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사회] 인터넷 사회는 과연 그토록 정의로운 공간인가? (주호민 사건)2023.07.29 PM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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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책은 그냥 이미지 샘플용입니다. 제목이 주는 임팩트는 큰 책이지만, 실제로 본문은 제목의 강렬함을 따라가지 못하는 아주 얕은 지식만을 전달해주고 있어 크게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목은 이 시대를 참 잘 대변하는 느낌이라 가져왔습니다.)

 

 

 

전 주호민의 행동이 분명 잘못됐고, 그에 대해 사죄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요즘 커뮤니티에 불고 있는 낙인 찍기 광풍은 조금 지나친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무서운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이러한 일이 한 두번 일어났던 것은 아닙니다.

어떤 특정 개인의 잘못이 드러나면, 그것을 지옥까지 쫒아가 죽일듯한 기세로.

아니 실제로 사회에서 생활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주겠다는 생각마냥, 아예 매장시키겠다는 어떤 광적인 열정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크게 늘었습니다.

 

솔직히 전 과거에 잘못한 개인이 제대로된 사죄를 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봤습니다.

실제로도 그렇지요. 그러나 사회도 마찬가지로 누군가의 사죄를 받아줄 자세가 되어 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설령 진심어린 사죄라 하더라도, 지금의 사회. 특히 인터넷 사회 안에서 사죄란 설령 진정성이 있더라도 무용지물에 가까운 행위가 됐습니다. 그 누구도 그 사죄를 받아줄 생각이 없으며, 관용과 용서는 애초에 불가능한 시대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관용과 이해가 사라진 사회는 경직성이 매우 강한 것으로 보며

이런 사회에서 나타나는 갈등은 협의점에 이를 수 없다고 하죠. 

결국 경직성 강한 사회는 양극화된 분열 아래 부러질 수 밖에 없는 불안정성을 보입니다.

이게 단연코 한국에서만의 일은 아닙니다. 지금 전 세계가 범인 색출과 낙인 찍기에 정신이 없어 보입니다. 우리가 분열과 극단의 시대를 살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일 겁니다.

 

지금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적어도 미셸 푸코가 말하던 파놉티콘 방식의 감시는 아닙니다.

남의 감시가 무서워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억제하는 것과 다른 양상입니다.

오히려 나의 행동이나 잘못에 대한 반성이나 성찰은 사라지고, 적극적으로 타인의 잘못을 발견하여 그것을 고발하는 시대에 가깝다고 봅니다.

 

서이초 사건에서도 이런 양상을 볼 수 있었는데.

'학부모'라는 확연히 드러나지 않는 집단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누군가에 대한 '단죄'에 대해 언급하기 보다는 '교사 인권 회복'에 대한 정책적인 이야기가 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도에 어떤 국회의원이나 시의원이 여기에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이 나타나자마자, 논쟁의 양상은 '정책 변화'와 '제도 개선'이 아니라 '범인 색출'과 '신상 털기'로 옮아가기 시작했죠. 

결국, 인터넷 사회는 확실하게 '처벌할 대상'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처벌한다 하더라도 정책적인 제도가 바뀌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변화하는 것이 없을 것인데, 우리는 확실히 책임져줄 '개인'을 항상 색출하고 감시하고 있습니다.

 

주호민 사건은 정확히 처벌하고 단죄할 개인이란 '대상'이 존재하기에

인터넷에서 더욱 광적인 열풍이 분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주호민은 분명 잘못했고, 잘못이 드러나면 그에 따른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를 받은 교사의 복권과 특수학교 교사와 교실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지, 주호민이란 인물의 과거 작품과 활동까지 싸그리 끄집어 내어 마치 '분서갱유'하듯 불태워버리고, 앞으로의 활동길을 막아 사회에서 추방해 버리는 것은 과연 문제 해결을 위해 올바른 방식일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것은 마치 주호민이 자신의 입장에서 밀어붙인 강고한 주장이 교사의 부당 직위 해제로 이어진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양상이라고 봅니다.

인터넷 속 우리는 마치 주호민이 그러한 것처럼 나의 입장에서 나의 정의감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누군가를 매장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행위가 과연 옳은 것일까요? 결국 이것은 우리가 심판하고자 했던 대상의 잘못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어느 순간부터 도덕과 정의의 개념에서 우리는 '나'의 존재를 잊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도덕과 정의를 실천해야 하는 대상은 언제나 '타인'이었습니다.

'나'는 거기서 제외되어 있고, 더 나아가서는 '우리'도 그러할 겁니다.

