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fe ] 생일따위 아무렇지도 않았는데.2014.02.14 AM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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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보증문제로 엄마 빚을 갚아주며 정말 거지같은 나날을 보내온거같았습니다.
혼자살며 너무 힘들어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던거같네요.
살면서 카드라는거 한번도 만들어보지 못한 저로선 억울함과 분노밖에 남질 않았습니다.

얼굴만 봐도 화가났어요.
그래도 어쩔수없기에 근 2년간 얼굴을 단한번도 보지 않았습니다.
얼굴을 보고있으면 돈생각이 자꾸나서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그렇게 혼자살며 시간이 흐르고 뜬금없이 신경도 안쓰던 생일 축하 문자가 왔네요
엄마였습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온 축하문자에 왜 이렇게 서럽게 눈물이 나는걸까요


댓글 : 12 개
우선 축하 드립니다,,,힘 내시구요
토닥토닥... 어느 누구도 결과를 안다면 결코 가족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겠죠. 힘내세요!
보증문제는 답이안나오죠..사실 애초에 하면 안되는거겠지만서도 가족이라면 에혀..
제가 이런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님 나중에 정말 크게 후회 합니다...
그러지마세요.. 문자하나에 감동할 정도면...나중에 정말 후회할꺼예요
상세히 말씀안드려도, 가슴에서 느껴지실꺼라 믿습니다. 후회할 행동 하지마시고
웃는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게 찾에 뵙는게 좋을듯하네요...꼭이요
후회할거란건 이미 처음부터 알고있었어요.
감동받아 눈물나는것도 아니구요.. 속상해서 우는거지
저까지 눈물나려고 하네요..
힘내세요 생일 축하드려요..
힘내세요 생일 축하 드립니다 오늘은 맛난것 좀 드세요
생일 축하드리고요 힘내세요....
가족 일을 남인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 그래도 화목해질 수 있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생일 축하드려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에휴...ㅠㅠ 형님 기운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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