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웹툰보고 어이가출.2015.03.15 AM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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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빈둥빈둥 대다가 하릴없이 잼난 웹툰없나 찔러보다가 괜찮아 보이길래 '좋아하면 울리는'이라는 웹툰을 봤습니다.

뭐 무난하네 라는 감상을 남길즈음 8화에서 어이가 가출합니다.

여주는 남친이 있습니다. 근데 엄친아 하나가 와서 자기랑 키스하자고 함. 여주는 첨에 거절하고 얘기좀 하다가 결국 키스함.

더 어이가 없는점은 여주 스스로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순수한 나를 지키겠다. 그러기 위해 다른사람이 뭐라 해도 구김없이 살겠다.'라고 하면서 장황하게 설명을 한 직후에 남친을 버리고 다른 남자와 키스를 한다는점.

여기까지 보고 나서 어이가 없었는데 혹시나 해서 댓글을 봤는데 답이 안나오는 수준.

웹툰은 웹툰일 뿐이지만, 저렇게 당당하고 떳떳하게 살겠다 말하기무섭게 외도하는 여자를 부럽다고 다는코멘트를 보면서 사랑만 있으면 모든 행위가 용납된다는 댓글 분위기에 내가 이물질인 것처럼 느껴집니다.

댓글 : 10 개
저런 소재 쓰는 작가들은 실력이 없으니 자극적인 소재로 승부를 보는것 처럼 보이네요
  • alex1
  • 2015/03/15 AM 11:49
거기에다가 동조하는뇬들은 쌍뇬들이죠.. 거치장하게 꾸며도 근본은 외도인걸. 다른남자랑 사귀던 뭐던 현남친하곤 헤어지고 해야될게아닙니까? 인간으로써의 최소한 매너가 없는 분들이네요
NTR이야 언제나 후끈하죠
미국의 가난한 자들은 부자를 옹호하는 이유가 "내가 부자가 될 경우"를 생각하기 때문이죠.

한국의 댓글러들이 웹툰의 양아치나 썅뇬들을 옹호하는 이유는...
전설의 그거 봤으면 멘탈붕괴 하실듯
여주가 남주한테는 혼전순결 어쩌고하며 거부하지만
잘생긴 누구랑은 자고 했던...
고마워 다행이야...
이거보다 자극적인 건 아직 못봤어요
다음웹툰 고마워 다행이야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thanksandok
보지 않는걸 추천합니다
애초에 대놓고 NTR 소재로 가는거면 그렇게 거부감이 있진 않아요. 그냥 야한 망가본다셈 치면 되니까. 근데 상기된 웹툰은 그게 아니라 여주가 당당하고 정당하게 묘사되는게 좀 어이털리는거죠.
뭐 본인의 사랑 관념이 어떻든간에 그건 자기 자유이긴한데...

적어도 현 남친과 깨끗히 정리하고 가는것이 도의적인 예의라고 보고 있음.

아침 드라마가 막장인게 인기가 많은것처럼 그 웹툰도 그런 느낌이 드네요.
그냥 예전에 인터넷소설같음ㅋㅋ
여자판하렘이나ㅋ
작가 보니까 천계영이네요.. 원래 여자작가의 내러티브는 남자독자가 보면 벙찌는 부분이 있어요..
천계영도 이젠 노땅작가라 쓸데없이 정당성을 빙자한 감정묘사를 한거 같으네요
그냥 포르노같은 판타지라고 생각하고 보셔야 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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