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기러기부모 할 수 있다vs없다2018.02.20 PM 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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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부모 노릇, 할 수 있다 없다.

 

또래들보다 결혼도 출산도 약간 늦었어서

친구 중에 누군가가 기러기 부모 이야기 했을 때

전혀 감흥이 없었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기혼자 분들과 미혼인 분들의 생각도 다를테고

자녀가 있으신 분들과 없으신 분 또한 다를 것이고

남자와 여자, 직업이 뭔지 등에 따라서도 다를 테지만..

 

그냥 그런거 다 떠나서

 

내 2세가 더 나은 삶을 살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면!

기러기 부모 노릇 할 수 있다

아니면

내 아내/남편과 아들/딸. 함께 모여 좋은 추억 쌓으며 지내야지

떨어져서 영상통화나 하는 생활은 못하겠다

 

어느 쪽이신가요?

 

댓글 : 29 개
만약 그런 상황이라면 저는 절대로 안보냄...내 인생은 내꺼고 자식에게 그렇게까지 희생할 생각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아빠없이 더 나은 삶을 살아봐야 뭐합니까
그리고 아빠의 삶도 자식들의 삶만큼 가치가 있고 존중받아야죠
절대!, 지금 6살 남자아이가 있지만,

정말 타국의 교육이 필요하다면 혼자 가서 할수 있는 나이대에 혼자 보낼 생각.
개인적으로 기러기 부부는 반대합니다만,
여유가 된다면 아이들을 유학보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결국은 돈문제인듯...
...저럴려고 결혼했나? 같이 갈 거 아니면 하면 안됨
기러기 아빠=가족의 노예
저는 할 수 없다.
같이 있기에 가족이고, 기러기의 성공 케이스도 있겠지만
가정 파탄 케이스를 많이 봤기 때문에
가난해도 부족해도 가족은 같이 모여 옹기종기 희노애락 함께 하며
그 과정의 깊이에 따라 자녀의 인격 형성도 도움되고
가족간의 이해, 공감, 교감도 크다고 생각하기에
가족은 같이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돈과 가족의 노예가 된 아빠에게
당신탓이다, 빨리 송금해라. 돌아오라는 아빠를 이해할 수 없다는 등 가끔
그런 게시글 보면 그건 가족이 아닌 ATM 그 이상 그이하로도 안보이네요
없음.

엄밀히 말하자면 '가족은 외국에 나가있고 한국에서 일하는 기러기 아빠 밑에서 자식이 더 나은 삶을 살 가능성이란건 거의 없다' 라고 완전 부정적으로 보는 입장입니다. 자국 내 경제가 완전 파탄이 나버린 동구권 나라에서 우리나라로 일하러 건너오는 사람들의 경우처럼 극단적이라면 모를까.
저는 절대 안함
돈이 없어서 하는게 기러기죠.

내자식들 따로 보내면 보냈지 기러기는 안하려구요.
절대 불가
  • melly
  • 2018/02/20 PM 04:55
딱하나 재외 하곤 생각 없습니다 그 하난 바르샤나 발렌시아 레알에서 스카웃 정도라
1,2년 정도면 몰라도 그거 넘어가면 아닌듯
할 수 있어도 안하는게 답
기러기 아빠 못함/기러기 부모 가능함.
예외적으로 우리나라에선 절대 힘들만한 분야에서 월등한 재능을 우리 아이가 가졌다면 고민해보겠음. (ex 피아노 류의 음악 회화류의 그림)
그게 과연 더 나은 삶일까요
못하고 안합니다. 가족은 같이 살아야 가족이지.. 다만 윗분 말씀 처럼

기러기 부모는 내 자식에 능력여부에 따라서 할것 같은데 기러기아빠는 못할꺼 같네요...

제가 기러기를 가는 경우라면 몰라돜ㅋㅋㅋㅋ
처자식을 기러기로 보내는건 모든면에서 개삽질.
내 2세가 더 나은 삶을 살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다면!

기러기 부모 노릇 할 수 있다

-> 이건 부모로써 대우는 포기해야함.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가있는데 들을 각오해야함. 아이들은 바베큐 파티 맨날해주는 옆집 스미스 아저씨가 아빠보다 더 좋음.
하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어디 몇이나 있겠어요 ㅎㅎ
안함

저럴꺼면 왜 결혼함

입양을 하든가 대리모 써서 애만낳지
이름만대면 알만한 유명한 사람들처럼 유년기부터 자기보다 머리 두개차이나는
애들보다 월등한 재능보이면..나중에 월세방전전하며 이혼당해도 보낼거 같습니다.
그게 아니라 무턱대고 배우자가 애들델고 유학간다면 절대 노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죠.
인연이라는 게 불변의 끈도 아니고
식구/가족이란 게 함께 살아야 그 의미가 있는 걸테고요.
자식을 위해서 그런다지만,
자식의 가치관이나 인성에 있어서는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지식공부나 사회경험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런 점에서 기러기는 결국은 잃는 것이 더 많은 거라고 생각하고요.
안합니다
나혼자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먹고 여행가고말지
2세는 개뿔ㅋㅋ
못할것같네요
결혼후 아내랑 자식을 위해서 기러기 아빠를한다? 결혼의 의미가 있나라고 생각하네요
가족이면 같이 살아야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돈만보내주고 호적에만 가족이면 그건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차고 넘쳐도 하면 안되는 게 기러기 생활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교육이 중요한들 가족의 정보다 중요할까요...뭔가 떨어지는 순간 내가 엇나가던지...

아이가 엇나가던지 아내가 엇나가던지...엇나가는 건 한 순간이지만 엇나가기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습니다.
다같이 가는거 아니면 안한 내인생은 어디간거임
기러기생활해서 애들 외국갔다온다고 다 성공하는것도 아니고 저는 안할랍니다
울산에서 일하다, 서울서 자리 잡으려고 2년 정도 혼자 산적이 있긴 했지만, 2주마다 주말엔 무조건 내려가서 (회사서 뭔일이 있던가 무조건 내려감, 덕분에 잘린적도..) 아이랑 와이프랑 시간 보내고 월욜 새벽 기차타고 올라오는 생활한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생활해도, 가족 없을땐 어떨땐 홀가분 하긴 해도, 또 어떨땐 내가 도대체 왜 이러고 사나... 라는 자괴감에 원룸방에서 잠도 안오던 때도 많았네요.

지금은 다행히 어떻게든 완벽하진 않아도 자리 잡고, 울산 다 정리하고 올라와서 같이 살고 있지만요.

외국으로 보내는 짓은 정말 못하겠습니다. 같이 가면 또 모를까. 가서 거지꼴로 살더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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