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축구혐오증2015.07.14 AM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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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축구가 싫다
다른 사람들이 왜 열광하는지 이해도 못 하고 월드컵 때도 우리나라가 이기든 지든 관심도 없었다.
특히 나는 엄청난 몸치라 축구를 잘 하지도 못 한다. 아니 아예 못 한다.
초 중 고 때 축구에 목숨 거는 애들도 이해가 안됬고
대학교 신입생 때 똥군기 부리는 선배새끼들 땜에 축구부에 억지로 들어가게 됬지만 한번도 주말에 참석한 기억이 없다.
그때 회비 조차도 안 냈는데 이상하게 축구 유니폼은 그냥 줌.
하지만 엄청난 위기는 바로 입대했을때인데 싫어도 선임들이 축구하자는데 이등병 새끼가 '전 축구 못 함 빼주셈' 이러지는 못 하니 그냥 존나 열심히 했다. 근데 몸치라 공도 제대로 못 참.
그래서 선임들이랑 포대장한테 존나 까였다.
짬찌 때 쌓인 서러움 때문인지 짬 먹고 병장 됬을때는 후임들 터치 안했는데 TV에 축구경기 튼 후임만 존나게 갈군 기억이 난다. 그리고 나 있을땐 TV에 축구 틀지 말라고 하기도 하고...

어쨌든 결론은 난 축구 존나 싫어 개극혐!!
댓글 : 46 개
보통 축구 좋아하는 새키들이 남에게 피해를 훨씬 많이 주죠. 저 사람도 아무 관심 없다가 사방에서 괴롭힘 당하고 말년때 잠깐 분노가 표출됐을 뿐이고.
극혐까진 아닌데... 사실 본인도 개발이라.. 내가차면 우리골대에 공이 들어갈 정도..ㅋ 그래서 농구를 주로 합니다.
개취긴 한데
님한테 피해오는거 아니면 축구갖고 남한테 뭐라고 하지마세요.
피해 준 당사자한텐 암 말 못하다가 선임되서 다른 사람 갈군것도 피해받아서 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나요
島村卯月♡
군대 선임들이나 본인의 생각이나 도찐개찐이라는 거죠.
거기에 축구가 매개체가 된것일뿐.
이러나 저러나 후임에게 함부러 한것은 같잖아요.
군대 선임은 축구를 하라고 강요한것이고
본인이 선임이 되고서는 축구를 보는 것만으로도 갈군것이고
다른게 뭐죠?
저도 그래요 그냥 관심이 없네요 스포츠엔..
제일 싫어하는건 야구
축구에대한 몸치든 심리적 반발감이든 자격지심으로 극혐으로까지 발전하신거 같은데

축구 존나 싫어!! 하시기보다는 그냥 관심 없어~ 라고 마음 가지시는게 더 나을거 같네요.

괜히 극혐이라면서 축구 얘기 한번 더 듣느거 보다 관심 끊으세요.
관심없었던 사람인데 축구 좋아하는 꼴통 꼰대들 때문에 극혐으로 발전한것 같군요.
안타깝네요 몸치라니 뭐라 할말이 없군요

스포츠의 즐거움을 평생모르실테니 ㅠㅁ ㅠㅋ
저도 정말 극혐입니다.
왜 목숨거는지 모르겠음
골 못 넣고 그냥 뛰어다니기만해도 좋던데 ㅎㅎ
고작 공놀이에 지나치게 열올리네.. 라고 생각하는 1인
네 다음 빠따
저는 초중딩때 양아치나 일진 놈들이 축구를 좋아하고 또 반에 배정된 공을 지들끼리 독차지해 친목질이나 내기하는 거만 봐서
좀 편견을 가져서 안 좋아합니다.
군대가서 싫어졌음, 축그 극혐
저도 축구 진짜 싫어하는데..그렇다고 축구보는 후임에게 머라할 필요는..
개취인만큼 남에게 강요는..좀 그렇네요
체육과 나왔지만 축구는 정말 못 해서(저한테 공이 오면 긴장...)
군대에서는 더 부담되고 선임들한테 미안했었어요.
그래도 보는 거랑 게임하는건 좋아합니다 ㅎㅎ
월드컵때마다 때로 뭉쳐서 날뛰고 약탈하고 미친짓 하는 돌아이들 보면

충분히 싫어질 만도 함.
그냥 취존요.
축구 싫어하든 말든 알바아닌데 그걸 후임한테 푸는게 웃기잖아요
아까부터 되도않는 쉴드질. 축구 싫어하는건 자유지만 그걸 엄한데다 화풀이하는걸 문제 삼는건데.
축구 안좋아하는 1인 추가요. 축구뿐 아니라 구기종목 자체를 싫어해요ㅎㅎ
저도 아버지 때문에 스포츠는 전부 트라우마로 남을 정도로 싫어하긴 하는데...
축구경기틀었다고 후임 갈구는 건 축구를 강요하는 사람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되네요.
자기가 좋아하는걸로 끝나야 하는데 그걸 남들에게 강요하는 전형적인 한국식 마인드가 문제죠 ㅉㅉㅉㅉ

