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지인 얘기입니다.
임용 고시 합격해서 초등학교 발령받고 첫 출근한지 일주일 됐다고 하는데요.
학교에서 학폭을 맡겼다는데 어제 학폭 문제가 터졌다고 합니다.
왕따는 아니고 한 아이가 다른 한 아이를 지속적으로 괴롭힌 모양인데 피해 학생쪽에서 학폭위 열고 싶다고 했답니다.
1년 전에도 같은 이슈가 있었는데 두 아이를 다른반으로 분리 안 하고 넘어갔다 하고...
문제는, 가해학생 부모가 연락이 안되고, 담임은 병가를 내버렸다고 합니다.
교장한테 물어봤더니 매뉴얼대로만 하면 된다고 했다는데 아니, 그리 간단한 직책이었으면 왜 공석이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제 생각엔 딱봐도 골치아픈 직책이라 뜨거운 감자 넘기기 하느라 공석이었던 걸 아무것도 모르는 신임교사 오니까 덜컥 떠맡긴 거 같아서 말입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 듣고 생각해보니, 근데 학폭 담당 업무를 교사가 하는 게 맞나? 싶더군요.
미국처럼 경찰, 담당 공무원이 학교마다 배정되서 교육과 교내 치안(?) 업무가 분리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되더라구요.
물론 현실적으로 인력과 비용이라는 큰 산이 있지만...






미쳤군요. 아직도 신입교사에게 학폭 맡기는 건 미친 짓입니다. 인사권 있는 교감이 신입교사에게 학폭 배정했다는 것도 놀라운데 승인해 준 교장은 더 미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