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하기] 1박 2일에 나왔던 원주에 중화요리집..2012.01.27 PM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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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아마 장금성인가 그랬을것입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에 다녀왔었죠..

해지고 다녀와서 뭐 사진이라던가 그런건 없습니다 ㅠㅠ (위에껀 죄송하게도 불펌 ㅠㅠ)

여튼 외가쪽 친척분들이 저 때문에 일부러 별미를 먹자고 간 곳이었죠..

1박 2일에 나왔었고.. 그 뭐 사유리가 하는 프로도 나왔던거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전파를 탄.. 그것도 1박 2일 같은 프로면 당연히 손님 몰릴거라고 생각해서 딱히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친척분들이 일부러 데리고 가 주시니까 걍 따라갔었네요..


당연히 사람이 많아서 번호표 받고 대기.. 생각보다는 오래 기다리진 않았네요..

기다리는데 입구에 무슨 '오늘 주문 가능한 요리' 던가?

여튼 이렇게 쓰여있고.. 식사는 주문 가능한게 간단한게 짬뽕, 짜장 뿐 그외에 요리는 탕수육 뭐 해서..

총 8개의 요리만 주문 가능하더군요.. 저는 볶음밥을 좋아하는데 없어요 ㅠㅠ

일행이 많다보니 2층 갔는데 화장실이 고장.. 그래서 걍 참음 ㅠㅠ 손이라도 씻을까 했더니 물 안나옴..

주문 받는데 역시나 밥 종류는 안된다더군요..

보통 그럴듯한 중화요리집가면 차를 주는데.. 걍 생수.. 그것도 종이컵에.. 손도 못 씻었는데 물수건도 안줘 ㅠㅠ


전 짜장을 시켰는데 짜장 외에 매운 소스를 또 따로 얹어 나오더군요..

짜고 매운건 싫어해서 걍 분리했는데 옆에 다른 친척이 역시나 맵다더군요..

그러고보니 쟁반짜장이 아닌 짜장인데 넓적한 접시에 담겨 나온 것도 처음... 비비기 힘들게 ㅠㅠ

짜장을 딱 비비려는데 면이 빡빡해요.. 보니까 불었음 허허.. 말라 비틀어져서 안 비벼짐 ㅠㅠ

짬뽕이야 국물이 있으니 그나마 잘 모르겠지만..

짜장시킨 일행은 죄다 면이 불어서 바꿔달라니까 얼른 죄송하다 대답하며 바꿔준다더군요..

그런데 바꿔서 온 것도 불었어 ㅠㅠㅠㅠㅠㅠ

짜장 시킨 사람들은 저빼고 다들 좀 드시다 말았고.. 저도 많이 남겼습니다..ㅠㅠ

짬뽕도 그렇게 맛있었던거 같진 않고.. 탕수육도 시켰는데 너무 딱딱하고 질겼어요 ㅠㅠㅠㅠㅠㅠㅠ

다들 맛없다고 억지로 먹거나 그냥 안먹는 분위기였는데.. 옆테이블에서도 불만의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맛이 없다고.. ㅠㅠ 서빙하는 아주머니께 직접 말씀을 하시던데.. '주방장이 바뀐거 같아요~' 하시니까..

주방장이 바뀌진 않았다고 하더군요..


돌아오는 길에 친척분들이 그러시더군요.. 방송타기 전에는 요리 종류도 많았고 맛도 있었다고..

확실히 방송을 타고 유명해지니까 손님은 많아지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방송에 나왔던 요리를 주로 찾으니까 메뉴도 제한되고..

많은 손님을 상대로 빠르게 음식을 내놓으려니.. 미리 만들어 놓는지.. 바로 나오는 요리가 면이 불어있고 후..

사장이 중국인이라던데.. 딱 중국사람 장사하는 방식답더군요..

어떻든 간에 방송 탄 음식점들은 가보면 역시나네요..
댓글 : 12 개
오죽하면 간판에 방송탄집이라고 안써붙인집이 진짜 맛집이라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니 뭐
여기 짬뽕에 해물 수북히 쌓아 주는데인가요?
예전에 가본거 같은데...수북함 뺴곤...말씀하신데로 특별한 맛은 없었네요..;;
방송 타면 이제부터 맛없다라고 광고하는거 같음..
  • Puri
  • 2012/01/27 PM 06:45
원주 사는데 들어보지도 못햇엇네요 ㄷㄷㄷ
주렁주렁ㆀ 님 // 그러게요.. 트루맛쇼를 보고 난 뒤에는 더욱 ㅠㅠ 예전에는 택시 기사님들께 여쭤보면 딱이였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디제엠님 // 옆에서 봤는데 쓸데없이 홍합만 많았던거 같아요;;
ELEMENTALMASTER님 // 사유리 방송은 좀 솔직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인가봐요ㅋ 물론 사람이 몰리면서 질이 떨어진 경우긴 하지만..

Puri님 // 저도 1박 2일을 보는 편이 아니라 친척분들 말씀듣고 알았네요ㅎ
우리동네 맛집이라고 방송 나온 곳들....
우리동네 토박이들은 아무도 인정 안함ㅋ
물을 종이컵에 주는건 진짜 -_-
저도 짬뽕을 정말 좋아해서 블로그포스팅도 보고 정보도 모아가면서 서울 시내 짬뽕집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진짜 맛없는 중국집은 있어도 진짜 맛있는 곳은 없더라구요.
사람 입맛에 차이는 있겠지만 동네에 아주 유명한 짬뽕프랜차이즈 본점이 있는데 맛집소개에 빠지지 않는 집이거든요.
직접가서 먹어봐도 그냥 평범한 중식집에서 먹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더군요.
그래도 손님들은 맛있다 맛있다 하시던데, 진짜 맛이 있어서 맛있다고 하는건지 남들이 맛있다니까 맛있다고 생각을 하는건지..
궁핍[男]님 // 보통 보면 다 그렇더라구요ㅋㅋ 진짜 맛집은 따로 있는데..

엑시구아짜응님 // ㅋㅋ 뭐에 쓰는 종이컵인가 했습니다 정말..

벼병크님 // 진짜 맛있는 곳 찾기가 요즘 너무 힘든거 같습니다ㅎ 외식 특별하게 하려고 해도 갈만한 곳이 없어요 ㅠ
원주살아서 그런데 여기 꽤 잘되는 곳이던데 ㄷㄷ
여기는 쟁반 짬뽕은 비추고요 깐풍기 강추해요 정말 맛있어요
  • Lynen
  • 2012/01/27 PM 07:41
방송에 안나온집이 맛있습니다... 트루맛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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