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dEnd..!! 마이피

예전에 누군가가 저에게 했던 이야기가 갑자기 떠오릅니다.

"굳이 자존심 세워야 하나?

자존심 세워봤자 내가 얻는게 먼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가 자존심 세우면서 버텨봐도 얻는거 하나 없고 다 잃기만 했는데

내가 뭘 믿고 내 자존심을 내세워?"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은 알겠네요 ㅎ 이 세상 이 시대 살아오면서 젤 필요없는게 자존심이네요 ㅎㅎ

마! 내가 목숨이 없지 가오가 없나! 할 정도로 멍청한 머리는 아닌지라

가오 따윈 내 인생 살아가는데 아무런 필요가 없다는걸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내 행복,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내 자존심따위는 없는거군요. 사실 저도 이게 편하네요.

인생을 나이 마흔 다 되가는 이 시점에 조금씩 알게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댓글 : 15 개

인간으로서 마지노선은 필요하다는... 객기와 오만은 자존심과 엄연히 다르다는...

222흔히 사람들이 객기랑 오만을 자존심과 혼동하는듯

자존심과 자존감은 필요하다 생각해요
근데 자존심 세우면서 버텨봐야 라고 하는 그 상황은 보통 자존심이나 자존감세우는게아니라
틀린거나 혹은 부끄러운걸 숨기려고 고집부리는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고생각해요

자존심을 너무 내세우는것도 문제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모두 버려서도 안되죠. 그랬다간 자존감도 줄어 우울해 지거든요.
사람들이 처한 환경이 다 다르다보니 뭐가 답이다라고 말할 순 없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인간으로서의 존엄 그러니까 마지노선은 있죠.

저도 자존심은 필요없다고 봅니다 자존감만 높으면 세상 살아가는데 아무 문제 없는거 같고요 저도 어릴때는 자존심만 쌔고 고집도 있고 선입견 막 그런거에 빠져있었는데 나이 한살한살 먹을수록 하나씩 내려놓고 평화주의자가 되어가더군요 ㅎㅎ

나이먹으니 자존심 그런거 관심이 없어서

난 손해보는게 싫어서 주식 도박 돈빌려주는거 안함

나도 겨우 먹고 살아서

자존심의 정의에 따라서 말이 달라질 것 같네요.

자존심을 오만과 만용에 가깝게 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결국 자존감과 연결되는 부분이니 쉽게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적당하게 좋은 방향으로 작동한다면야 자존심도 있어서 나쁠 이유가 없죠.
과할 경우가 문제되는거지 없으면 없는대로 문제에요.

돈 있는 데 - 자존심 : 당연한 거
돈 있는 데 - 자존심 없음 : 겸손
돈 없는 데 - 자존심 : 객기
돈 없는 데 - 자존심 없음 : 무관심 혹은 무시

중요한 건 자존심이 아니라 돈이죠.

자존심은 남에게 부리는게 아니라 나 스스로 나를 지키기 위해 부리는거라고 부모님이 늘 말씀하시는..

그리고 능력없는 자존심은 의미가 없다하시면서 니 능력을 키우라고 하셨음..

자존심을 어떤식으로 세우느냐에 따라 다른거 아닐까요? 일적인 부분에서 자존심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일 못한다는 소리 들으면서 일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분은 자존심이 뭔뜻인지 모르는 듯 합니다.

자존심은 자기 기준이죠.

자존심이 센 사람은 자기 기준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업무할때 실수없이 꼼꼼하게 하는 사람들도 이런 사람들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