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하..택배파업 짜 증나네...2018.11.25 PM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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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파업 때문에 내 물건이 안와서 그런건 아니고...(사실 안와서 그런듯 휴무를 날려 먹어서..)

대구 택배 서브 터미널에서 파업중인데(그 외의 지역에서도) 대구 택배의 경우 대체인력이 와서 물건을 운송해 배송하는것을 막았다고 함

하...이기주의 극치네

비유하자면 버스 파업했는데 시민들이 불편하니 대체편과 대체인력을 편성해 운행을 할려고 했는데 그걸 막았다고 생각하면됨

저러한 행동은 욕먹어야 된다고 생각

어째서 불편을 고객이 감수해야 하는거지..

조금 늦는거야 그럴수 있는데 아예 내 물건이 저기 어디에서인가 썩고 있다는 생각하니..

게다가 방금 뜬 뉴스에는 대체인력이 와서 물건을 뺴내어 배송을 할려고 하니 레일로 옮겨지고 있는 택배 물건을 파업했던 인원이 택배 물건을 발로 차서 떨어뜨리는 내부 cctv가 떴음

저게 만약 내 물건이라면..?

 

댓글 : 64 개
흐음
여보세요...파업을 하는 의미가 뭘까요?

이러니 노동자의 생활이 나아질려면 한참 멀었지. 그런 것은 조금 감수 하는게 그리 힘든가요?

입장 바꿔서 당신이 택배업을 한다면 이 파업에 적극적으로 지지 할 것이며, 당신처럼 이야기 하는 사람에게 아쉬움을 느낄 것입니다.

입장을 조금만 바꿔 보세요. 불편을 어느 정도 감당하고 노동자의 편에 서서 같이 생각 할 생각은 없나요?

당신은 노동자 아닌가요?
파업 자체를 가지고 뭐라고 한적이 없어요
정식적으로 파업 신고를 하여 파업하는건 정당한 권리이니깐요
그런데 그 파업의 피해가 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오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파업으로 인하여 사람이 모자라 조금 불편하거나 늦는건 감수할수 있어요
소비자가 불편할것을 아니 택배회사에서는 대체 인력을 보내어 현재 적재되어 있는 물건을 뺴내어 배송을 할려고 한거예요
그런데 아예 "자기들도 일을 안하니 다른 사람이 와서 일 하면 안됨!"
이러는게 문제죠
심각한 예를 들어 보도록 하죠
병원이 파업을 하여 대체 인력이 환자를 돌볼려고 하는데 못돌보게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비유의 중요도가 너무 틀리기는 하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뜻은 알아 들으실 것이라 생각해요
피해를 주면 안된다라
총파업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고객에게 불편함을 발생 시키고 그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기업이 대체인력을 투입하는게 아니라 노조측과 대화를 통해서 최대한 빨리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 저렇게 하는거고
그게 불편하다고 대체인력 투입하라는건 물류창고에서 사람죽건 말건 난 내 택배 안오는거만 신경쓰면 되니까
니들은 그냥 죽으라는거랑 같은 소리
사측에 고용된 노동자들이 파업을 하는 이유는
파업을 통해 사측에 부담을 주는 것으로 협상력을 얻게 되기 위함인데
대체 인력을 투입한다는 것은
노동자들이 지닐 수 있는 최후의 협상력을 빼앗겠다는 행위가 됩니다.
현 상황에서 발생하는 불편에 대한 책임은
노동자들의 협상에 불응하고 있는 사측에서 부담해야 마땅한 것이지
협상력을 지키려 하는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부당한 비난이라는 것이죠.
파손된 물품에 대한 책임 역시 사측에서 부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은 애초에 대체 인력 따위가 없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의사가 파업하면 대체인력으로 진료 볼 사람 자체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

