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음악을 만든놈이 워낙 개차반 쓰레기같은 놈이라 그렇지.. 감정을 배제하고서 들으면 전체적인 음악자체는 꽤 좋음.
이제 사운드가 너무 안좋았던게 가장 큰 문제였죠.
그리고 음악이 조금 반복적이고, 가장 많이 듣게 되는 필드음악이 별로 좋은 음악이 아니라서 선곡에서 아쉬운 느낌이 컸던거죠.
근데.. 스토리는 오히려 굉장히 장점인 게임이였는데;;
왕도적인 전개를 받아들이질 못하는건가..
이를테면 슈퍼히어로물도 전형적인 클리셰 같은게 있지만 그런거 이젠 우리나라사람들도 잘 받아들이던데..
결국 그걸 수용할수 있느냐 없느냐 차이인듯.
확실히 여타 rpg처럼 시리즈마다 바뀌는 다양한 세계관과 스토리가 아니라
이 게임의 기본은 용자와 마왕의 이야기, 용자가 마왕에 의한 역경을 이기고 성장해서
모두를 지킨다는 기본 클리셰가 아이덴티티라 "요즘 시대에 스토리가...."하는 부분을 꼬집는건
요즘 유행하는 용자나 마왕 까는 거로 흥행한 미디어들아 많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하지만 구닥다리라고 폄하기엔 이 시리즈는 용자와 마왕이 시리즈 근간이고 매니아들은
그 용자와 마왕의 이야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이니까요.
또 이번작은 신규유저 생각도 많이 한 게임인데다 스토리 빼고도 RPG에 충실한 작품이라.
신규유저도 즐길만한 수작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