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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탓] 대학생 시험이야기가 나와서...2011.06.23 AM 02:44
요즘 대학생들 시험기간이죠? 공장도 곧 있음 여름휴가도 있고해서 눈코 뜰새 없다더군요.
제 친구가 공장 다니면서 올해부터 야간대를 다닙니다.
이유는 결혼 한번 해볼까 해서요.
고등학교 실습때부터 10년동안 돈 모아 자동차,아파트 마련했고
성실히 안정적인 회사 다닙니다.
창립멤버라 짬도 높고 특근수당같은것도 사원230여명 중 손꼽히게 많이 받음.
일잘하고 사람좋은건 말할것도 없음. 아파트에선 1등신랑감이라고 아줌마들이 얘기함.
근데 여자친구 아버지가 반대하네요. 양가 통틀어 오로지 여친 아버지만 반대..
이유는 대학을 안나와서래나...-_-
아니 요즘 같은 세상에!!!!!!!!!!
제 친구들 결혼 많이했지만 이런 개같은 이유로 반대한 집안 한번도 없었는데.
자기 딸은 지방전문대 나와서 제 친구랑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데 말이죠-_-
친구 여친아버지는 직업도 딱히 없고 한량에 집안 일은 거들지도 않는다는데 나참...
독불장군에 여친이 결혼얘기 꺼냈다가 불꽃싸다구 맞은 뒤론 말도 못꺼낸다네요.
이거 쉽지 않겠지요?
그래도 지가 좋다는데 우짜겠습니까.
진짜 돈낭비 시간낭비도 이런 낭비가 어딨습니까
야간대 졸업장 따봐야 결혼승낙 안 떨어질 것 같은데
코피 쏟아감서 공장다니고 학교다니는 이 친구...
주말에 저희 집 와서 영화 한편보면서 너무 맘편하고 좋다고 쪼개는데
보고있으면 짠~~합니다. -_ㅠ
댓글 : 18 개
- 묽은혜성
- 2011/06/23 AM 02:52
저야 아직 어려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 모든 걸 감수하고 그 여자친구분을 잡고 싶은게 아닐까요? 사랑은 사람을 맹목적으로 만든다고 하잖아요 ㅋㅋㅋ 친구분 잘되셨으면 좋겠네요.
- 현탱™
- 2011/06/23 AM 02:53
음 왠지 그러면 결혼해서도 호락호락 하지가 않겠군요
아무튼 대단합니다.
아무튼 대단합니다.
- po뽜이야wer
- 2011/06/23 AM 02:53
오늘 짝이란 프로그램 봤는데..
연세대 여자2번이 착한 마음씨의 고졸 남자4번 택한거 보니
꼭 학벌이 중요한것도 아닌거 같아요..
연세대 여자2번이 착한 마음씨의 고졸 남자4번 택한거 보니
꼭 학벌이 중요한것도 아닌거 같아요..
- 모푸모풍
- 2011/06/23 AM 02:55
ㄴ 케이블이라면 짜고치는 고스톱일듯;
- soultra
- 2011/06/23 AM 03:00
ㄴ에스비에스~
- 위쳐2왕을죽이자
- 2011/06/23 AM 03:01
어른들은 학벌을 목숨만큼 여길껄요.
- 테라의노예
- 2011/06/23 AM 03:18
뭐...성인이 결혼하는데 부모 허락이 있어야만 한답니까
그냥 질러버리고 허락은 나중에 받으라고 하세요
그냥 질러버리고 허락은 나중에 받으라고 하세요
- 테라의노예
- 2011/06/23 AM 03:18
야간대학 다닐 정성으로 노력하면 마음 풀리실듯
이미 결혼 했다는데 ㅋㅋ
이미 결혼 했다는데 ㅋㅋ
- saika
- 2011/06/23 AM 03:36
학벌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는 뭐, SKY만 나오면 어떻게든 정년보장인 시절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똑같이 실수해도
"넌 서울대 나왔다는 놈이 이것도 못해?"
"연세대라서 일을 대충대충하냐?"
"고려대출신은 이런거 하고싶지 않은 모양이지?"
이런 비아냥이 24시간 따라다니기 때문에, 대략 난감해집니다;
좋은점만 있는 건 아니지요.
어떻게든 여자친구분 아버님을 설득해야 할 텐데,
좀 어려워보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예전에는 뭐, SKY만 나오면 어떻게든 정년보장인 시절이 있었다고는 하는데..........
오히려, 똑같이 실수해도
"넌 서울대 나왔다는 놈이 이것도 못해?"
"연세대라서 일을 대충대충하냐?"
"고려대출신은 이런거 하고싶지 않은 모양이지?"
이런 비아냥이 24시간 따라다니기 때문에, 대략 난감해집니다;
좋은점만 있는 건 아니지요.
어떻게든 여자친구분 아버님을 설득해야 할 텐데,
좀 어려워보입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 KARAMANSEI
- 2011/06/23 AM 03:43
이럴땐 여자친구분 어머님이라도 거들어 주셔야 하는데.. 그 분 입장이 궁금하네요
- saika
- 2011/06/23 AM 03:46
ㄴ"독불장군에 여친이 결혼얘기 꺼냈다가 불꽃싸다구 맞은 뒤론 말도 못꺼낸다네요."
아버님이 자식에게 다큰 자식에게 손을 올리신다는 말인데,
함부로 남의 가정을 추측하는건 큰 실례지만.....
이래서는 어머님도 함부로 목소리를 낼 수가 없죠.
아버님이 자식에게 다큰 자식에게 손을 올리신다는 말인데,
함부로 남의 가정을 추측하는건 큰 실례지만.....
이래서는 어머님도 함부로 목소리를 낼 수가 없죠.
- Red_Cavalry
- 2011/06/23 AM 04:16
요즘 같은 세상이니 더더욱 대학졸업장을 요구하겠졍..
- 헤이토마토
- 2011/06/23 AM 04:53
저도 뭐 한국에서 적어도 고개는 들고 살아야겠다 해서 편입준비해서 3학년 1학기 끝나고 이제 방학인데, 씁쓸하네요.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 NAC
- 2011/06/23 AM 05:43
제 친구는 그래서 애 만들고 결혼했습니다.
- 다재무능
- 2011/06/23 AM 07:35
왠지 결혼생활이 눈에 보일 듯 하네요.
장인어른 때문에 고생많이 할 것 같습니다...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장인어른 때문에 고생많이 할 것 같습니다...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 MIREADE_MK2
- 2011/06/23 AM 07:58
정말 안될 것 같으면 임신공격
- 열심히^^.
- 2011/06/23 AM 08:10
잘 되었으면 합니다.
- 니나가라군대
- 2011/06/23 AM 08:28
그래봐야 돈 많으면 거의 만사 OK아닌가?;;;
학벌이 뭐가 그리 중요한지 서로가 좋아하고 거가다가 돈도 잘벌면 금상첨화지 학벌만되고 돈도 못벌면 그건 비루먹지도 못할것 아닌감? 어른들의 속은 젊은 사람들이 알턱이야 없겠지만서고...
친구분 잘되시길 빌겠습니다.화이팅~?
학벌이 뭐가 그리 중요한지 서로가 좋아하고 거가다가 돈도 잘벌면 금상첨화지 학벌만되고 돈도 못벌면 그건 비루먹지도 못할것 아닌감? 어른들의 속은 젊은 사람들이 알턱이야 없겠지만서고...
친구분 잘되시길 빌겠습니다.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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