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 가끔 내가 인간인가..라고 생각하게되는점.2014.08.09 AM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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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인들의 안좋은 소식에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반면
마음속 한켠에서 느껴지는 안도감.;

내가 지금 많이 힘든데 이사람도 나와 같은 처지의 무언가가 있구나란
그 뭔지 모를 한숨돌리는듯한 병신같은 감정이 느껴집니다.

내가 이렇게 이중적이고 더럽구나.. 라는 생각에
자기자신이 싫어지고 그렇네요.

왜 다른사람의 불행에서 나와의 연결점을 찾으려하는걸까요 나는
다른분들도 이런 감정이 올때가 있을까요?











댓글 : 12 개
사람이라면 당연히 그런 감정이 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잘못된 감정이란걸 아는것만으로도 훌륭하죠.

진짜 나쁜 사람은 자신이 있는 곳으로 끌어내리려는 사람도 있어요
마이피활동하면서 물론 악의를 담아 말을 쓰는건 아니지만 생각없이 써내려간글에
성격이 꼬였다거나 뭐 기타등등의 욕을 가끔 듣는편이에요.
그런 부분에서도 그렇고 이런 생각들에서도 그렇고
제대로된 인간이 아니라는 생각을 씻어내릴수가 없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왜 그랭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기자신과 주변의 일을 연관시킬 수 있겠죠..
단지 타인의 불행에 대해 그런 감정이 속에서 발생해도, 그 감정을 표출하지 않고 타인을 위로하고 도울 수도 있겠죠..
일차적인 감정대로 행동하지 않고 고민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감정대로, 충동적으로 살면서 타인의 불행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하니까요.. 그런 사람들과 다르게 고민하시는거 같으신데..
누구나 한번쯤은 그러지 않을까..라고 넘어가며 살았던때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좀 아니다싶어서 써봤어요.
반은 위로도 받고싶고 반은 질타도 받고싶었거든요
  • encep
  • 2014/08/09 AM 01:48
음..그거. 아는 느낌이네요 ㅠ 근데 제 자신의 인생이 즐겁게(?) 바빠지니깐 사라지긴 하더군요. 다시 말해서, 제 자신의 삶이 여유로워지니그런 마음은 싹 사라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싫은거죠. 저도 그렇거든요..
왜 그런 감정을 컨트롤이 아닌 내 삶의 윤택해짐으로 지워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초인이 아니니까요 충동적일수도 있고 감정적일수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라고 보기 힘들지도 모르겟습니다만 루리웹 댓글들만 봐도 그럼을 알 수가 있죠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는거 자체만으로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위로의 글 감사합니다 ㅎㅎ (;ㅂ;)
내 사진을 합성하는 씨르찡
나쁜놈이라서 그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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