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우리 사회의 진짜 문제점.

자정 기능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라는 것.

부정부패야 어느 시대, 어느 곳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거지만

그것이 세상에 드러났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느냐가 더 중요한데

사죄와 처벌은 커녕 말도 안되는 변명만 늘어 놓으며 비슷한 놈들끼리 일치단결해서

서로서로 보호해주는 어이없는 모습...

이것이 수십년 동안 반복되면서 시민의식도 마비되었죠.

주입식 사상 교육 + 각박한 경제 상황 등이 겹치면서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키보드로만 욕할 뿐 아무도 행동에 나서지 않고

간혹 행동에 나서는 사람은 배신자, 관심종자, 종북(?)의 타이틀을 얻고 사회에서 매장당하고...

그저 총체적 난국.

요즘 자꾸 생각하는게 이 나라, 이 국민들한테는 민주주의가 아깝습니다.

은영전으로 비교하면 맹목적인 민주주의에 대한 신봉보다는 강력하고 올바른 군주가 나타나는게

더 나을거 같은 상황이네요. 차라리 거기서 민주의식을 키워서 점차적으로 민주주의 국가로 가던지...

전대갈 시대에는 3S 같은 눈속임 정책이라도 펼쳤지 이건 뭐...

[ArsenaLish]

저 귤이 중국 이라고 바뀔날도 얼마 남지 않음...아니 이미 바꼈나...

[CoCoBall9977]

많이 나아진거 아닌가?

[푸른바다]

이명박근혜정부가 되면서 퇴보했죠.

[CoCoBall9977]

박정희 전두환시절보다 나빠졌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겠지... 그냥 내가 있는 부대가 젤 빡셔 랑 같은거. 분명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

[Strider Hiryu]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보다 지금 보면 퇴보한게 맞구만 뭘

[여우할아버지]

먼 옛날보다 나아지긴 했어도 얼마전보다 구려진 것도 사실인데

[글리젠 마이스터]

지금 시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거의 매일 끊임없이 시위가 일어나고 있는데 언론에서 다루지 않고 있을 뿐

[바위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키보드로만 욕할 뿐 아무도 행동에 나서지 않고

간혹 행동에 나서는 사람은 배신자, 관심종자, 종북(?)의 타이틀을 얻고 사회에서 매장당하고...

[글리젠 마이스터]

단순히 인터넷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큰 착각입니다.
다들 자기 먹고 살기에 급급하니까 그럴 여유가 없는거죠
그게 현정부의 노림수고

[바위군]

그냥 간단하게 적은거지 설마 인터넷만이 이유라고 할까요... ㅡ,.ㅡ

[글리젠 마이스터]

간단하게 적었으면 간단하게 적었다고 말씀을 해주시지
그렇게 글 써놓으시면 제가 어떻게 간단히 적은지 알 수 있나요....

[PSPStyle]

아 내가진짜 이런쓰레기들로가득한 나라에서태어났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ㅜㅜ

[청오리]

시위하면 뭐합니까
시위하는 사람들을 빨갱이로 몰고가니
단결조차안됨

[심판자z]

모럴해저드

[심판자z]

근데 비단 윗물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음. 사람들이 좀 나사가 빠진 느낌. 음주운전이나 이런것도 그냥 쉬쉬하고 넘어가고 뭔가 범법행위에 대해서 둔감해진 느낌..

[어컬텔러]

아직 이땅에 민주주의가 뿌리내린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거기에 희망을 걸어보죠. 점차 나아질거라는....

[앱좀사줘!!]

친일파 기득권때문이라고 하고 싶지만. 북쪽은 더 막장인걸 봐서...진짜로 민족성 문제일수도 있음.ㅠㅠ

[바위군]

삼국시대부터

외적 침입 -> 귀족, 관군 ㅌㅌ -> 민병이 격퇴 -> 귀족 컴백해서 엣헴 -> 백성 오셨슴까 나리 헤헤

솔직히 민족성 같기도 함...

[연금술사알케]

"나만 잘살면 되지 뭐 ^오^ "

이 시대를 표현하는 말

[hapines]

몇백년 단위로 봐야죠.
아직 민주주의에 대한 할부도 다 갚지 않았음.

[FowardMarch]

사회의 근본이 되는 국민들의 시민의식과 인성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이 전무 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보다시피 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국 교육 시스템의 핵심은 애들을 얼마나 많이 대학에 보내냐로 점철되고 이런 식의 교육방식은 곧 많은 젊은이들의 재능과 시간을 낭비시키며 학벌, 학연, 지연으로 신분과 파벌이 형성되고 모랄과 정의가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는것.. 즉 한국 교육 제도가 썩었다는 말입니다. 설사 지금 나라꼴이 엉망이라도 현재 새대들이 제대로된 교육을 받아 제대로된 의식과 인성을 갖추게 된다면 희망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만. 반세기가 지나도 한국의 교육시스템은 달라진게 없으니...

썩은 교육 제도 => 자라나는 새싹의 무개념화 => 무개념 새싹이 사회구성원이 됨 => 무개념 사회구성원들이 만드는 무개념 사회와 무개념 교육제도 => 자라나는 새싹의 무개념화... =>...

이런식으로 무한 챗바퀴를 도는 중이죠.. --

[바위군]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o잠탱구리o]

劣??逐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