비유의 중요도도 너무 틀리기는(X) 다르구요(O),
본인 택배 파업만큼 병-의원 파업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셨나봅니닼ㅋㅋㅋㅋㅋ
뭐...파업 때문에 내 물건이 안와서 그런건 아니고...
<--- 결국 이거 때문이네
원래 쟁의행위에 대한 대체인력 고용은 부당노동행위에 해당합니다.
저거는 대체인력 투입이라 좀 법적 분쟁 소지가 있지만 어쨌든 쟁의 행위를 무력화하려는거라 부당노동행위의 속성에 맞는거죠.
어쨋든 택배기사님들 처우가 개선됐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버스,지하철 파업에 항상 대체인력을 넣었는데 부당노동 이였군요? 항상 뉴스에 대서특필 되던데요?
누구도 그게 부동행위라고 안하던데요?
부당노동행위인줄 아니까 언급을 안하는거죠
노동관계조정법 제43조(사용자의 채용제한)에서는 「사용자는 쟁의행위 기간 중 그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당해 사업과 관계없는 자를 채용 또는 대체할 수 없다(1항). 사용자는 쟁의행위기간 중 그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를 도급 또는 하도급 줄 수 없다(2항)」고 규정하고 있으며(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제91조),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6조(근로자 파견의 제한)에서 「파견사업주는 쟁의행위 중인 사업장에 그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근로자를 파견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노동자가 파업 중인 사업장에 대체인력을 투입한 사용자는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제91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현행 법령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파업권을 제한하는 대체인력 투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490

보고 싶은것만 보고 사는건 참 편한 방법이죠
서브터미널에서 빼낼려고 했던 사람들은 관계가 없는 사람이 아니예요
cj택배의 직영 직원 입니다
그러면 회사와 전부터 고용되어 있는 정식계약된 직원이니 당해 사업과 관계가 없지를 않고 이제 와서 고용계약을 맺은게 아니죠?
도급.하도급은 상관이 없네요 따로 계약을 하는게 아니니
글리젠 마이스터//제가 못본게 있었네요 그럼 앞으로 버스든 지하철이든 대체인력 방송이 나오거든 항상 이 댓글이 달리기를 기다릴꼐요
파견근로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16조(근로자 파견의 제한)에서 「파견사업주는 쟁의행위 중인 사업장에 그 쟁의행위로 중단된 업무의 수행을 위하여 근로자를 파견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말 보고싶은 것만 보시네요
ㅣ비행소년ㅣ그렇네요 보고 싶은것만 봤나봐요 끝까지 안읽은 제 잘못이 있네요
그러면 앞으로 대체인력 뉴스가 나오거든 제가 댓글을 달아 봐야 겠어요
어떠한 반응이 나올지 궁금해져요
좀 다른 이야기인데 지하철은 일정 운행률 이하면 불법파업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항상 운행인원을 빼놓고 파업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은 공익성이 강하지만 택배는 사익성이 강하기 때문에 처우나 인식도 다르죠
내용보면 딱 님 닉네임이 생각나네
시뻘건거짓말...ㅋㅋ
파업하는 이유가 뭔지 다시 생각해보셔야 할듯
정말 이기적이시군요 ㅎ
닉네임 대로 사는군요 평생 그렇게 사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욕처먹기 시작하면 글삭하던가
  • HBH
  • 2018/11/25 PM 08:15
오잉 Cj택배 파업중이네용; 어제도 택배받았는데 어떻게 된거지; 부분파업인가;
지역에 따라 다르구요 현재 700~800명의 인력이 파업중이였고 본사에서 개선 약속을 해서 1주일 정도로 정상화 될 예정입니다
저도 파업이라 못받을 줄 알았는데 서울 포함해서 몇몇 지역은 정상배송 한다고 합니다.
처음에 하루동안 한 허브에 빙빙돌고 다음 날에 또 다른 허브에서 계속 빙빙 돌고있길래 포기하고 오프라인에서 다시 하나 사려고 했더니
다음날 왔습니다
왜 파업하는지 모르는듯
전 파업 지지합니다
뭐든 약간의 차이가 다르게 보이게 하죠
저도 택배올 물건이 몇개 되긴하나 물건이 안오면 물건에 대해 걱정은 이해됩니다만
제목부터 파업 짜증이라...걱정에서 이기주의로 변질되면 짜증이 나겠죠
...
저도 지지합니다
파업을 왜 하는지 모르시는 듯.

