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아포칼립스물의 뻔한 클리셰들로 떡칠하긴 했지만 어떤건 정석대로 어떤건 반대로 뒤집어서 배치해놔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좀비들 액션이 기대이상으로 잘뽑혀나왔음
대전역에서 떨어져서 팔꺽인채로 달려드는 군인좀비가 꽤나 인상적
뭐 신파 코드는 나도 아쉽긴 하지만 어쩌겠는가 한국영화에 제작비가 100억가까이 들어간 나름 블록버스터 인지라 아무리 감독이 연상호여도 어쩔수 없구나 싶었는데(지옥 두개의삶, 돼지들의왕 둘다 본상태로 부산행 보러갔음)
마지막장면에서...
나는 감독이 연상호라면 병장놈이 방아쇠를 당길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괜히 쫄깃해졌음
앞쪽의 신파극은 이걸위한 페이크다 이 관객놈들아! 하면서
뭐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안도하면서도 괜히 아쉬웠음
ps 지상최강의 산모가 너무 이쁘다...
괜히 윰블리라고 부르는게 아니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