사실 도덕과 정의의 관점에서 '나'와 '우리'에 대한 태도는 놀라울 정도로 관대하지만, '너'와 '그들'에 대한 태도는 놀라울 정도로 엄격한 상황입니다.

 

 

인터넷 사회는 누군가의 죄를 심판한 만큼, 누군가를 많이 죽여왔을 정도로 죄가 많은 공간입니다.

 

전 과연 인터넷 사회가 그토록 정의로운 공간이었는지 의문을 품곤 합니다.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끊임없는 심판에 의해 죽음까지 이른 생명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이 자살했을 때, 대부분의 인터넷 여론은 마치 자신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던 것처럼 행동하곤 하죠.


 

인터넷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인 투사였던 자들이, 사건이 벌어지면 태도를 바꿔 자신이 공격했던 대상의 변호자가 되는 경우도 흔치않게 봐왔습니다. 우리는 대중 집단과 익명성이란 방호막 아래 쉽게 내지르고 쉽게 숨어버리곤 합니다. 

 

어떤 윤리학 책을 보더라도 도덕과 정의관의 관념은 우선 '나'로부터 시작합니다.

이것은 공자왈 맹자왈하던 고전 철학에서나 볼법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대부분의 윤리학에서도 가장 기초로 내세우는 토대입니다. '나'의 윤리가 바로 설 때, 비로소 타인의 도덕과 정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인터넷 사회가 그렇게까지 '나'와 '우리'에 대한 윤리와 정의감이 바로 선 사회인지 잘 모르겟습니다.

그러기에는 너무나 추악한 행태들을 많이 봐왔고,

우리는 언제나 우리에게 관대하게 행동해왔습니다. 

 

주호민 사건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우리는 또다시 누군가를 단죄하려 하지만, 그 결과로서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 지 잘 모르겠다는 겁니다.

단순히 누군가를 심판했다는 후련함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더욱이 주호민의 문제를 그와 친분이 있는 주변인에게까지 연대책임을 지우려는 행동을 보고 있으면

이것이 정말 옳은 정의감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마치 사상검증하듯, "당신 저 사람과 친하잖아? 저 사람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표하지 않으면 너도 심판 대상이야!"라고 행동하는 것은 대중 심판이 지나칠 정도로 위험해졌다는 신호라고 봅니다.

 

 

전 궁금합니다.

인터넷 사회가, 우리가, 혹은 내가 정말 그 사람을 심판할 정도로 자격이 있는 것일까요?

그리고 만약 내가 어느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죄를 저질렀을 때, 이 경직된 사회에서 나는 과연 용서 받을 수 있을까요?

설령 내가 여태까지 죄없이 살아왔다 하더라도, 과연 모든 면에서 타인에게 자신을 공개해도 떳떳할만큼 티없이 맑은 사람이라 자신할 수 있을까요?

난 "그 사람처럼 유명인이 아니니까 잘못을 저질러도 상관없잖아?"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그것은 더욱 잔인하고 부도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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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피에는 정치 / 사회 탭이 없고 일상 생활만 올리는 곳이다라는 분이 계셔서 알립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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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정치사회 게시판으로 착각하신 거 같으신데

엄연히 마이피에는 사회&정치&경제를 논할 수 있는 탭이 존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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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회 탭을 클릭하면

마이피에 사회 이야기로 분류한 글들이 정리되어 나옵니다.

 

원래 기본적으로 오랫동안 있어왔던 탭인데

갑자기 마이피는 그런 기능이 없다고 하는 거 자체가 당황스러울 뿐입니다.

 

애초에 글을 올릴 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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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스스로 글을 해당 주제에 맞게 탭을 지정하여 올릴 수 있습니다.

 

 

 

 

 

댓글 : 40 개
동감 합니다.
저는 그런 관점보다
방송인이나 연예인 정치인들의 겉으로 드러난 이미지메이킹에 의해
여론이 왜곡되고 진실된 모습이 감춰질때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잘못된 내로남불 사상을 가질수있나
얼마나 그게 위험한 생각들인지
오히려 그런걸 보고 아무렇지도 대수롭지않게 넘어가는 것이 더 심각하다고 생각되네요
본문의 예시가 정확하게 나오네
누군가를 비난하고 정의감에 불타는 분들은 적당히가 없음 내가 상대방을 비난 함으로써 공감하는게 아니고

