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중국레고 데쿨 7111 텀블러, 7115 배트포트2016.07.01 PM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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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는 어린시절부터 꿈이었던 장난감이었는데 너무 비싸다보니, 게임이나 건담보다 후순위가 되어
작년말 마눌님의 선물 월E로 이제서야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테크닉과 모듈러를 하다보니, 들어가는 돈이 상당히 부담스럽네요.
 
예전에 나온 레고레이서 엔초페라리를 무척 가지고 싶었는데, 가격이 너무 올라서 엄두를 못내고있다가
중국에서 나온 엔초페라리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단종되어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간 제품은 중국제를 이용하고있습니다.

잡설은 이만 줄이고...

그렇게 갖고싶었던 텀블러가 데쿨에서 나와주는바람에 냅다 질렀습니다.
중고나라에서 가격 적당한걸 찾다가 배트포트도 덩달아 구입했네요...

조립 중간 사진은 없습니다. 완성샷과 글로만 적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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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쿨 7111텀블러, 7115배트포트 입니다.

인스는 3권으로 나뉘어 있고, 브릭들은 6개의 박스에 담겨있습니다.

박스마다 번호가 붙어있어 한박스 한박스 조립하면 되어서 매우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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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정품과 별차이 없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건 명판스티커가 정품과 다르다는점....

정품 스티커만 구매해서 교체할 예정입니다.


배트맨과 조커 미니피규어는 프린팅은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다만, 한쪽 다리 가동이 조금 헐겁습니다.

확실히 정품보다는 조잡하다는 느낌이 확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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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의 엔초페라리는 진짜 욕을하면서 만들었었는데, 데쿨 텀블러는 그에비하면 엄청 조립감이 좋습니다.

블럭이 뭔가 거칠어서 손이 좀 아프긴하지만, 착착 잘 조립되는 편입니다.


얇고 긴 플레이트류 같은것을 끼울때 확실히 정품하고 차이가 많이 느껴지긴 합니다만....  아직 많은 중국레고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데쿨사 정도만 되면 저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조립하는 재미와 손맛은 정품과 전혀 차이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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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의 뒷태입니다. 재현율이 정말 높습니다.

여기서 아쉬운점.  타이어가 약간 헐겁습니다.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뒷타이어는 2개씩 겹치도록 되어있는데, 조립해보니 왼쪽바퀴와 오른쪽바퀴가 바퀴사이의 틈새 폭이 차이가 나더군요.

미세하게 뒤틀려있기 때문으로 생각되어 타이어를 다시 빼서 이리저리 돌려끼워, 바퀴사이의 틈이 좌우 차이없게 맞추었습니다.


그리고 스포일러 양끝에 달린 레버 부품이 헐거운것이 있더군요.

다 그런건 아니고, 텀블러조립할때 6개중 한개, 배트포트 조립할때 2개중 한개 가 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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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태도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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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서 본 모습입니다.

지붕은 탈착식입니다.

스터드로 고정되어있진 않고, 그냥 자리에 딱 맞게 올려져있습니다.

그런데도 고정이 괜찮게 됩니다. 열기도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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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제거한 모습입니다.

운전석 디테일도 장난 아닙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옆 창이나 앞창도 열리던지 분리되던지 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누락 브릭이 2개 있었는데, 테크닉 구멍이 있는 2x1 연회색 브릭 1개와 2x1 연회색 경첩 브릭이 한개씩 없었습니다.

테크닉 구멍이있는 2x1브릭은 없어도 조립진행하는데 문제없고, 조립후 전혀 보이지 않아서 괜찮은데

경첩브릭은 시트의 목받침 고정용이라 없으면 목받침이 조립이 되질 않습니다.



비슷한거라도 하나 남길 바라면서 조립했으나...  한개도 남지않았습니다.

다행이 가지고있던 정품브릭 벌크중에 있어서 완성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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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포트입니다.  멋지죠.

저 손잡이 부분 참 잘만들어 진것 같습니다.


저 손잡이부분의 레버 브릭중 하나가 헐거워서 덜렁덜렁 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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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파란색 테크닉 핀이 좀 뻑뻑해야하는데, 약간 헐거워서 핸들부분이 쉽게 아래쪽으로 쳐집니다.

그리고 검은색 테크닉 연결핀을 얇은 핀으로 관통 해야하는 조립이 있는데, (발판 부분이 그렇습니다)

사출이 고르지않아, 핀이 통과가 되는 연결핀과 통과되지않는 연결핀이 있습니다.

미리 통과시켜보고 조립하지 않으면, 조립중 약간 다시 분해해야하는 과정을 겪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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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락 브릭과, 헐거운 레버, 미니피규어 품질, 핀이 통과되지않는 연결핀 등 몇몇 문제는 있었지만, 조립하는데 크게 스트레스 받는 경우는 크게 없었습니다.


아니아니... 누락브릭은 엄청 스트레스였네요...

 

여튼 가격을 생각하면... 아무리 그래도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정품보단 못하지만, 정품 대용으로 충분히 즐길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 5 개
가격이 어떻게 되나요?
7111 저도 하나 사려고 보고 있는데

수입 업자들이 가격장난이 심하더군요 요즘 ㅡㅡ; 4만원이면 살껄... 7~8만원씩 심한곳은 12만원도 하더군요
오 저도 정품 가품을 떠나서 조립하고 장식하는데 재미를 두는데
이런정보 좋네요..혹시 대략적인 금액만 알수잇을까요?
정품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레고알못입니다.
저도 텀블러만 샀는데 정품에 비해 브릭 표면이 지저분한거 말고는 괜찮더군요.
직구하면 5만원대까지 가능합니다. 저도 직구는 해본적 없는데, 배대지 하나 정해놓고 타오바오 에서 구매하시면 됩니다. 7111이 대략 3~4만원이고 배송비가 1만원 넘을겁니다. 국내는 배송비포함 7만원 정도가 최저가일테구요, 누락브릭이 있을수있으니 국내업체중 AS보증해주는곳 것으로 구매하시는게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배트포트는 국내가 2만5천~3만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중요한게.... 지금은 구하기 힘듭니다. 휠인지 타이어인지 문제가있어서 생산 당분간 중단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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