피해 안주고 파업 한다는건 파업이 아니라 상담이죠.
아 몰라 내물건 줘
파업했는데 일이 잘돌아가면 회사가 얘기를 들어주겠나요?
어자피 지금 문제가 되는건 파업 하면서 터미널에 적제되어 있는 물건이 문제인 거예요
신선식품도 있을것이고 중요한 의약품이 있을수도 있고 뭐가 있을지 몰라요
각 지역의 터미널이 전부 파업한것이 아니라서 다른 터미널로 돌리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사실상 일이 돌아가고는 있어요
아...참고로 일이 잘 돌아가면 회사가 애기를 들어주겠냐는 의견에는 나름대로는 찬성 이예요 회사마다 틀릴수는 있으니깐요
제꺼도 안 오고 있어서 짜증.. 동생은 귤 시켰는데 안 오고 있다고 함.. 귤썩으면 어쩔..
파업 없으면 울나라 노동환경 개좃되었어요
정당한 권리 입니다
댁은 노동자 아닙니까 ??
정당하지 못한 파업이라면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무턱대고 비난하는건 옯지 못해요
첫번째 댓글을 보시면 될것 같아요
더불어 제 글의 마지막을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쨰서 댓글 달린것중에 고객의 물건을 발로 차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도 언급 안하죠?
논리가 이렇게 없을수가 있나
소비자가 무슨 왕인줄
아 그래서 내 물건일지도 모르는것을 발로 뻥뻥 차는데도 참아야 되는군요
앞으로 내 물건을 누가 던지더라도 뭐라고 하지 말아야 겠어요
아몰랑 내 물건 안오니 짜증
1.
감정 다 배제하고,
'지불한 것에 대한 수령이 즉시 이루어진다'는 부분만 놓고 보면, 작성자 분의 입장도 성립은 할 수 있을겁니다.
'지불'은 되었으나 '수령'이 되지 않는 상황이니까요.
다만, 동시에 이 '지불'->'수령'은 달리 표현하면 '인풋'->'아웃풋' 간의 즉각적 반응 내지는 처리, 라고 볼 수도 있는데
지금 파업을 하는 운송업 당사자분들이 바로 저
'인풋' 에 대한 '아웃풋'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에 파업을 하신 겁니다.
임금, 수당, 처우 등이 바로 근로자들이 운송업을 함(인풋)에 대한 대가(아웃풋)이니까요.

2.
거기까지 이해를 작성자 분이 못 했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긴 한데 그건 고용주(A)와 직원(B)들이 책임져야 할 문제이지, 왜 제 3자인 '내(C)'가 피해를 보느냐'
'A와 B의 인풋/아웃풋이 작살났다고 왜 A와 C의 인풋/아웃풋'이 작살나야 돼냐'
이 쪽이신 것 같은데, 이는 A,B,C라는 3개의 축으로 돌아가는 '운송업'이란 서비스를
일방적으로 A와 C라는 양자만 놓겠다는 자의적 해석입니다.
좀 이상하지만 결국 A,B,C 세 가지 톱니 중 하나를 빼고서는 돌아가지 않는 기계를 돌리려는 무리수로 보입니다.

3.
달리 말하면, 작성자분(C)는 특정 사이트(구매처이자 고용주로, A)에 지불한 상품이 오는 것을 기다리기 떄문에
C는 A에 대한 인풋을 하였으나, 아웃풋을 못 받는 형태이고
따라서 분노의 대상은 A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그 분노를 B(근로자)에게 돌리고 계신 것 같습니다.