내가 저 사람을 비난 함으로써 내가 저 사람보다 우위에 있다는 우월감에 젖고 싶다는게 더 맞다고 봅니다

타인의 일에대한 공감보다 나에대한 자기만족이 우선인 시대이죠
자경단 놀이하면서 자기들이 죄인을 심판하는 뭔가가 된것이라고 차각하고 과몰입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자유로운 만큼 야만스러운 공간, 그것이 인터넷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주호민 쉴드 개역겹네 ㅋㅋㅋㅋ
두창이가 그런짓거리 하더라도 비난하지 마라 ㅇㅋ?
대화가 안통하쥬?
좀 수준높은 세상을 살아갑시다 번호씨
정치인이 정치라는 자기 영역에서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자신이 업으로 삼고 있는 것에 대해 마땅한 책무를 이행하지 못했으니 비판을 하는 것은 당연하죠.
주호민은 만화가니까 자신의 분야에서 '표절'과 같은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에 대해 마땅히 책임을 지고 비판하는 것이 가능하죠. 실제로 신경숙 같은 인물들은 그렇게 문단에서 내려왔으니까요.
근데, 이번 사건은 정치인이 자신이 책임져야 할 분야에서 잘못한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과는 결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건 주호민이란 개인이 일상에서 저지른 사적인 죄입니다.
여기에 왜 정치인을 비판하지 말란 논리가 왜 붙는지 모르겠네요.
그거 이해하면 저런 댓글 달 능지가 아니죠
글을 제대로 읽었다면 이런댓글 못달텐데..
아니 읽고도 이런반응이면 더 무섭다
이런 댓글 다는 사람들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딱 보이는 경우네여.
선생 인생 나락갔는데 이걸 쉴드치는 븅신들 ㅋㅋㅋ
누군가를 도덕적으로 심판할 자격을 얻고 싶으시면.
이런 사소한 인터넷에서라도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야 할 것 같습니다.
인생이 나락가셔서 댓글수준이 그러셨군요 저런
킁킁이 같은 성범죄자도 쉴드쳐, 조국같이 지가 범죄 인정한 일가족 범죄자도 쉴드쳐 ㅋㅋㅋㅋ
상당부분 공감가는 내용 입니다
진찐 쉴드 강하구나
이거 글 쓴 사람은 주호민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단지, 누구 하나 매장하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 뿐이죠.
이슈화가 안되었다면 주호민씨로 인하여 고소당한 교사는 억울하게 실패한 인생을 살게 되겠지요. 주호민씨는 벌을 받고 욕을먹어야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이 쉴드라는 사람들은 글을 안읽은건지 문해력이 딸리는건지
내용에 공감합니다.
사회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을 특정 인물 쉴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네요.
그걸 인터넷에 기기다가 우쭈쭈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친목하고 맘에 안들면 좌표찍고 조롱하는 마이피에
글쓰는게 모순이죠
개인 일기장에 자아성찰글로 적당한글을 정의로운공간인지 의문나는곳에 글 올려서 뭐가 좋아졌나요
주호민을 예를든것도 결국 남의 사상검증을 한다고 뭐라하기 이전에 글 안쓰면 더 확대되지않을텐데요
인터넷을 욕하며 인터넷을 하는건 아이러니 내로남불입니다
정의감보다는 혐오의 공감같은게 더 큰거같아요. 정의의 칼을 휘두르는 즐거움이 아니라 같이 혐오할수있는 무언가를 찾아냈다는 기쁨에 취한거같습니다.
여기는 Miffy 입니다
주호민 관련 일은
정치 성향과도 관련된 문제 이기 때문에
사회 정치 계시판을 사용해 주세요

저도 주호민 관련 글을 썼다가 지금은 다 못 볼 수 있게 막아 났습니다
다시 1번 연락 드리면 오면은 정치 사회 계시판 있습니다

주호민 글은 그쪽에 계시 하면 됩니다
여기는 개인의 일상을 공유 하는 Miffy 입니다
주호민 글을 올리면 조회수 늦었지만
마이피 계시판에 취지와 맞지 않으니 삭제하고 다른 데 적어 주세요
??요즘 컨셉 잡고 설치는 어그로 ㄷㅅ같은데 이렇게라도 관심을 못받으면 뒤지는 병에 걸렸니?
참 희한한게
여긴 마이피인데..
분명 정치물은 정치사회게시판이 있고
마이피에는 개인적인 소소한 일상이나 기존 게시판에 딱히 분류될수 없는것을 게시하는데 왜 정치물을 자꾸올리지는지.
마이피에는 엄연히 정치/사회 탭이 존재합니다.
마이피 홈에 가셔서 카테고리를 쭉 훑어보세요.
PC시면 왼쪽에 카테고리를 쭉 보시면 정치, 사회 분류를 보실 수 있고
모바일이면 상단 카테고리 버튼을 누르시면 그 분류에 정치, 사회 탭이 있습니다.

