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분식집에서 있었던 일2014.10.02 PM 03:3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그냥 밥먹다가 자연히 알게된 두가지 이야기에요

1. 사장이랑 직원이랑 둘이 밥먹으러 온 것 같더군요

사장: 내일쉬면 9일날 나와야 되는데 언제 쉴래?
직원: ......;;
사장: 9일날 쉴거면 내일 나와야 돼
직원: 어차피 그게 그건데..;;

2. 서빙하는 아주머니와 손님에 관한 거

손님1: 김밥 1줄 포장이요
아줌마: (미리 싸놓은거 챙겨주며) 여기요
손님1: 미리 싸놓은거 주시는 거에요?
금방 말아야 맜있는데..;;
아줌마: 점심때 배달도 가고 해야되서 미리 싸놓을 수밖에 없어요

손님2: 김밥 1줄 주세요
아줌마: (미리 싸놓은 쪽으로 손이 가려는 찰나)
손님2: 저기 야채는 빼고 햄이랑 계란만 넣어 주세요
시금치는 꼭 빼셔야 되요!!
아줌마: 네..;;

저렇게 요구하니까 바로 새로 말아서 주더군요

아무튼 을은 갑이 요구하면 어쩔수 없다는거!!
댓글 : 5 개
판매자 입장에서도...

빼달라고하면 원가 절감 추가해달라고하면 마진 상승...
2번과 비슷한경우
피자를 조각씩 파는 피자가게에서
파려가는 피자의 상황을 보고
다떨어진 피자를 시키면 바로 오븐에서 꺼낸 피자 한조각을 먹을 수 있습니다.
1번은 그게 그거인데 그러니까 언제 쉴려는지 물어보는거아님 둘중에?
직원은 뭐가 그게 그건데 라고 말함?
자초지종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둘 중에 하루만 쉬어야 되는걸 방금 안것 같은 눈치더라구요..
내일(3일)하고 9일은 월래 빨간날이라 쉬는 날인데

왜 쉬는날 나와야되는지 그게 이상한 상태에서

어느날에 나와서 일할래? 묻는거죠.

직원 - "어차피 쉬는날 나와서 일하는거면 3일에 쉬나 9일에 쉬나 똑같다"

라는거 같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