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애 하나 낳는데 돈 정말 엄청 깨지네요...2014.12.10 PM 03:27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애기 낳는데 돈 정말 많이 드는 것 같음..

애기 용품비 200만원.
(유모차, 카시트 제외)

조리원 400만원
(마사지 추가 안함)

병원비 60만원

출산 약 80만원
(자연분만 기준 4일 입원비)

조리원 비가 좀 비싼데 장모님도 그렇고 와이프도 조리원 굳이 안가도 된다고...

근데 저나 저희 어머니가 무슨 소리하는 거냐 조리원 알아보고 싼데 말고 무조건 좋은데 가라고..왜냐면 저희 어머니가 산후 조리 잘 못하셔서 지금까지도 고생 많이 하셨거든요...

이후에 저희 집에서 조리원비 지원해주고 처가댁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챙겨 주셔서 우리 부부가 쓴 돈이 많지는 않았는데, 막달 되어서 계산해보니 정말 양가 부모님 지원이 없었으면 애기 하나 낳는데 등골이 뽑혔을지도 모르겠어요..
댓글 : 30 개
비용이 ㄷㄷ 하네요;;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ㅋㅋ
키울땐 더 많이 듭니다.^^ 그래도 눈에 넣어도 안 아프니.. 하나도 안 아깝죠..^^
저는 계산해보니까 애기용품에 와이프 배튼살 레이져치료 300만원해서
1000만원쯤 들었습니다 아참 제왕절개수술비도 포함
어린이집 들어가서도..유치원가서도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돈이 점점 더 많이 깨집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점점 줄줄줄...
저도 조리원은 좋은곳으로 해서 450만원에 했네요 으허허...
그냥 1년에 한번꼴로 해외여행갔는데 이번여행으로 퉁치자고 하고 비싼곳으로...
근데 다지나고서 하는말이 생각해보니 너무 비쌌다고 하더군요 ㅋㅋ
애기용품은 유아박람회 할때 사시지 그러셨어요~ 나중에 추가로 사실때면 유아박람회가서 사세요. 비용이 절반으로 줍니다. 아무튼 축하해요~
서양은 산후조리원이 따로없는데 서양이 신체적으로 출산에 유리해서 (골반이라던가)
산후조리안해도 큰 부작용이 없다는데 그건 부럽더라구요 우린 일부러 돈주고 들어가야하고
음 그게 해외에도 보면 산후조리가 없는데 결국 한국어머니들 처럼 허리아프고 뼈마디 시리고 이런건 다 똑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해외에서도 요세들어 산후조리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함. 체형때문에 없는게 아니라 있는데 그 원인이나 산후조리에 대한 개념이 없다보니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ㅎㅎ tv다큐로 나왔었음 ㄷㄷ
  • Miix2
  • 2014/12/10 PM 03:52
맞아요, 서양애들이 출산시 골반이크고 아이머리가 작아 편한것도 있지만,
산후조리의 경우 몰라서 못하는 경우라고도 합니다.그러니까
출산후에 아픈게 산후풍인줄 잘 모른다고 합니다.
저도 예비아빠인데.. 다들 선배아빠들이 돈 무지하게 깨진다고해서... 열심히 벌고 있습니다. 으헝
으잉~ 전에 결혼하신다고 들었는데 벌써 아이가 생기셨군요!ㅋ
저도 이제 낳을건데 곧,, 카시트 유모차 직구로 싸게 샀는데도 100이 꺠지네요
애새끼가 완전히 호구로 전락한 세상
가장 허리휘는게 사교육비인데 사교육비만 없어도 서민이 인간답게 살수있음
한마디로 애 낳는순간 온갖 개쓰레기같은것들이 돈을 훔쳐가는 형국임
제 아들놈은 누리교육 딱 비켜갔는데.. 유치원때 1년에 700만원정도 들어갔네요. 일반 사립 유치원이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조금 덜들어가네요.. ㅎ
조리원 기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흰 2주에 210만원 했는데... 주변에 평을 들어보니 너무 좋은 곳이라는 평이 대다수고, 실제로 저희가 방문해보니 7~8군데 가본 곳 중에서 가장 좋아서 계약했습니다만....
2주에 400 받더라구요;;
아직 멀었음
유모차는 형편에 맞게 사세요.
케바케라지만 어차피 못 걸을 때는 유모차 태우면 안아달라고 울고,
걸을 줄 알게 되면, 직접 돌아다니며 만지고 놀겠다고 안탑니다.
걷는 게 귀찮다라는 걸 느낄 줄 아는 나이가 되어서야
유모차 잘 탈지도 모른다지만 이미 왠만큼 커서 유모차 졸업시켜야할 정도.

직구나 육아 박람회는 왠만하면 자제하세요.
필요 이상으로 돈 지르게 되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주사는 뭐 일반 주사가 있고, 프리미엄 주사가 있다고 하는데
근거를 찾으시고, 아내에게 충분히 설명하셔서 일반으로 맞히세요.
막 주사 한 방에 5만원인가 10만원 차이나는데,
산부인과 의사 지인이 말하는데, 효과의 차이는 거의 없답니다.