그래도 제가 현역때는 축구 못한다고 해서 뭐라고 하는 경우는 없었는데 역시 군대는 또라이 선임, 간부 안만나는게 최선인듯
글쓴분도 혐오증 이라고 쓸 정도로 이미 스스로를 인지하고 계신듯 합니다.
"나보다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날 컨트롤 하는 인간이 싫다." 이거 아닌가 -_-? 축구 싫은건 그냥 핑계 같은데..
이게 맞는거 같네요 ㅋㅋ 축구 싫어하게 된 이유가 윗사람이 강제로 시켜서 억지로 한거니까 ㅋㅋ
축구말고 다른걸 계속 시켰으면 그걸 싫어했을 듯
진짜 싫은건데요. 지위 그런건 상관 없음
축구 틀었다고 갈군것도 병신같은짓이였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애초에 완전 꼬꼬마였을때부터 싫어했는데
축구 틀었다고 후임 존나게 갈군 건 자랑인가? 나참 ㅋㅋㅋㅋ
저도 축구 엄청 싫어하는데 애도 아니고 찌질거릴 정도는 아님
  • dick
  • 2015/07/14 AM 08:59
축구 경기틀었다고 개털린 후임은 이 사람을 어떻게 기억할까 ㅋㅋㅋㅋ
나중에 들어보니 이 새끼 또라이인가 라고 생각했다고 함.
ㅎㅎ 그 후임도 이사람처럼 축구 혐오하게 되겠죠
이 사람이 자기한테 한일을 기억하며 그 선임때문에 축구 싫어하게 되었다고...
축구를 싫어하게 되기보다 남보다 높은 지위에 있다고 함부러 하는 사람들을 싫어하게 되겠죠
축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편견을 갖게 되겠죠. 축구 싫어하는 인간치곤 제대로 된 인간 없다는 식으로.
이걸보니 옆 중대에서 미식축구 하던게 기억나네요 ㅋㅋ
미국에서 살던 병장이 끌고 가서 시킨거 같던데 속으로 얼마나 욕했을까
땡볕에 숫자 세면서 열심히 뛰어다니던 ㅋㅋ
싫은 건 자유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거나 강요는 하지 마셔야죠. 축구경기 틀었다고 갈구면 님에게 축구를 강요했던 사람들과 뭐가 다를까요
그러게요. 저도 제가 한 짓이 잘 한 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따로 사과하기도 했구요.
다행이네요 ㅎㅎ 서로 취향 존중해주는게 좋은거죠 ㅎㅎ
축구 재밌는데... 취존이요.
강제로시키는 축구만큼 괴로운게 없지
난 이등병때 중대장이 찬 공 얼굴에 맞고 코피난 후로 축구 안했지~ㅎㅎㅎㅎ
저도 공 가지고 하는 운동 다 싫어하는 사람이죠.
전에는 안그랬습니다. 체육대회 축구하러도 나가고 농구도 하러가고 그랬어요.
원래 경기도 조용히 보는걸 좋아하는편인데
축구응원 안한다고 진짜 개쓰레기같은 사람취급하더라구요
그냥 한순간이더라구요.
공가지고 하는 운동 전부 싫어지더군요 ㅋ
한국사람이면 축구봐야지 이러면서 축구채널로 돌리는 사람들도 진짜 꼴뵈기 싫고
오히려 축구, 야구, 농구 해라, 보라 강요하는 사람들이 많지
하지말라는 사람은 적죠
저랑 똑같으시네요

다른건 몰라도 저도 축구는 졸라 극혐이요
(하는것만 싫어하지 보는건 상관 없음)

축구하다가 안면 박살날뻔한적도있고 하기싫은거 억지로 하자고하는거 거절했다가 왕따에 구타에 인격모독에....

하 씨발ㅋㅋㅋ
무슨 축구가 국가에서 대표하는 운동도아니고 존나 개극혐
싫은사람은 좀 가만히 냅뒀으면좋겠네
내가 족구를 좋아하니 족구할때도 하기싫어하는 애들 터치도 안했는데 축구는 졸라 개 터치하고 어휴 씨발
존나 엿같음

이 모든게 축구라는 구기종목 하나때문에 겪은거생각하면 축구 자체를 폐지시켰으면 하는 생각도 해봤어요
저도 축구 포함 구기종목 하는 것도 보는 것도 안좋아하는데 취향 강요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미쳐버릴지경이네요.
남자가 운동 좋아해야 한다는 개소리는 대체 왜 하는건지 원.
한명 아까부터 되도않는 쉴드 치고계시네요 정신병자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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