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생활] 도쿄 우에노에서 개구리 소릴 들었다2012.05.04 PM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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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와 일본어 학교를 막 다니기 시작할 무렵에 느꼈던 것 이지만 의외로 도쿄의 하늘은 참 넓구나 싶었다. 생각보다 고층건물이 많지 않아 트인 하늘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랄까. 아무래도 지진이 잦으니 겁없이 함부로 높게는 못짓는 것도 있겠지만 말이다.

생각보다 대도시 답지 않은 면이 있달까.

아키하바라에서 신문 배달 할 때 비오는 날이면 두꺼비를 자주 봤다. 소토칸다 3쵸우메의 공원이 있는데 그 근처에 서식지가 있는 건지 담벼락 위에 올라 앉아 있는 두꺼비를 보면 반갑더라. 가끔은 도마뱀도 봤고.. 아, 장수풍댕이도 한번 봤다.

현재는 배달구역이 바뀌어서 키타 우에노쪽을 배달하고 있는데 오늘 멀리서 들려오는 개구리 소리를 들었다. 그 뭐냐 어릴적 할머니 집에 가면 들려오는 논 개구리 소리. 몇 년만에 들어보는건지..

... 이런 소리나 하고 있으니 노친내 같잖아!! ㅠ_ㅠ
댓글 : 4 개
방사능 개구리! ... ㅠㅠ
돌연변이 닌자 개구리
우에노면 만화 크레이지 군단에서 스구오랑 이또킹이 처음만난 동네인데 ㅋ
우에노... 하니, 아메요코에서 먹었던 마구로우니동이 생각나네요.
아... 군침 돋는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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