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36년만의 속편이라고 하는데
전편을 정말 멋지게 연결합니다.
어릴 적 보았던 전편의 흐릿한 기억들이 살아나면서
정말 세련되게 잘 이어 주더군요
후속작이 이렇게나 오랜 세월 후에
이렇게나 멋지게 이야기를 연결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제 딴에는 참신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후속작을 이렇게 오랜 후에 내도 되는구나;;;)
연출도 정말 잘 한 것 같아요
그 당시에 대한 추억을 멋있게 만들어주고
전편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있고
멋진 영화였습니다.
보는 동안 눈물도 좀 올라오고 했습니다.
울컥하는 장면들이 좀 있어요.
음악도 좋고 음향도 좋았고요
왜 미국이 영화산업의 강자인지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항공모함 갑판 위에서 원색(적, 녹, 노랑 등)계열의 점퍼를
입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요원들의 모습이 배경음악과 잘
어우러져 정말 멋있게 보일 때는 정말 알 수 없는 흥분이...
저도 저기 가서 함께 뭔가 엄지척 같이 하고 싶은 욕구가 막
생기더군요 ㅎㅎㅎ
(미국인데도;;;)
그리고 제 영원한 사랑 제니퍼 코넬리;;
그 나이에도 여전한 미모;;
톰이 남자 동안이면
제니퍼는 여자 동안이에요
너무 좋았습니다.
사랑해 제니퍼 코넬리
라비린스 비디오 테잎 빌려다가 여러 번 돌려봤었는데
벌써 세월이 이렇게 되었군요,
그래도 이뻐;;; ㅋㅋㅋ
꼭 극장에 가셔서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두 세번 더 볼생각입니다.(4dx 로도 보려구요)
탑건 팬들이 원하는 게 뭔지 정확히 알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좀 더 큰 스크린으로 한 번 더 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