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이야기] [PC] 가장 오래 즐겨온 제 인생 최고의 게임...2011.01.11 PM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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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워크래프트3 입니다. 02년도 베타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즐겼으니 이제 10년째네요..

중간에 군대와 와우때문에 한동안 플레이하지 않은적도 있었지만 이만큼 플탐을 넘긴 게임이 저에게는 없을겁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라던가 디아블로도 많이 즐겼지만 지금은 하고 있지 않고 가끔 다시해봐도 그냥 그저 그렇더군요..

하지만 워크래프트3는 언제해도 재미있네요..

콘솔 게임을 시작하면 쭉~ 달려서 한번에 클리어 하기도 하지만 결국 지겨워서..

중간 중간에 꼭 워3는 꼭 한번씩은 하게 되더군요..



사실 사람과의 마찰이라던가 신경전이 싫어..(요즘은 누구를 발랐느니 이런 거친 말도 서슴없이들 하잖아요?)

사람을 상대하는 게임은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워3를 최고로 꼽는건 저 자신도 의외입니다..

그래픽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뭔가 질리지 않고 생기있고..

RTS에 RPG를 절묘하게 섞어 놓은 재미가 쏠쏠하죠..

가끔 스타를 할 때면 포탈이 없어 불편하고.. 영웅이 없어 허전합니다..

현재 워3는 공식적으로 노시디를 지원하고 있어서 패키지 열어본지가 좀 되었군요..

언제 집에 내려가면 간만에 패키지 한번 열어봐야겠네요..


하지만 현실은 '워크래프트3는 카오스 에뮬 아닌가요?'라는 소리를 듣고..

국내 리그도 없어 소규모 개인 리그로 겨우 겨우 이어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ㅠㅠ

적어도 블리자드가 핵만 신속하게 대응해줬어도 래더 유저가 조금이나마 더 많았을텐데 말이죠..
댓글 : 11 개
정말 잘 만든 게임이죠.
단순 손빠르기나 멀티테스킹 능력보다는 소규모 유닛들의 세세한 컨트롤과 서로 스킬 타이밍, 아이템 타이밍 같은걸 재는 심리적인 싸움도 굉장히 재밌구요.
맵에 따라 정말 전혀 다른 게임이 되기도 한다는게 재밌는데, 그만큼 맵 밸런싱 잡기가 힘들어서 맵 밸런스가 시망되어버린 것도 크다고 보네요.
오리때부터라고 보면 저도 3만판은 한 것 같은데 ㅋㅋㅋ 작년 초에 블리자드가 핵 잡을 생각을 안하면서 그냥 스2로 갈아탔네요.
그나마 스2도 한 2천판하니 지겨워서 못하겠어서 와우 하는중 ㅠ
저도한때 1000승마크달려고 징하게 했는데

막상 세컨드아이디를 너무만들어서

1000승마크는하나도 못달음 ㅠ.ㅜ
가이우스 발타님// 맞아요 정말 소규모 마이크로 컨이 정말 백미죠ㅋ

APM200이하인 프로게이머도 있는 게임..

저는 서치가 잘 안걸린다 싶으면 맨날 계정을 갈아버려서 몇 판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모하는짓님 // 저는 맨날 25승 아이콘만 줄창 달고 계정 바꾸네요~ㅋ
온스타리그에서 워3관련 않좋은 일 이후론
전장의 신속함과 빠름을 추구하는 한국인에겐 워3는 별로 맞지 않아서 마이너리그로 전락해버린듯..
아프리카의 쥬팬님도 기사도스타2방송의 전폭적인 후원과 달리 지원부족(?)으로 사실상 온/오프라인 워3리그가 종결짖게 되어 한없이 아쉽기만 합니다
아수라파전무침님 // 장조작 사건은 좀 안타깝긴 하네요.. 자기도 나름 리그 흥하게 하려한 의도였을건데..

요즘도 쥬팬더님 리그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니 당분간은 국내 리그가 명맥이 끊기진 않겠네요~
워3 제가 아직까지 즐기는 유일한 pc겜 갠적으론 스타보다 잼있음

휴먼 소서찍고 다른종족 150씩 맞추고 지금은 그냥 랜덤플레이 하는데 워크에서 상대영웅잡을때 손맛은 낚시에서의 손맛비슷하게 느껴짐 ㅎㅎ
여친이십대임님 // 그 손맛 죽이죠ㅋㅋ 개인적으로는 코바로 영웅킬하는 맛이 제일인데요..

이 맛에 헤어나질 못해 언데드를 버리지 못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ㅎㅎ
블마 코일 흡수 짱나네요...
나(도_몰)라님 // ㅋㅋ 블마 앞에서는 데나 참 불쌍해요 ㅠㅠ
개인적으로는 아크 더 레드1,2를 가장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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