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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에휴... 퇴사하고 싶다2013.11.19 AM 10:11
회사 내의 정치나 사람 관계 때매 지쳐가는 중입니다
이런것이 없는 회사인 줄 알고 있었는데 여러해 다니면서 보는것도 듣는것도 많아지다보니 둔감한 저한테도 보이더군요
최대한 개입 없이 내 일만 열심히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해왔는데 이미 다른 사람들에게는 저도 그 안에 한명이었더라구요
지금보다 철없고 어렸을 때라면 뒷일 생각 안 하고 때려쳤겠지만
이직을 하자니 내년 연봉협상과 하반기에 있을 진급 후에 하는 것이 저한테 유리해서 고민이 되고
관두고 아예 새로운 일을 하자니 지금 일 외에 딱히 하고 싶은게 생각나지도 않고, 내일 모레면 서른이라는 나이가 부담이 되더군요
그렇다고 참고 다니자니 선입견과 편견 때문에 바뀌어버린, 제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 떫떠름한 감정들이 저에게 스트레스를 줄까봐(이미 받고 있지만) 걱정입니다
차라리 일이 힘들었다면 고민도 안 했을텐데 크게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이 사람을 지치게 만드네요
댓글 : 9 개
- Plastics
- 2013/11/19 AM 10:17
곧 서른이 부담되시다니...
사회생활 하루이틀 하신거 아니시니 +_+ 홧팅~!
사회생활 하루이틀 하신거 아니시니 +_+ 홧팅~!
- 부레이스테이
- 2013/11/19 AM 10:26
낼모래서른이 부담이라고요!!!
이번에 사람 뽑는데 32이하는 어려서 아예 안뽑았습니다...
나이 부담 갖지 마시고 잘 고민하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이번에 사람 뽑는데 32이하는 어려서 아예 안뽑았습니다...
나이 부담 갖지 마시고 잘 고민하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연금술사알케
- 2013/11/19 AM 10:27
기분에 맡겨서 휙 나와버리면 후회할겁니다.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차근차근 생각해보세요.
- 투박안면
- 2013/11/19 AM 10:29
아무것도 하고 싶은게 없는 서른이 두렵습니다 ㅋㅋ
- 부자 청년
- 2013/11/19 AM 10:31
원래 회사생활 하면서 돈 번다는게 그런거에요. 회사내에서도 정치가 있고, 니편 내편이 있고. 몸이라도 아프면 회사에서 짤리고,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없어요. 전 나이가 31살입니다. 저보다 2살 어리신거 같은데, 좀 참으시면서 다녀보세요. 부모님께 용돈이라도 드려야지요. 결혼할 생각 있다면 돈도 모아야 될테고.
- 즐거운 하루
- 2013/11/19 AM 10:32
사람3명만 있어도 파벌과 정치는 있습니다...
다른곳가도 비슷 할겁니다.
다른곳가도 비슷 할겁니다.
- 호카갱
- 2013/11/19 AM 10:35
진짜 5명 미만의 작은 회사 아니면 정치 없는 회사가 있겠습니까? 아니, 심지어 정치는 존재해야 하는겁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ㅋ
경력이 쌓이면 자연적으로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정치에 개입할수밖에 없고요. 심지어 '난 정치 안해!' 하고 가만히 있는 행동조차 정치적인 행동인겁니다.
영원히 관리자는 안하시겠다면 모르지만 나보다 한참 어린사람이 관리자가 되면 그것도 좀 그렇잖아요? 일을 받는 내가 그런게 아니고 나이많은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해야하는 그 어린 상급자가요 ㅋㅋ 그러면 뭐 결국...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경력이 쌓이면 자연적으로 위로 올라가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필연적으로 정치에 개입할수밖에 없고요. 심지어 '난 정치 안해!' 하고 가만히 있는 행동조차 정치적인 행동인겁니다.
영원히 관리자는 안하시겠다면 모르지만 나보다 한참 어린사람이 관리자가 되면 그것도 좀 그렇잖아요? 일을 받는 내가 그런게 아니고 나이많은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 해야하는 그 어린 상급자가요 ㅋㅋ 그러면 뭐 결국...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cracra99
- 2013/11/19 AM 10:44
ㅋㅋㅋ 34살인데 저도 요즘 딱 그생각 중이네요
제 경우는 돈벌이보다, 개인건강이나 가족관계를 중시해야하지않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주6일 근무, 매일 11시간씩 근무하는 건설회사 게다가 지방근무 주말부부가..
4살바기 아들래미 키우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짜증납니다
인간다운삶 포기하고 쭉 버텨왔는데 곧잘 인간다운삶이 그리워지네요
그래도 아마 참고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쓰신 분이나 저나 ㅎㅎ ㅠㅠ
제 경우는 돈벌이보다, 개인건강이나 가족관계를 중시해야하지않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들어서,,
주6일 근무, 매일 11시간씩 근무하는 건설회사 게다가 지방근무 주말부부가..
4살바기 아들래미 키우기도 그렇고,, 여러모로 짜증납니다
인간다운삶 포기하고 쭉 버텨왔는데 곧잘 인간다운삶이 그리워지네요
그래도 아마 참고 다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쓰신 분이나 저나 ㅎㅎ ㅠㅠ
- [세나케인]
- 2013/11/19 AM 10:57
회사이전에 그냥 사람이 몇명만 보여도 그런거 다 생기더군요 어딜가든 다 비슷합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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