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WW2 : 미국은 왜 셔먼 탱크를 선택했는가?

일반적인 속설 : 2차대전 때 셔먼은 독일 탱크한테 뻥뻥 터져나가던 종이상자였는데, 미국은 왜 이딴 걸 만들었을까?

* 개량형이 많은 경우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을 기준으로 뽑은 스펙.

M4 셔먼
주무장 : 75mm 전차포 90발
최대속도 : 48km/h
항속거리 : 193km
출력 : 500마력
전면장갑 : 50.8mm 경사
생산대수 : 50,000대

3호전차
주무장 : 50mm 전차포 84발
최대속도 : 40km/h
항속거리 : 155km
출력 : 300마력
전면장갑 : 50mm
생산대수 : 5,700대

4호전차
주무장 : 75mm 전차포 80발
최대속도 : 38km/h
항속거리 : 200km
출력 : 296마력
전면장갑 : 50mm → 80mm
생산대수 : 8,800대

5호전차 판터
주무장 : 75mm 전차포 80발
최대속도 : 40km/h
항속거리 : 177km
출력 : 700마력
전면장갑 : 80mm 경사
생산대수 : 6,000대

6호전차 티거
주무장 : 88mm 전차포 92발
최대속도 : 45km/h
항속거리 : 100km
출력 : 700마력
전면장갑 : 100mm
생산대수 : 1,350대

 결론 : 셔먼은 2차대전 당시 독일 기갑부대의 주력 탱크와 비교해서 딱히 꿀리는 성능도 아니었고, 생산성으로 모든 걸 압도해버렸다.

[효성짱]

T34냐 셔먼이냐!

[써냔]

3호전차랑 삐까뜨는데 성능이 안 꿀리다니!?!?

[gunpowder06]

셔먼한텐 4호 정도가 비벼야죠.
기동력에선 전부 셔먼한테 꿀립니다.

[제시켜라]

4호전차까지는 관통이 가능해서 대략 1대1 교전비 나옴
판터 티거상대로는 정면장갑 못뚫어서 짐
그러나 판터 티거가 셔면 때려부수는 숫자보다 생산력이 압도함

그리고 쪽본 탱크 상대로는 무쌍찍을 수 있음

[파이널 파이트★포이즌]

론손라이터

[당근천국]

t34와 티거때문에 묻혀서 그렇지 사실 셔먼도 꿀리는 전차가 아닌데,,,,,
공군이미지가 너무 강해 ㅋㅋㅋㅋㅋ

[Bopple]

글쎄요. 포탑이나 장갑이나 둘 중 하나만 더 윗급으로 했어도 전차병 사망률이 훨씬 낮아졌겠죠. 그거 한단계 윗사양으로 한다고 대량생산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성능 좀 올렸으면 5만대나 필요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런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도는 건 그냥 미군 수뇌부의 판단미스에 대한 변명이 그대로 반복되는 거죠.

[다케우치유코]

실질적으로 1941년부터 개발된 셔먼은 독일 3,4호 대응으로 만들어진겁니다. 5호부터는 6:4 정도로 조금씩밀렸고, 6호부터는 상대하기 버거웠죠. 위에 표기한 스팩이 비슷하다고 해서 전부가 아닙니다. 이후 독일 티거들 상대하기위해 조금씩 개량을 하긴했는데, 문제는 기본은 그대로 가져오고, 단순한 개량으로 종전까지 간거죠. 그래서 셔먼이 물탱크라고 저평가 받는덥니다. 사실 말씀하신대로, 결코 떨어지는 스택은 아니었습니다만, 독일쪽이 빠르게 고스팩들을 만들기 시작한거죠. 뭐. 이후 종전 1년남긴 1944년부터는 퍼싱을 개발해서 대응 스팩은 맞췄지만, 이시기엔 벌써 종전이 가까웠던시기라..

[다케우치유코]

덧붙이면, 전쟁이란게 라운드공 땡쳐서 1:1로 싸우는게 아니기때문에, 연합군 생산량이 쩔었던터라 승리의 한몫을 챙긴거지, 6호랑 1:1로 싸우면 캐발리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