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고양] 몇일전 주워온 업둥이가 오늘 새벽에 혼자 멀리 떠났네요.2013.11.14 AM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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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마이피에 쓰는게 좋은걸까 고민을 꽤 했습니다만 그래도 업둥이 업어오고 처음에 마이피에 글을 썼고 관련 소식을 보신분들도 몇 있으시고 또한 새벽에 혼자 그리 멀리 갔는데 다른 분들이 마음이나마 배웅을 좀 해주셨으면 하네요.

후... 길게 썼다가 지웠습니다. 어제 낮에 숨넘어 가길래 억지로 숨을 붙여 놨더니 기어이 새벽에 제가 잠든 사이에 뿌리치고 혼자 먼길 갔네요. 날도 추운데 그렇게 급하게...

꼬마 소식을 아는분도 계실테고 모르는분도 계실테지만 부탁 드릴께요.
좋은데 잘 가라고 마음으로 라도 이야기 해주세요.
고맙습니다...
댓글 : 10 개
아이고...ㅜㅜ
아이고....ㅠㅠ
가는길 간길 행복하길..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ㅠ
아마 마지막으로 좋은 주인님 만나서 행복하게 갔을거예요ㅠㅠ
ㅜㅜ
그래도 꼬마가 많이 행복했을거예요 ㅠㅠ
좀 추우면 다시 돌아오겠죠 ㅎㅎ.;;
흑..그어린 것이 벌써 무지개다리는 건너다니 ㅠㅠ
애고...ㅠㅠ

애완동물이 있으면 하지만 이런 글 보면 떠나보낼때 내가 감당할 수 있을지 겁이납니다.
꼬마야. 꼬마야. 더 잘 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한 번 더 만져볼걸, 한 번 더 먹여볼걸. 남는건 후회뿐이로구나. 우리는 너를 만나서 참 행복했어. 너도 행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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