있을텐데
정작 중재를 해야 할 정부는 그 돈을 국민 모르는데 퍼다 나르고 이제와 국고를 담뱃값으로 충당을 하겠다니...
욕을 먹어야 하는 것은 정부죠.

저도 흡연자이지만 가끔 홍대만 나가봐도 난리입니다. 그 많은 술집을 전부 금연조치를 시켜버렸으니...
술집에서 술마시던 사람들이 전부 길바닥에 나와서 침 탁탁 뱉어가면서 담배를 태웁니다.
마치 결혼식에 의장대 호위를 받는 신랑 신부마냥 그 사이로 사람들이 지나다녀요.
이런 상황이니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 욕할 수 밖에 없지요. 흡연자인 저도 진저리가 날 지경인데...

정책적으로 비흡연자와 흡연자들의 권리를 지켜줄 만한 장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보이네요.
다들 눈 앞의 상황만 보지 말고 어차피 올리기로 결정된 세금 얘기 그만 하시고,
조금 더 긍정적인 쪽의 토론글을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그런 점에서 나타쿠님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작 국민건강의 명목으로 거둬들인 세금이면 흡연구역 확충이나 금연구역 설치및 홍보를 하고 국민건강에 돈을써야하는데 지들 삽질한돈 메꾸는데 쓰겠다니 간접세금 내는 흡연자 입장에서도 빡칠만하죠.
이런걸 보고있노라면 참 금연을 선택한것에 정말 보람을 느낍니다.

그렇게 흡연구역은 찾기 힘들고 담배는 아무렇게나 배워서 함부로 피우는 애들에게 경각심이나 간접흡연에 대한 경고라던지 법적인 장치나 흡연구역에 대한 확충이나 편의를 제공은 하지도 않고 정작 국민건강 핑계나 대고있으니
참 답답할 따름이죠.

당장 흡연구역이나 어떻게좀 늘렸으면 합니다. 진짜 길거리 돌아다녀보면 흡연구역을 찾을래야 찾을수가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동네엔 한군데도 안보이더군요.
430~4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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