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문서] 일본은 왜 오다 노부나가를 이리도 좋아하는 거죠??2014.01.25 AM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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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작만 해도

노부나가 더 풀
노부나건(노부나간)



이 외에도 오다 노부나의 야망이라던지, 은혼이라던지....




노부나가는 일본에서 홍길동 급의 존재인가요?
댓글 : 17 개
사카모토 료마인가도 엄청나게 좋아하더군요.
인생 자체가 극적인데다, 각종 매체를 통한 이미지 형성 및 누적의 결과가 아닐까 해요.
삼국지로 따지면 조조급 아닌가요?
결국 도요토미에게 패권은 넘어가지만 꽤 강한 세력이었으니요.
라곤 해도 사실 2차 창작의 오다밖에 몰라서...
흠..일본인은 아니지만
인생이 드라마틱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방계였다가 가문의 주인이 되고
천하를 제패하기 직전에 믿었던 부하의 배신으로 죽음을 맞은 사람이니.
자세히는 몰라도 성격도 독특했고 일본통일 직전까지 이끌었던
인물이라고 들었네요 문화 전반적으로 다루어지는것으로 봐서는
우리나라 이순신 정도의 인지도를 가지지 않나 싶네요

뭐 그래봤자 일본이지만은 -.-;;
일본에서 알아준다고 하던 인물이 노부나가랑 도요토미랑 도쿠가와를 제일 알아준다고 했던 걸 책에서 본 것 같습니다. 저도 그 이유가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은혼에서 나온 오다 노부나가라면 신나게 까인거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이에야스한테 빌빌댔었죠 ㅋㅋ
그쪽은 역사해석에 관해서 관대하다고 해야하나..아무튼 그러니까요.

울나라는 '불멸의 이순신'드라마에 원균이 악역으로 나온다고 후손들이 소송걸고 그랫었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본 전국시대를 통일한 무장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오다 노부나가가 거의 다 통일 해 놓은 걸 주워먹은 정도에 불과하죠.
막말로 아케치 미츠히데가 반란 일으켜서 노부나가 죽이지만 않았어도 노부나가가 통일 했을 거에요
그 외에도 역시 조총을 들여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조총을 3인을 일렬로 놓고 연사시킨등 여러가지로 지략가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죠. 그게 인기의 이유가 아닐지요 ㅋㅋ
천황제를 폐지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했다는 설도 있죠. 일본 사극 같은 데선 주로 대륙 진출의 꿈을 품고 있었다는 식으로 묘사하지만 실제 기록을 보면 당시 일본의 부조리한 제도나 관습들을 싸그리 바꾸려했던 모습이 보입니다.
극적인 드라마가 많아서 그렇죠. 오와리의 멍청이, 살모사의 사위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가문이 멸망할뻔한 위기들도 기적의 운빨로 이겨냈으나 결국 부하에게 배신당해서 죽는 결말도 흔치 않죠.
당대에 볼때 성취한게 많고 혁신적인 인물이라 그랬던게 아닐련지..
전국통일의 기반은 오다 노부나가가 사실상 다 다져놓은 셈이니까요
히데요시와 이에야스는 뒤에 이어서 편승한 느낌도 없지않아 있고?
시대의 혁명아였죠 노부나가라고 하면 상비군, 군장, 집단전을 이야기 하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본거지 이동을 꼽고싶네요 오다는 자신의 본거지를 크게 나고야→기후→아즈치로 이동하였는데 이는 당시 무장으로는 상상할수 없는 일이고 이러한 본거지 이동의 노림수가 봉건제에서 중앙집권국으로의 변신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것은 히데요시와 이에야스를 거쳐 참근교대로 변질되게 됩니다
오다 노부나가는 일본에서 상당히 혁신적인 전략가로 불리웁니다
예를 들면 조총부대를 제대로 도입한게 오다인데 이걸 그냥 도입하는게 아닙니다
미국 남북전쟁처럼 주루룩 쏘고 장전하는게 아니고
한줄 쏘고 그 줄이 장전하는동안(당시 조총 장전시간은 몇분이 소요되죠)
다음줄이 쏘는 식으로 그 텀을 없애서 기마부대에 취약했던 약점을 상쇄했죠
그 외에도 여러면에서 당시 일본인으로는 상상하기 힘든 파격적인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일본인의 성격과는 정반대의 특징은 가진 인물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일본인들에게는 흥미와 동경의 대상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네요
일본도 자국 역사인물 선조들에 대해 포장이 많이 심하다고 하던데.
으허허허허허 하면서 광선검 들고 날라다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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