4.
파업중인 근로자들(B)이 고용주가 마련한 대체인력(B2)이 운송하는 것을 막았다, 그러므로 B는 나쁜놈들. 이라 하시는데
이는 다시 원점으로 가서, A가 B에 대한 아웃풋을 정상적으로 처리하지 않은 데서 생긴 문제가 근원입니다.
A가 B에 대한 처우가 올바르게 처리되었다면, 애초에 생기지 않았을 상황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A는 자신의 아웃풋을 기다리는 두 상대, B와 C 중에서 C만을 생각하고, B는 버렸기에
B2라는 원래라면 없었을 대상이 추가적으로 생긴 것이잖아요?
따라서 이 역시 A의 문제입니다.

5.
B가 B2를 가만히 내버려뒀으면 될 일 아니냐.
일단 제가 아는 선에서, 법적으로 내버려 둘 이유는 없습니다. 제가 알기론 A의 저 선택은 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또한 B의 입장에서 신자유주의에서 그걸 가만히 내버려 둘 이유는, 사실 따지고 보면 없습니다. (물론 이로 인한 불협화음은 생기기 마련입니다)
경쟁사회고, 가만히 있는 자는 도태되는게 현재 경제가 만든 사회입니다. 약육강식, 약자도태 등등 말이 많은데
생존권 유지하겠다고 겨우 내지른 발버둥이 무시되어야 한다면, 글쎄요.
B는 저걸 가만히 뒀다간 자기 일자리가 사라지게 생겼고, 앞으로의 임금도 더 나빠지면 나빠졌지 나아질 길이 없습니다.

작성자 분이 회사에서 월급을 반년째 못 받고 야근을 강요당하는데, 그걸 파업의 행위로 시위한다.
거기서 작성자 분의 고용주가 밀린 임금을 주기보단 그냥 어디서 땜빵 구해서 돌리고 작성자 분 퇴사시킬 준비를 한다.
가만히 계실건가요? 가만히 계실거고, 고용주의 처사 (작성자분과의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땜빵 구해서 무마하려는 시도)를 이해하신다면
어쩌면 작성자분의 입장에서는, 이 모든 파업 상황에 있어 분노할 여지가 생길 수는 있겠습니다.

6.
'발로 찼다'는 부분이 문제시라면
1) 원래 어느 집단에 가든 ㅄ은 존재한다
2) 언론은 언제나 격렬해진 순간을 대중에게 공개하여 이목을 끈다
가장 단순하고 보편적이며 진리에 가까운 이야기를 두 가지 먼저 짚고 다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역시 A의 문제입니다. A가 B에 대한 아웃풋이 즉각적이고 정상적이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문제입니다.
파업이 그냥 가만히 진행되었다면, B2가 나타날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B2를 방해하기 위해 B가 그런 행위를 할 이유도 없었습니다.
B가 발로 무언가를 찼다는 그 행위의 격렬함에 대해 비난하고 싶으시다면,
어떤 시위에도 격렬한 행위는 금지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과 같고,
이는 사람에 따라 견해가 다를 수는 있으니 넘어갑니다.

'발로 찬 것' 그 자체가 문제가 되려면,
파업이라는 맥락, 파업을 함에도 대체인력을 구했다는 맥락, 적어도 최소한 이 두가지 맥락이 없는 상태에서는
'발로 제품을 찼다'는 것으로 B가 온전한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여기서 작성자(C)분은 A에게 지불을 하고, 배송을 맡겼기 때문에
제품이 제조사를 출발한 이후의 시점부터 작성자분에게 도달하지 않은 상태 까지의 모든 배상은 A가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A의 책임이고, A와 B간의 문제입니다.
파손이 된 것에 대해서 A에게 배상을 요구하시면 되고, 배송이 늦은 것은 A가 직원을 잘 못 굴린 탓입니다.
C는 A에게 배상을 요구하면 끝날 일입니다. 제품이 늦어서 본 피해에 대해서도 A에게 문제를 제기하시면 될 일 같습니다.

아무튼,
감상적으로 그걸 작성자분이 견뎌야 마땅하다,는 감성팔이는 별로 하고싶지 않습니다.
제 나름의 논리로는, 지금 분노의 대상이 A여야 하는데 왜 그 분노가 B로 향하는지 의문이 생겨 그 부분 짚어드렸습니다.
그래서, 작성자 분이 같은 상황에 처하더라도 부당함을 느끼지 않는 유형이시라면
작성자 분과 같은 유형의 사람이라면, 이 상황에서 B가 분노의 대상이 될 수도 있겠다 싶구요.