이 나고 그러면 까까가 달래기 즉효약이 되는데,
한국 과자 왠만하면 사지 마세요.
존나 창렬일 뿐더러 뻑하면, 식중독균이니 대장균이니 난리도 아닙니다.
외국 과자 사세요. 1,2천원 더 비싼데 양이 4~5배는 됩니다.
미국은 우리나라만큼 식약청이 우습지 않아서 위생 걱정 할 일도 적구요.

돈은 이렇게나 미친 듯이 깨져나가고, 주위는 그렇게나 넉넉한 사람들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가장 미친 그 x과 노인네들은 애 하나 당 20만원(크면서 줄죠)씩이나 주는데 왜 안 낳느냐고 난리죠..
조리원 어디길래 그리 비싼가요?? 200정도에 아주 편하게 지내고 왔는데.;;
애기 용품은 꼭 새거 써야하는 젖꼭지라든가 기저귀 같은거 빼면 대부분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 가능합니다.
나라에서 주는 지원금 다 받으시구요. 출산하고 바로 지원금 받을수 있습니다.
  • Miix2
  • 2014/12/10 PM 03:54
윗분 동의 ,유모차 잘 안 써요.. 그렇다고 없으면 아쉽긴한데 판단 잘 하세요.
실제로 지금까지 쓴거 생각해보면
디럭스 보다 ,가볍고 차에 싣기도 편한 휴대용을 훨씬 많이 쓴거같네요.
아직 노말모드 플레이 중이신데요...ㅋ 유치원들어가면 악몽모드 초등학교 들어가면 지옥 중학교 들어가면 불지옥 고등학교 들어가면 고행6단계가 기다립니다.ㅋㅋㅋㅋ
다른 얘기지만 조리원 있을 때가 행복한겁니다 조리원 있을 때 갑갑해 하지 마시고 즐기세요 ㅎㅎ
돈을 많이 쓰셨네요. 저희도 이제 돌인데 그렇게 비싼것 안사고 그냥 키웁니다.
사실 저희는 와이프 휴직하고 저 혼자 버는데 애 키우면서 제 월급이 남아요.
그렇게 안 듭니다. 많이 쓰려면 많이 쓰게되지만요.
유모차 카시트 비싼거 의미없다고 항상 나오고 하는데 그래도 비싼거 쓰시더만요.
돈을 많은 쓰시는거 같은데......
애 둘키우고 할거 다했지만 저정도는 안든거 같네요.
그리고 둘째땐 다달이 25만원씩 통장으로 양육수당도
들어오고 시마다 다르지만 필수접종 5종도 무료로 접동했네요.
아직 주사값으로 15만원 이상 쓴적이 없네요.
조리원비 400만원은 정말 크내요..;; 뭐가 저렇게 많이;;;
이제 3억 넘게 돈이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아끼면 얼마든지 아낄 수 있습니다.
또 반대로
쓰려면 얼마든지 저위에 쓰신것에 비교할 수 없을만큼 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조리원은 싫어하시는 여자분들도 많습니다.
같이 모여서 떠들기 좋아하시는분들은 조리원 좋다고하시고
혼자 조용한 성격의 여자분들은 또 싫어하시는분도 계시구요

"조리원이라고 뭐 별거 없다... 난 자꾸 마케팅 사원들이 와서 강연하면서 물건 공짜로 주는거 오히려 불편했다.
단 하나 좋은게 아이를 잘 볼줄 모르는데 그부분을 조금 알려주고 내가 피곤할때 젖을 먹여주는등의 캐어를 좀해주기는한건데.. 요즘에는 보모들이 아이를 대충본다고 하도 말들이 많아서 아이들 잘돌보는지도 걱정되더라.. 난 다시 애낳으면 안들어갈꺼다" 라고 우리와이프는 말했습니다.

무리해서 아끼는것이 아닌 정말로 필요한것만 꼭 해야하는 출산비용을 책정하면 생각 보다 많이 들지 않습니다.

모든게 사람들의 마케팅, 이익 창출에 놀아 나는것이지요..

심지어 병원에서도, 아기 낳은 직후에 정신없을때도 기십만원 하는 영양주사 맞을까요? 하고 정신없는 남편에게 물어볼정도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돈들어가는것은 나온 다음입니다.

벌써 부터 돈 걱정 하시기에는 너무 이르십니다.
남들 하는것 다따라하려면 돈많이 들어가죠
잘벌면 하셔도 되지만
조리원 가시기보다든...
산후조리 도우미를 집으로 소환하세요.
1급 도우미 부르고, 거주(출퇴근 모드가 아닌) 모드로 해도 300 안 넘습니다.
편안한 본인 집에서 산후 조리하시는게 더 몸도 마음도 좋아요.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