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도저도] 홍콩 여행 팁좀 전수 부탁드립니다.2019.04.01 PM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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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풀 4일간의 일정입니다

 


첫째날

아침비행기로 가서 마카오 갔다가 홍콩숙소로

 

둘째날

오전 버스투어

오후 버스투어

 

셋째날

오전 버스투어

오후  *미정

 

넷째날

오전 휴식 or *미정

오후 드래곤스백 트레킹 + *미정

밤 귀국 비행기

 

 

인데 버스 투어코스가 아래와 같습니다

 

 

홍콩.png

 

 


버스 투어 루트가 아닌데

꼭 갈만한 곳을 저 미정위에 끼워 넣어야 합니다 

저 버스 투어 안에 피크트램 일정은 들어가 있습니다

 

 

사원/절 이런거 싫어하시고

쇼핑하실 분도 아니라서

 

갈 곳 고르기가 좀 어렵습니다. 

 

2~4시간 코스로 가면 한개만 아니라 두어개 볼 수있는걸로 부탁드립니다.

 


댓글 : 16 개
저 밑에 스탠리로 가는 그린버스는 정말 괜찮아요. 도심도는건 생각보다 그냥 그런거 같습니다..
쇼핑하실꺼 아니면 홍콩은 생각보다 볼게 없는 느낌이었어요.
홍콩은 먹거리 위주로 다니세요ㅎ
관광지 비용 말고 현지인 비용으로 먹을 수 있는데 어떻게 찾아야 하나 조금 고민입니다


먹거리 추천 해주셔도 좋아요 ㅜㅜ 근데 이거 까지 적어 두면 가장 중요한 여행코스를 말안해주실까봐...
http://mypi.ruliweb.com/mypi.htm?nid=9857&num=10889

제 입맛 기준입니다^^; 크리스탈제이드와 스파이시 크랩은 안 맞았어요ㅇ
아항 참고하겠습니다!!
홍콩은 쇼핑이 주아닌가요? 그게 없으면... ^^;;;;;
네 진짜 코스 짜기도 머리아퍼서 이제 부모님이랑 여행다니는거 마지막입니다 ^^
첫날 마카오 갔다오면 진짜 힘들텐데요. 마카오 다니면서 많이 쉬세요. 윗분 말처럼 오전에 그린버스나 다른 버스로 스탠리 다녀오면 이쁘죠. 말고는 홍콩 시내는 이쪽저쪽 다니면서 맛있는거 많이 드세요. 그런데 버스투어는 왠만하면 하루만 쓰세요. 가성비가 별로라
일정중에 이틀이나 버스가 들어있는 이유는....

이미 48시간 짜리 를 사버렸습니다 이틀 풀로 써야지 했는데 보니깐
1루트당 반나절 씩 뿐이라 좀 시간이 비네요

그리고 내일 떠나요 ㅠㅠ
시내관광은 백날 돌아다녀봐야 피크트램 만한게 없더이다.
나머지는 걍 쇼핑쇼핑쇼핑
쇼핑이랑 먹을거 먹으러 다니는 동네입니다.
4일간 뽕뽑는다고 자꾸 돌아다니는거 비추에요. 먹거리가 정말 맛있고 저렴해서 뭘먹어도 맛있는 동네에요
큽 그냥 보거 없으면 없는데로 동네 구경 살살 하면서 배꺼트리고 많이 줏어먹고 와야 하나요?

저렴하면서 괜찮은 음식 추천좀 부탁드려요
딤섬, 에그타르트, 마늘게튀김, 스테이크, 수제육포
육포는 국외반출 금지인데 정말 환상적으로 맛있어요. 딱딱하지 않고 쫄깃쫄깃 해요
  • PERL
  • 2019/04/01 PM 07:00
공항에서 나눠주는 안내책자 한글판도 있고 엄청 유용했습니다.
어.... 부모님이랑 같이가시나요? 마지막날 트래킹은 빼시는게...
저기 은근 빡세고 시간도 오래걸립니다. 물론 짧은코스로 돌아도 되긴하지만 중간에 길 되짚어 내려오지 않는 이상
시작하면 빠지기도 애매하구요.
차라리 구룡공원, 홍콩공원, 빅토리아 파크 이런데 산책을 하시는게 훨씬 나아요.
특징은 홍콩공원은 중간에 수영장 있고, 연못에서 동물이랑 플라밍고 같은거 조금 구경하실수 있고, 침사추이 중심가에 딱 붙어있어 중간에 가기 좋아요.
홍콩공원쪽은 피크트램하고 붙어있어서 그 때 들리기 좋긴 할텐데 여기도 동물구경은 할 수 있는데 길이 조금 복잡한 편이구요.
빅토리아 파크는 운동시설이 많고 수영장, 테니스장 등도 붙어있는데 현지사람들 운동하는 거 구경할 거 아니면 조금...
대신 행사를 종종해서 트램타고 지나가다 잠깐 내려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음식은 현지인 비용으로 드셔야 하면 딤섬의 경우는 팀호완 추천드리구요.
요즘 지점도 많이 생겨서 붐비는 곳 가지말고 검색하셔서 조금 외진 곳 가시면 많이 안기다리고 드실 수 있는데,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그 외에는 식사를 카페 드 코랄이나 취와, 그린리버 같은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하시면 현지식으로 싸게 드실 수 있구요.
아니면 쇼핑몰별로 푸드코트 잘 살펴보시면 어지간한 메뉴는 다 팝니다.
아침은 영어 이름이 잘 기억 안나는데 super super congee였나? 프랜차이즈 빨간간판에 죽 파는 곳이 있는데, 죽 한그릇에 대충 30~40HKD인데 여기가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고 좋아요. 4일 가시면 뭐 거의 매일 드셔도 될 듯.
검색해보시면 김밥천국 느낌으로 보통 10~15분 거리내에 하나씩은 있을 겁니다.