음..댓글을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해야 될 것 같네요
다른 댓글들과는 다르게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댓글인거 같아요
더불어 회사와 근로자를 제가 구분을 못했던것 같네요
시뻘건거짓말/
쓰다보니 길어져서 괜한 소리가 많이 섞였나 걱정이 되네요.
감사하실 것은 전혀 없으시구요!

택배 전담 회사 (A, 실제로 작성자분이 배송비를 지불한 대상)
택배라는 업무를 실질적으로 돌리는 근로자 (B, 파업의 주체이자 A로부터의 부당한 처우를 받은 대상)
작성자분과 같은 구매자 (C, A에게 배송을 전담(실질적 행위 수행자는 B이지만)하고 그에 대한 지불을 한 대상)

이 세가지로 택배라는 전체 프로세스를 나눠서 생각하시면
왜 지금 여기에 댓글들 과반수 이상이 작성자분과 다른 입장에 서 있는지 조금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되실 것 같아 적어보았습니다.
파업 얘기하다 욕 먹으니까 이제 발로 찬 걸로 붙잡고 계시네
발로 찬건 처음부터 글로 써놓았었어요
시비 걸지 마세요
난 댁한테 시비건적 없으니깐
욕처먹어도 이해못하는 답정너 대갈빠가사리
분명히 루리웹 관리자가 각도기를 잘 재라고 마이피에 올렸던것을 봤어요
"이게 모욕죄가 돼?" 라는것도 성립이 되니 주의해라는 글이였어요
경찰서에서 뵈기 싫으시면 다시는 이딴 댓글 저한테는 달지 마세요
위의 분들은 자기 의견을 적어 놓았는데 이건 그냥 비난일 뿐이예요
  • Pax
  • 2018/11/25 PM 08:44
파업하는 당사자들이 안 돼봐서 그래요...
IMF이후 계약직 하루살이들이 되다 보니 이젠 파업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져서 이럼.

30년 전에 프랑스에선 트럭기사들이 파업으로 길 막아 병목현상으로 지체돼도 국민들이 별로 탓하지 않는다고 선생님께 배웠던 기억이 남.
나도 파업하면 저 정도까진 할거라는 사회적 공감대가 있었달까...

어찌보면 IMF이후 한국사회의 가장 큰 손실은 이렇게 노동쟁의행위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잃어온 걸 거임.

오바마가 재임당시 누구나 노조에 가입하길 바란다라고 했던 말이 기억남.
지금은 짤릴까봐 무서워 얌전히 지내는게 20년동안 체화되다보니 이런 경우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강해졌다고 생각함...
머리가 얼마나 비었는지 ㅋㅋㅋㅋㅋ 욕먹어도 아몰랑 내가 한말은 맞는거임!!!!
이 댓글 작성했을떄 제가 리댓글 달았는것을 못봤다고 판단할께요 시간이 같아서
한번만 더 하면 뵙도록 할께요
  • 2018/11/25 PM 08:46
이용자가 갑이고 업체가 을이라면

갑이 을을 사용할때 편했죠

을이 자신들에 생존권을 위해 파업하거나 하면 당연히 이용자였던 갑이 불편해지는게 맞는거죠

님 지금 정치인들이 정치 ㅈ같이해서 직 간접적으로 피해 입고있는데 정치인 ㅈ같다 글올리고 누구 ㅈ같다 일 못한다 해본적 있나요?

파업하시는 분들이 지금까지 개 ㅈ같이 일하고 대가도 정당히 못받았는데 도움 못주면 그냥 기다려 주는것도 꽤 괜찮은겁니다.

당연히 택배 하시는 분들이 다 좋은 분들은 아닐겁니다. 그 사람들 중에는 진짜 직업정신 없이 일하는 사람도 있을꺼고

진짜 직업정신 가지고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우리는 그런분들을 위해 참을지 알고 기다릴줄 알고 도울줄 알아야 하는겁니다.

