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3때부터 허리디스크로 병원을 들락날락 거렸는데 진짜 왠만큼 심하지 않으면 수술을 권하지 않더군요.
당시 아산병원을 갔었는데 그때 담당 의사 쌤이 하시는 말씀이 너는 신경이 지나가는 관이 선천적으로 좁아서 어차피 수술을 한번은 해야되는데 지금은 그냥 운동으로 버티라고 하시더라구요 (다른 병원에서는 일단 수술해야된다고 말하고.. 같이간 어머니 겁나 잔소리 들으셨음 애가 이지경이 될때까지 안대리고 오고 머했냐고 ㅡㅡ.. 사실 경찰병원 먼저 갔는데 이 돌팔이들이 근육통이라고 ㅋㅋㅋ 이상한 약만 줬음.. 그거 믿고 약먹다가 늦어짐 ㅠㅠ)
위치도 드러워서 보통 4시간 이상 걸리는 수술인데 자기가 해도 2시간은 걸린다고 (그당시 그분야 최고 권위자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