광동식 고기구이류 - 지나다니면서 보면 닭,오리 걸어놓은것들 - 드실거면 타이힝이 체인점에 여기저기 많이 있으니 여기가서 드시면 먹기 편한데, 영어메뉴있고, 점심엔 가지마시고 저녁에 가시면 세트메뉴를 팝니다. 덮밥 + 야채 + 차 합쳐서 60~70HKD정도.

육포같은 경우는 비첸향 같은거 한국에서도 들여와 팔아 그닥 의미가 없는것 같은데, 드셔보고 싶으시면 마카오 갔을 때 드세요.
특히 성당터 올라가는 언덕길가에 있는 상점들에서 시식하라고 많이 나눠줍니다. 거기서 맛 좀 보고 사가지고 오면 홍콩보다 조금 싸요.

저녁때 좀 괜찮은 거 드시고 싶으시면 크리스탈 제이드 추천드립니다.
여기가 좋은 건 각 요리시키면 나오는 양이 적은 편이라 적은 사람수로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서인데,
다른 곳 가면 똑같은 이름의 똑같은 메뉴를 시켜도 한국 요리처럼 3~4명 나눠 먹는 느낌으로 나오는데가 있고,
여기처럼 작은 접시에 1~2명 먹기 괜찮게 나오는 곳이 있어서 이걸 잘 파악해야 되요.
또 가끔 한국관광객분들 보면 안타까웠던게 면을 한국에서 먹듯이 한 사람당 하나씩 시켜서 드시는데, 그럼 요리는 거의 못 먹습니다.
그러지 마시고 면은 하나만 시켜서 잘라달라고 하세요. 그럼 작은 그릇에 덜어서 나눠먹으면 됩니다.
추천메뉴는 샤오롱바오-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가끔 이벤트로 특이한 샤오롱바오 팔기도 합니다.
생선탕수육, 산라탕, 동파육, 초이섬볶음 등.
마찬가지로 하버시티나 홍콩역에 있는 붐비는 곳 가지 마시고 코즈웨이베이 같은 좀 덜 붐비는 지점으로 찾아가시면 좋아요.

홍함쪽에서는 윙라이엔이 비슷하게 약간 적은 양에 싸게 파는 곳이구요.
여긴 탄탄면을 다양한 종류로 한 사람씩 먹게 작은 그릇에 싸게 팔아 괜찮고,
마파두부가 사천식으로 괜찮게 나옵니다. 매콤하고 얼얼하게.
딤섬류는 그다지 추천은 못하겠네요. 대신 싸긴 합니다.

디저트류는 부모님도 가시면 이순밀크컴퍼니 가셔서 우유푸딩에 팥 넣는거 있는데 이게 경험상 나이드신 분들은 좋아하시더군요.
여기가 요즘 가격이 좀 올라서 30~40HKD가까이 하긴 하는데 그래도 먹을만 합니다.

버스투어 시간이 상당히 기신거 같은데, 계획을 정하실 때 먹거리는 종류 - 딤섬, 탄탄면 등등 - 를 정해놓고 근처에 그거 파는 식당으로 가시는게 더 편하실 듯. 식당은 한두군데만 딱 정해서 가보시고 대부분 유명한 종류는 근처에 그거파는 식당이 있으니 거기서 드시면 일정짜긴 편해요.
그리고 홍콩은 완전히 똑같은 메뉴도 비싸면 그만큼 맛있습니다.
탕수육만해도 슈퍼에서 30HKD에서 파는거랑 동네가게 60HKD파는거랑 맛집 150HKD 파는거 퀄리티가 확 차이나요.
근데 동네 60HKD만 먹어도 한국 유명중국집 비교해서 그다지 퀄리티 안 떨어지는게 함정...
그래서 일정중간에는 적당히 푸드코트 같은 곳에서 드셔도 한두번 정도는 괜찮은 곳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으미 이거 작성하시느라 엄청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삼독 하고 계획 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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