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많이 안 다녀본지라 집에 대해서 잘 몰라서 답답하네요
반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지금 3년정도 되가는데 월세를 올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2년마다 계약서 쓰는건 알지만 따로 이야기 없으면 자동연장인걸로 알고 있는데
집주인이 우리쪽에서 먼저 이야기가 없어서 말했다고 하셔서
사정이 이야기해서 이래저래 일단은 넘어가고
올해 12월정도(저희 임대아파트결정나는 시기)에
그때 집을 빼던가 아니면 월세를 올려드리겠다고 부탁드렸어요
그랬더니 집 뺄때는 부동산에 알아봐서 빼서 나가라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이런 경우에 우리가 이사간다고 한두달 전에 통보를 해도
부동산에 직접 알아봐서 새로운 세입자가 계약할때까지 원래 기존세입자가
알아봐서 집을 빼주는게 통상적인 관례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나간다고 미리통보드리고 나가는날 전세금 받아서 이사간 집 계약금 내고하는게
기본적인거 아닌가요?
계약 당시에도 2주가량 비어있던 집이었고 이미 전에 살던 분은 나간상태였는데
집주인은 전에 사람도 다 그렇게 했다면서 우기십니다.
먼가 대처하는 방법이나 이에 따라 알아야할 것들이 있을까요
뭐 다들 그러시겠지만 전세금이 거의 전재산인지라 참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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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많이 달려있어서 놀랬습니다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막막한 느낌이었는데 통상적으로 어떤 식인지 그런게 궁금했거든요
전문적인 조언도 주시고 감정적인 부분도 잘 헤아려 주신분들도 계시고
소중한 답변 하나하나 감사드립니다.
이런 정보들을 접해야 집주인과 이야기할때 조금은 원만하게 풀어나갈수있겠죠
안그래도 몇년 살면서 서럽고 짜증나는 점들 있어도 꾹꾹 참고 있었는데
월세가지고 또 이렇게 이야기하고 그러니 참 속이 타고 그랬는데
답변들 읽고서 진정이 조금 되네요
집 놓는건 주인이 해야줘. 좀 어이없네요.
원래는 본인 살집 구해지시면 전세금 받아서 나가시면 되요.
근데 하는 짓보니 전세금 내줄돈 없다고 세 들어오면 주겠다고 할 심산인데 골치 아픈일 생길지도 모릅니다.
일단 절대 전세금 받기 전까진 절대 짐빼시면 안됩니다.
이사갈집 구할때도 현재 집주인이 돈을 안주면 들어가시기 힘들텐데...가까운 법원에 가셔서 무료상담한번 받아보세요.
상황설명하면 어떻게 처리하면 되는지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