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집에서 침낭쓰시는분 계신가요?

고시원 난방이 그리 만족스럽게 따뜻하지도 않고 창문때문에 외풍도 있고해서 걍 이불덥고 자기에는 좀 추워서 그러는데

침낭쓰면 괜찮을까요? 침낭쓰시는분 어떠세요?

[꿈도희망도]

전기장판은 못쓰나요?

[기아타이거즈]

전기 콘센트가 침대랑 좀 멀어서
멀티탭쓰면 걸리적거리고 해서

[라그라디아]

외풍이 있으면 방풍용 텐트나 침낭 써야죠 ㅠㅠ

근데 침낭은 관리하는게 겁나요 ㅠ

[으훗]

침낭은 관리가 은근 까다로워요.

[=ONE=]

침낭 + 이불 같이 쓰시면 좋습니다.
침낭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비박용 충전재 없는 앏은 폴리에스텔 침낭인데요
침낭에 들어가서 이불 쭉 끌어올려 침낭채로 덮고 자면 아침에 레알 나오기 싫어집니다.

[=ONE=]

만져보니 비박용이라도 충전재가 약간 있긴 있네요. 두께가.... 깔깔이 정도?
침낭만 사용하시려면 충전재 빵빵한 걸로 마련하셔야하니 윗분들 말씀대로 관리가 까다로운데
이불과 함께 사용하시려면 비박용 얇고 저렴한 침낭도 괜찮아요ㅎ

[기아타이거즈]

인터넷에서 침낭 검색해보니 오리털도 들어있고 따뜻해보이던데..

[편하게먹는]

싼 오리털 침낭은 비추드려요
솜털아니고 깃털로 빵빵하게 채워져있어서 매우 따갑고 다 삐져나와염
새 특유의 꼬린내?도 막 나고.. 따뜻하긴한데 따뜻함빼고는 다 별로였네요

[기아타이거즈]

솜으로 알아봐야겠군요

[madcat_mk2]

고시원이면 고다츠 불가능 ?ㅜㅜ

[룰뷁씨]

이번에 침낭 하나 샀습니다...
실내에서만 쓸거라 싼걸로 구입했는데 엄청 덥네요..
가격도 3만원 안주고 구입한거라, 한철 사용하고 내년에 또 구입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듯한 가격입니다..

[가람바람뫼]

저요-
혼자 사는데 난방비 아까워서 침낭 덮고 자요.
완전 따뜻~
원래 16만원 짜리를 이벤트 세일 하길래 6만원에 득 ㅋ

[기아타이거즈]

오 정보좀..

[가람바람뫼]

http://www.okmall.com/product/view.html?no=139664&pID=20000804&UNI=B
빅바신 익스트림 슬리핑백(영하 17도)
제가 산건 이거에요

[기아타이거즈]

요~ 생유~~~

[IncomeCountry]

침낭까진 아니고, 간이침낭? 쿠션침낭?
얇고 큰 주머니 형식으로 지퍼 달려있어서 다 접으면 쿠션베개 되고,
입구만 열고 몸 넣으면 침낭이고, 다 펴면 얇은 요처럼 되는.

예전에 지방 내려갈 일이 있을 때 그걸 자주 썼던 적이 있는데요
제공받는 숙소에 따라 이불 상태가 천차만별(?)이라,
그거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대개 속침낭으로 쓰고 그 위에 받은 이불을 또 덮는거죠.
모자라면 하나 더 받고.

얇지만 그렇게 덮으면 은근히 따뜻합니다.
열반사 비스무리하게 속에서 뜨뜻해져서 딱 좋아요.
물론 한겨울에 그거 하나 덮는 식으로만 하려면 군용침낭같이 제대로 두툼한 게 필요하겠지만
개인적으론 겨울만 쓰려고 그런 두꺼운 침낭 사는 건 여름엔 또 처치곤란인듯...
(빨래, 관리, 기타 등등도요, 얇은 건 세탁기 후루룩 돌려서 대충 널면 잘 마름.)

겨울엔 저처럼 겉이불을 하나 더 쓰고, 여름엔 그 얇은 침낭 하나로 또는 다 펴서 배만 덮던가,
낮에 아예 필요 없으면 다 접어서 허리 뒤에 쿠션으로 받침대 쓰고 등등.
그렇게 쓰는 게 이래저래 유리했었죠.
(그러고보니 이사 오고 나서 그 물건이 어디로 갔는지 없어졌네... 잘 썼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