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 옛날에 타던 그 '자전거'가 아닌듯...2011.06.14 PM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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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구입해서 타고 있는데 즐겁습니다.. 저녁때 나가면 상쾌하고 재미있고...

옛날에는 산책이 취미인적도 있었는데 전역 후에는 산책 목적으로는 잘 안나가거든요..

그냥 시간나면 집에서 뭘 하던가 하지..

여튼 돈도 많이들고 영 마음에 안드네요.. 어렸을때는 그저 자전거만 딱 사면 됐는데..

물론 취미라는게 뭐든지 돈이 듭니다만..


자가 정비하려고 공구, 오일 같은건 딱히 돈 안아까운데..

전립선 압박 때문에 몸에 안좋다길래 전립선 안장 구입하고..

손바닥 아프고 넘어질때 손바닥 까질까봐 장갑 구입하고..

밤에 충돌위험 있다고 전후방등 구입하고..

심지어 벨조차도 기본 사양이 아니라서 벨도 사야했고 등등..

가벼운 마음으로 타려고 했는데 뭔가 이래저래 돈 많이 들고 복잡하네요..

조금만 더 비용을 들인다면 아마 구입한 자전거 값과 맞먹지 않을까 싶은...

앞으로 다단화같은 수준 높은 업글 욕심은 안나더라도 편리하게 타기위해..

그립을 바꾼다던지 페달을 바꾸는 정도는 있을거 같긴 합니다.. 그럼 더욱 비용이 들겠죠..

예전과는 다르게 정말 많이 갖춰 입고 타시는 분들 많은데 그 분들은 투자 비용 장난 아니겠죠...

다 갖춰입고 타시는분들 보면 마치 어디 당장이라도 대회에 출전할 분들 같습니다..

이런건 요즘 최근 몇년전부터 산에 가면서도 느낍니다 ~ 전문 산악인 뺨치는 수준이죠..


카페 같은데를 눈팅하는데 헬멧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누가 심어줬는지 몰라도 무서울 정도입니다..

신차 등록 글에서조차 어떤 자전거를 타던 헬멧 꼭 쓰라는 댓글은 쉽게 볼 수 있는데요..

법으로 강제하지는 않으니까 강요는 안한다면서 '안쓰다가 다쳐서 장애가 와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겁을 주기까지 하더군요...

뭔가 헬멧 관련 업자들이 괜히 겁주면서 구입을 유도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댓글 : 9 개
초딩 때는 걍 막 타고 다녔는데..읽어보니 돈이 ㅎㄷㄷ
의식수준이 높아진건 받아들여야 합니다.

헬멧은 저도 추천..
헬멧을 안전을 위해서 (나를 위해서도 상대를 위해서도) 쓰는건
이해가 가는데...
그런 말하는분들이 음주라이딩도 가금 즐기는 경우가 있더군요 -_-;
헬멧과 장갑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은근 업글빨 잘먹는게 페달과 타이어더군요..ㅎㅎ
건강을 위해 등산과 자전거 타는것은 보기좋죠^^다만

자전거 타고 굴다리밑에서 막걸리 정모 하고 왱알거리면서 자전거 타는 어르신들이

문제 ㅡ ㅡ;;
내가 즐기는건데 그런거 굳이 신경써야되나요

저도 자전거 지난달인가 사고서 3년만인가 자전거 다시 타기 시작했는데 딱 전립선안장 하나 사고 잘타고있습니다;

처음부터 다갖추고 타야겠다는 생각보다 타면서 필요한게 몸으로 느껴져서 자연스럽게 사게 되는것도 나쁘지 않죠;

제가 주로 야간에 타서 후미등이랑 중고로 산 자전거라 그립도 좀 갈고 손에 땀나니까 장갑도 좀 사고싶고 그렇긴 한데 까먹기도 하고 해서 미뤄지고 있긴합니다만 ㅋㅋ

그렇다고 자전거를 안타는것도 아니고 ㅎㅎ

그래도 산타시는거면 헬멧은 필요할듯 풀페이스로 ㅋㅋ

제가 고등학교땐가 자전거타다 사고로 이빨이 박살난적이 있어서 일반 머리뚜껑 헬멧은 쓰나마나라고 생각하고있긴 합니다
정지하겠습니다님 // 저도 모터싸이클 타다가 자전거타서 그런지 자전거 헬멧에 대한 생각이 좀 그래요..
반모나 하프페이스는 취급도 안했던터라.. 턱관절 이런거 다치는 분들 많이 봤거든요..
자전거는 이상하게 풀페이스로 쓰자는 이야기는 없더라구요..
rulikel님 // 돈이 은근히 많이 깨지네요 어찌보면 생각보다 많이 저렴한 모델을 산게 다행인듯..
Black.Sheep님 // 쓰는건 확실히 좋은데 거기 댓글보면 뭔가 분위기 무서울 정도라서요ㅋ 다른건 정말 루리웹과 다른 보통 취미 카페 답게 훈훈한 글들인데 헬멧에 관해서 유난히 날카롭다고 해야하나..
마치 평소에는 걱정이 없다는 식의 얼굴을 한 교회다니는 사람이 돌변할때와 같은 느낌..
Annoying귤나무님 // 음주라이딩이라니 그런 위험한..;;
♡공정사회♡님 // 장갑은 꼭 끼고 있습니다.. 손바닥도 덜아프고 넘어질때도 손바닥 안까지겠더군요..
불교신자박주영님 // 등산하면 술마시는 어르신들 자주보는데 자전거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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