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어머니 자전거 라이트 달아드렸습니다..

아까 올린 방지갓 자작에 이어 라이트 관련 글만 연속이네요.. 휴일때 있던 일을 쓰다보니..

어제는 어머니 자전거에 라이트 달아드렸습니다.. 요즘 해가 빨리지기 시작해서 어디 타러 나갔다 돌아오실때 위험하겠더군요..

기존에는 흔히 자전거 구입시에 많이 껴주는 저렴한 라이트를 썼었는데요..

AAA 전지를 4개나 사용하지만 어두워서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정도의 효과만 있을뿐 전조등 기능은 거의 못합니다..


제가 한동안 라이트에 대해 무관심한 사이 U2급이 또 나왔더군요.. 기존에 쓰던 T6보다 한단계 위입니다..

라이트 밝기를 주로 루멘 단위로 광고를 하는데 드라이버에 따라 밝기도 달라지고 이래저래 실제랑은 차이가 많아서..

대충 밝기가 밟은 순으로 나열해보면 T6 P7 R5 Q5 이런순으로 나갔던걸로 기억합니다..

산길을 타거나 아주 외진 곳을 다니지 않는 한은 R5 밝기면 충분합니다..

저도 T6이지만 배터리 러닝 타임도 있고 해서 항상 중으로 해놓고 다니죠..





충전기는 있기 때문에 미니 사이즈 라이트 본체와 거치대, 18650 배터리만 구입했습니다..

사실 배터리도 기존에 2개가 있고 거치대도 있었지만 예비용으로 추가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저런 타입의 거치대는 라이트 본체 부분이 얇다보니 제대로 잡아주질 못하더군요.. 남는 고무나 천을 감아서 넣어야합니다..

제가 T6를 처음 마련했을땐 충전기에 배터리 2개에 이것저것 해서 공구가격임에도 5만원 가까이 들었던거 같은데..

이건 라이트 본체값이 만원대라서 기본셋만 사면 2만원안에서 해결 보겠더군요.. 가성비는 좋겠네요..

물론 제가 쓰는 T6는 가격은 더 비쌌지만 충격에 의한 강제 모드전환 방지같은 기능도 있고 이래저래 좀 더 신경을 쓴 제품입니다..

회사의 A/S 응대도 마음에 들고요..





포크 구멍에 장착해드렸습니다..

옆에 제 자전거는 포크에 거치대를 설치해서 달았는데요..

바로 옆에 바퀴가 있어 빛의 손실 뿐만 아니라 바퀴 그림자도 생깁니다..

그래도 저기에 다는게 보기에 마음에 들어서 그냥 달고 다니네요..





눈부심 방지갓도 같이 왔는데 크기에 맞게 얇은 판을 잘라서 고무줄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저렴해보이네요ㅋ

카페 로고를 넣느라 그랬는지 반투명 재질이라 방지갓 자작한 것처럼 전열테이프 붙이고 잘랐습니다..





저도 모양 따라서 다시 새걸 만들었습니다.. 위에꺼 모양따라 맥주캔 하나 잘랐네요..

기존껀 방열 문제를 생각해서 옆에 짜르긴 했었지만..

점점 추워지는데다 강모드로 다니는게 아니라 딱히 신경안써도 될거 같더군요..

어차피 LED 온도 높아지면 자동으로 밝기 약해지는 기능도 있고..

저걸로 새로 만들어 바꿔줬더니 좀 더 낫네요ㅋ

[게메스트]

라이트 있는 자전거 샀는데 라이트 훔쳐감 ㅋㅋㅋ
진짜 별결 더 훔쳐 여

[당근콩]

U2가 대세긴 대세군용

[WHITE*ALBUM]

게메스트님 // 라이트, 벨 이런거 떼어가기 쉬우니 많이들 훔쳐가지요..
그렇다고 일일이 주차할때마다 분리하는것도 번거롭고..
그래서 폴딩 미니벨로를 포기 못하겠네요ㅠㅠ 접어서 같이 들고 들어가야 맘이 놓입니다..

당근콩님 // U2 요즘 많이들 쓰시나보네요.. 신경 안쓰다보면 계속 성능좋은 신제품이 나오고ㅎㅎ

[앗카링☆]

에루루~

정성 들이시네요 헤헤

하나하나 맞추는 재미

[WHITE*ALBUM]

앗카링☆님 // 돈이 자꾸 들어서 그렇지.. 맞춰가는 재미는 확실히 있어요ㅎㅎ
뭐 필요해서 달아놓고 보면 또 무언가가 빠지는거 같아서 또 사게되는 개미지옥이지만 ㅠㅠ
평소에 마이피에 유머글 올리시는거 잘 보고 있습니다~

[흑썬]

아버지 자전거에 라이트 달아드릴려고했는댕 얼마정돈가요 저런건

[WHITE*ALBUM]

흑썬님 // 나름 저렴한거 같더군요.. 본체는 1만5천인가 줬고요..
거기에 충전기와 배터리, 거치대 하나씩정도 사면 배송료해서 3만원안에 해결되겠더군요..

[흑썬]

넹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