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 NWZ-S750] 소니 MP3 NWZ-S750 Review 사용기 #02 _ 음질 및 노이즈캔슬링2010.11.28 PM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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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MP3 NWZ-S750 Review 사용기 #02 _ 음질 및 노이즈캔슬링



최근 MP3들의 성능은
참으로 눈부시게 발전하였다.

디지털 기기들은 엄청난 디지털 컨버전스를 이룩하여
이미 기기들의 경계가 무너져가고 있기 시작한지 오래 되었다.

이름은 MP3이지만 게임도 되고 동영상 구동에, 안드로이드OS 구동까지
이름은 PMP이지만 빵빵한 음장에 인터넷 연결 까지
이름은 태블릿이지만 전화연결까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러한 컨버전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하나의 전자기기로 여러가지 엔터테인먼트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디지털 컨버전스가 많이 되면 많이 될 수록
어느것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기분이 든다.


그런 의미에서 소니 S750 MP3는 오직 음악 감상에 충실한 MP3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이번 리뷰에서는 소니 S750의 음질과 노이즈 캔슬링 기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01 음질...

우선 본인은 Normal로만 음악을 감상한다.
원음 그대로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물론 종종 음장효과를 넣어서 듣기도 하지만 이내 Normal로 돌아오게 된다.



공정한 음질 평가를 위해 번들 이어폰과 S750 본체만을 이용하였으며,
MP3/APE/FLAC 파일 등을 이용하여 발라드/락/댄스/클래식 을 평가하였다.




전반적인 평가는 아주 훌륭한 음역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중저음 부분을 잘 살리면서도 고음 부분 역시 잘 잡아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MP3 파일의 경우 고음 부분에서 상당히 절제되어있는 것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은데
S750의 경우 MP3 파일에서도 고음 부분의 손실이나 절제되어 있는 느낌을 덜 받게 될 것이다.

또한 힙합/댄스 음악에서의 타격감도 상당히 좋게 느껴졌다.
탁탁 터지는 비트를 잘 표현하는 MP3를 좋아하는 본인으로써는 아주 만족스러운 음질이라고 생각한다.


원래 음질 평가...라는 것이
너무 주관적이고 사람에 따라 좋아하는 것, 잘 들리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 해서 설명하기 참으로 곤란하다.

하지만 음질에서는 후회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02 노이즈 캔슬링

이번 소니 S750 MP3 플레이어를 접하게 되면서 가장 기대하는 기능이 노이즈 캔슬링이다.


노이즈 캔슬링은 외부에서 들리는 노이즈를 없애주는 기능이다.
...
...어떻게 그런 기능이 가능할까?



위의 그림을 보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다.
번들 이어폰에 내장되어있는 마이크로 외부 노이즈가 유입이 되면
S750 내부에서 노이즈의 반대파형을 생성한다.

이러한 방식은 전투형 핼리콥터의 로터소리를 없애는 분야에도 사용이 된다.

즉, 다시 말해 번들 이어폰이 아니면 노이즈 캔슬링은 안 된다.




메인 메뉴에서 가장 우측 상단에 있는 NC(Noise Canceling)을 선택하면
노이즈 캔슬링을 ON/OFF 할지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외부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

1. 버스/열차
2. 비행기
3. 실내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



- 그럼 본인이 느낀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처음 노이즈 캔슬링을 켠 것은 버스 안이었다.
출근시간 번잡한 버스 안은 소란스럽기 마련이다.
본인이 노이즈 캔슬링을 켜고 DJ DOC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뭐야... 잡음 다 들리잖아"

솔직히 실망이었다. 별로 캔슬 되는 느낌이 없이 그저 커널형 이어폰의 차음효과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노이즈 캔슬링을 OFF시켰다.
순간 본인은 버스 운전 기사가 액셀을 힘껏 더 밟은 줄 알고 중심을 다시 잡으려고 했다.
순간 움찔~
버스 기사가 액셀을 더 밟은 것이 아니고 캔슬링 되던 잡음이 순간 더 들어와 그렇게 느꼈던 것이다.
"호오~ 이것 쓸만한데"
이런 생각이 든 본인은 본격적으로 노이즈 캔슬링을 ON/OFF 시켜가며 테스트를 하였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중저음의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잡음에 대해서는 50% 이상 잡아주는 것으로 보인다.