그게 사회라고 생각합니다.
갑과 을 이라는 생각을 안해 봤는데
댓글을 보니 나도 모르게 갑과 을이 형성이 되어 있는거 같네요
아 참고로 정치인 욕은 한적이 있어요 글 올린적도 있고 시위에도 간적이 있고 지역 국회의원과 직통으로 전화 한적도 있어요 그게 중요한건 아니니 뭐...
파업을 하는데 소비자는 불편함이ㅜ없길 원한다..
그거부터 말이안됨..
소비자가 불편함을 안겪어 클레임이 발생하지 않는데
기업이 노조와 협상을 할 이유가없죠.
여론이 본인 생각과 다르고, 또 본인이 생각 못하시던 사실도 듣고 하셔서 지금 혼란스러우신듯 합니다.
그냥 잘 몰랐다고 말씀하시고 경허히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어찌됐건 물건은 안 오니까요.
훔...여론이 안좋을 것이란거는 알고 있었어요
제 마이피를 쭉 둘려 보시면 루리웹 쪽의 여론과는 안맞는 글을 올려 댓글 폭탄이 있는 게시글이 몇몇개 있어요
다 알고 쓴 글들이예요 왜냐하면 전 커뮤니티 사이트는 루리웹 밖에 안해서 루리웹에서 싫어하는 내용의 글들을 얼추 알고 있어요
참고로 욕먹는다고 댓글삭제나 글삭튀 같은것을 혐오하는지라 삭제된것은 없어요
그리고 욕 먹는게 저도 좋은건 아니지만 일방적인 "hhjjker7644" 처엄 논리도 뭣도 없이 비난만 하는 분보다는 논리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시는 댓글들이 많이 달려요
평소에는 보기 힘든 자세한 내용의 댓글들이 꽤 있어요
제가 모르고 있었던 일들이나 사실관계 같은것들이 이런 댓글들을 통해 알게 된적이 꽤 있죠
처음에는 흥분이 좀 있는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댓글들을 한번 또 쭉 훑어봐요
그러면 또 다른 시각으로 보이고 여전히 제 생각과는 틀린 댓글과 제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댓글들로 나뉘어 져요
대댓글보니 자신이 틀렸다는 생각은 안하는듯
여긴 글 잘못쓰면 죽어라고 달려드는 하이에나 때들 많아요 조심하세요
물건이 안와서 짜증나는건 이해하지만 근로자들의 제대로된 근로환경의 제공 또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입니다

저라면 이렇게 짜증낼 시간에 판매처에 전화해서 택배 때문에 물건이 언제 올지 모르는 상황이니 같은 물건을 구매하고 다른 택배회사로 보내달라고 요청 후 나머지 물건을 환불처리 하겠네요
맞는 말이예요 택배에 관련해서 가장 많이 보이는 단어중 하나는 "금액 인상" 인걸로 생각이 되는데 개인적으로 찬성이예요 근무여건이든 뭐든 궁극적으로는 돈과 연결이 되어 있으니깐요
그리고 판매자와 협의해서 그런 생각은 못했어요
왜냐하면 한정판 이라서 아예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일단 전화는 해봐야 겠네요
그냥 애 인듯...
그냥 내 택배 ㅅㅂ 왜 파업해서 못오고 지랄이야
-> 이거 말하고 싶었음
간단하게 줄이자면 맞는 말이네요
욕먹을짓 왜해요...저같으면 글안적음 지금 댓글 보니깐 욕엄청 드시네요
이봐요 택배회사 갑질로 최근에만 3명이 죽었는데도 나몰라라 하는데 파업 하는거 당연히 이해를 해야죠
뭔 자기 물건 늦게 온다고 때를 써
파업을 하게 만든 택배회사를 욕해야지요... 생존권 걸고 파업하는 기사분들이 아니고... 본인의 편의가 살짝만 불편해도 이정도인데 사망사고가 일어나는 시스템에 있는 기사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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