꽤 오랫동안 마이피를 써왔는데
이 공간이 일상에 한정된 공간이었던 적은 한 번도 없습니딘.
카테고리 분류만 보시더라도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종류를 블로그처럼 다룰 수 있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호민 및 학부모가 교사를 사적으로 압박하는 문제, 교권침해의 문제, 특수교사 처우 및 제도 개선의 문제는 엄연히 사회문제인데, 왜 이것을 '정치'로 몰아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국민의 힘은 주호민 반대하고 민주당은 주호민 옹호하고 이런게 아닐텐데요.
심지어 서이초 사건에서는 국회의원이나 시의원 이름이 노출되자 제도 개선에 쏠렸던 시선이 범인 색출로 바뀌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만, 이게 왜 정치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보니 접속일이 20일이시군요;;

마이피 기능에 대해 모를 수도 있을 법 하네요.
플랫폼님
분명 사회정치게시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긴 마이피입니다
즉 자극적인 주제가 싫어서 온 사람이 대부분 입니다
즉 담배연기가 싫어서
금연장소 왔더니
또 옆에누가 담배피는 꼴과 같습니다

지금 에니게시판가서 음식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거기 음식올리면 관리자가 자삭합니다. 경고받습니다.
여기도 똑같습니다

엄연히 정치게시판이 있고 거기올리면 될건데
거기 올리면 반박글이 달리니 여기 올리는거 모를거 같으세요? 

뭔 생뚱맞은 이야기신지 모르겠는데. 애초에 마이피에서 정치 사회를 논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었습니다. 루리웹 시스템 자체가 그러할진데, 갑자기 마이피 용도를 자의적으로 해석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전 그리고 애초에 이 글을 사회 탭으로 지정하여 올려놨습니다.
마이피 몇 년 동안 했는데 그걸 모를까요?
솔찍히 거기 올라오는 반박글 방어하기 어렵고
, 신고 등이 무서워서 여기 올리는거 모를거 같으세요????
애초에 블로그처럼 운영하는 방식으로 있는게 마이피인데, 그걸 왜 자기 해석대로 이래라저래라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일반적으로 블로그는 개인의 생각이나 생활을 정리해 올리는 곳이고 마이피는 그 시스템을 루리웹에서 차용한 겁니다.
루리웹의 시스템이니 루리웹에 건의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님이 말하시는 사정게(거기)에서도 글 올리거나 댓글 달면서 활동하긴 합니다만...
주펄사건별개로 그렇게 말하는 본인에게도 적용될꺼 같은데
참고로 저도 주호민 관련 글 지금 아무도 못보게 다 막아놨습니다

저도 정치글 마음먹고 올리면 댓글 50개 이상 받습니다
하지만 않합니다
왜냐하면 여긴 정치게시판이 아니니깐요
그래서 과연 나는 이 사회에서 용서받을 수 있는가? 언젠가 내가 저지를 수도 있는 일에 대해 떳떳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사실 사람의 본성이란 것이 언제나 내게는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합니다.
이런 잣대가 거의 기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것이 인간이지요.
그러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엄격한 시선을 비추기 이전에 나에 대한 성찰이 선행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존나 우낀게 저런 딴따라들 돈벌다가 수틀려서 욕먹는거, 쟤내가 뭐라고 타인들이 열시미 가타부타 떠드는지들 더럽게들 할일없는듯
주호민 사건에 대해서는 엄청 잘지키고 있다고 보는데.. 무리한 추측이나 과도한 비난은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음.. 그전에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물을 대할 때에 비하거나 뉴스 댓글만 봐도 여기는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정도로 끝남.
전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사정게에 올라온 침착맨에 대한 반응에 대한 사상검증식 댓글에 놀랐기 때문입니다. (침착맨은 단지 기다려보자고 반응했을 뿐입니다만, 왜 손절치지 않냐, 배도라지 멤버에 정떨어진다는 식의 댓글들이 올라오더군요)
당사자인 주호민이야 죄가 있지만, 단순히 친하다는 이유로 사건과 무관한 인물을 연대책임으로 몰아가려는 시도를 보고 지나치게 과열된 양상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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