순간적으로 들리는 버스 정류장 안내라든지 옆사람의 잡담은 거의 다 들린다.
하지만 버스의 부웅~ 하는 앤진 소리나 지속적인 웅성거리는 잡음은 확실히 줄여준다.



노이즈 캔슬링의 한계...

집으로 돌아와
아주 조용한 본인의 집에서 테스트를했다.
이런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노이즈가 없는 곳에서는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결과는 아주 약한 부웅~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때 모드는 실내(Office) 였다.
물론 크게 신경쓸 만큼의 노이즈는 아니었지만
정말 조용한 곳에서는 노이즈 캔슬링을 끄고 들어야 제대로 된 음악 감상이 되겠다.




그럼 나머지 음장 기능들에 대해 알아보자.



나머지 음장 기능은 Setting으로 들어가서 Music Setting으로 들어가면 된다.



#03 Equalizer



기본적으로
1. Heavy
2. Pop
3. Jazz
4. Unique
5. Custom 1/2
...를 지원한다.

본인은 언제나 None으로 듣기 때문에 Equalizer에 대해서는 넘어가도록 하겠다.


#04 VPT(Surround)



VPT는 일종의 입체음향 효과라고 생각하면 된다.

공간감을 확장 시키는 모드로 각 모드마다 울리는 범위가 다르며
일정한 공간이나 방향성을 가상으로 재생시켜주어 입체감 있는 음악 감상을 도와준다.

하지만... 본인은 미안하지만... 잘 모르겠다...


#05 DSEE(Sound Enhance)



본인이 좋아하는 기능이다.
흔히 CD정도의 음원이면 아주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하지만 MP3 파일로 압축이 되면 일정 음역대를 없애고(주로 사람의 귀로 구분하기 힘든 음역대-고음역-)
용량을 적게 해서 파일로 만들게 된다.

하지만 DSEE 보정을 하게 되면 이렇게 손실된 음역대를 어느정도 복원해주는 기능이다.
특히 MP3 파일에서 고음역대에서 듣기 짜증난다고 하시는 분은 이 부분을 ON시키고 들으면
어느정도 괜찮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06 Clear Stereo



왼쪽과 오른쪽의 출력이 같다고 할지라도 실제적으로 이어폰과 MP3파일, MP3P
자체에서 누수(leaking) 현상으로 불균형이 발생한다.
워크맨에서 이를 계산하여서 누수현상을 방지하고,채널간의 간섭을 고려해주어원음과 동일한 스테레오 감상을 돕는다.

실제로 APE파일에서는 거의 못느꼈지만
MP3 파일에서는 이 부분을 ON/OFF했을 때 좌/우 이얼폰의 소리가 약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생각보다 세심한 부분을 잘 보정해주었다고 생각한다.



#07 Dynamic Normalizer



본인보다 본인의 아내가 좋아하는 기능이다.
같은 CD에서 추출한 음원이라면 음량의 크기가 일정하다.
하지만 여기 저기서 가지고 온 파일이라면
음량의 크기가 각양각색이다.
즉 어떤 파일은 음량10에서 듣기 적당했는데
어떤 파일은 음량 10에서는 너무 커서 듣기 힘들 수도 있다.

이러한 고민을 해소시켜 주는 것이 Dynamic Normalizer이다.
워크맨 내부에서 각기 다른 음량을 계산하여 같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음량을 일정하게 두고 음악감상을 하기에 아주 좋은 기능이다.




처음 S750을 접하기 전에는 MP3 플레이어는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차원 높은 음악감상을 위해서는
이것저것 많은 기능이 있는 디지털 기기 보다는 전문 음악감사용 플레이어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기능을 접하고
아주 조용한 출퇴근 시간을 가지고 있다.

비록 완벽히 노이즈를 차단해주지는 못하지만 상당히 줄여주기 때문에 만족한다.
그리고 강력한 여러 Sound Effect 들로 만족스러운 음악감상이 되고 있다.

다음 리뷰에서는 SenseMe를 비롯한 기타 기능과 총평으로 마무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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