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물들] 로얄스트라이커 프롤로그-12009.03.09 PM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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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 혹은 대지주(大地珠)라 불리는 한 행성의 서기 2153년, 대멸망전쟁이라 불리게 될 전쟁의 폭음이 끝날줄 모르고 5년째 계속 되고있었다. 10년전, 처음개발당시 프로파간다, 바보관짝취급을 받았던 3~4M정도의 크기를 자랑하는 거대병기 메탈나이트들이 방패를 들고 돌진하거나 그 방패를 엄페물로 삼는 풍경은 이제 예삿일도 아니게 되었다.

"젠장, 저 관짝들이 또 온다!"

"600구경 포, 준비!"

참호에 있던 군사들은 서둘러 메탈나이트를 맞이할 준비를 한다.

"크크, 격파법이 알려진지 언젠데 아직도 저걸 쓰는거야?"

"쏴서 넘어뜨려!"

[쿠쾅!]

메탈나이트를 겨냥하던 600구경 포들이 일제히 사격을 가한다. 포를 맞은 방패는 어느정도 손상이 가고, 메탈나이트들은 살짝 뒤로 주춤한다.

"뭐야! 넘어지지 않아!"

"제길! 관절출력이라도 강화했나? 그래봤자 이제 또 다시 프로파간다일 뿐이야! 그냥 쏴버려!"

분당 20발의 발의 최대 발사속도를 자랑하는 600구경의 칼리버1 견인포가 3초에 1발씩 포를 쏴대어 메탈나이트들의 8인치방패가 점점 부셔지지만 참호 속의 군인들이 기대하는 효과를 발휘하지를 못하고 있었다.

"말도 안돼! 왜 안넘어지는거야!"

"젠장 과열이다! 식혀야해!"

"10발이나 쏠수 있는데 뭐 했다고 과열이야!"

이때 메탈나이트의 뒤에서 또다른 무언가가 뛰어오른다. 메탈나이트 앞에 착지하여 달려나가기 시작한 이것들은 타조의 다리를 갖추었고 몸통 양옆에는 200구경 속사포를 2개씩 장착하고 있었다.

"뭐야! 안티탱커 준비해!"

신속히 로켓포를 준비한 참호 속 군인이 뛰어오는 또다른 메탈나이트를 향해 조준한다. 조준경에서 락온표시가 뜨자 발사한다. 몇 대의 메탈나이트에는 제대로 박히는듯 했으나 대부분의 메탈나이트는 이걸 예측이라도 했다는 듯이 연막을 쏘는것과 함께 뛰어올라서 로켓을 피한다. 그리고 그 로켓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200구경 속사포를 쏴대기 시작한다. 참호는 무의미하게 관통되어 참호쪽의 군인들은 전멸하다시피했다.

잠시 후 참호쪽 진지는 다른 군인들이 들어와 임시진지를 설치하고 메탈나이트를 수리하고 메탈나이트들의 조종사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캬하하! 그 녀석들 포가 안 통하니까 당황하는거 봤어?"

"크흐흐~ 겨우 다리 2개 추가된것일 뿐인데 그정도로 효과가 있을줄은..."

"야, 난 내 '타조'가 갑자기 튀어올라서 놀랐다니깐? 겨우 발사감지시스템하나 추가된것일 뿐인데, 효과가 좋던걸?"

"크흐흐! 어쨌든 이제 다시 메탈나이트의 시대가 온거야!"

"아하하하하!"

메탈나이트의 조종사들이 크게 웃고있는 이때였다.

"야 저거뭐냐?"

하늘에서 빛나는 물체가 이곳으로 접근해 오고있었다.

"뭐야... 이런 젠장! 이제 좀 살겠다 싶었더니!"

"뛰어!!! 뛰어!!!"

그들의 허망한 몸부림은 얼마 안가 도시하나, 혹은 그 이상을 날려버리는 대폭팔로 끝나버렸다. 그 대폭발은 여러곳에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났고, 얼마안가 이 전쟁은 그 여러번의 대폭발로 끝이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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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프롤로그가 이상하게 길어져버렸어...
댓글 : 1 개
흠 길지 않습니다. 일반 추리소설 프롤로그 보시면 답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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