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커뮤니티를 하는 중인데 대부분 인터넷 커뮤니티가 점점 이런 분위기로 흘러가는듯 하네요
1. 남녀갈등
남녀갈등이 점점 심해져서 어떤 사건이 발생하면
모든게 남녀프레임에 갇혀버림
여초 남초 서로 욕하기 위해서 그냥 사건을 이용하는 느낌?
사건 피해자를 순수하게 걱정하는 의견이 점점 더 줄어드는 것 같음
그리고 더 이상 옳고 그름이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 욕하고 공격하는 찬스만 노리는 형국이 되어버리는 것 같음;;;;
2. 끝까지 단죄해야하는 분위기
인터넷 커뮤니티 하다보면 느끼는게 본인 잘못은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너그럽고
남의 잘못은 진짜 집요하게 캐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듯
현실에도 그런 경향이 없는건 아닌데 익명성이 보장되다 보니 더욱더 그런 경향이 심한듯?
특히나 넷상에서 누가 실수 하나 하면 진짜 미칠듯이 공격하고 악플다는데.....
누구하나 잡아야 직성이 풀리는 분위기로 가는 것 같음
특히 한 사람을 향해 다수의 네티즌들이 살벌하게 댓글 다는 걸 보면
잘잘못을 떠나 너무 무서움;;;;;;;
예를 들어 상대방이 어떤 잘못을 했으니 다음부터 이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정도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냥 실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와 분노를 모두 푸는 느낌?
3. 정보에 대한 태도.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다양하고 방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도 있으나
그러한 정보들 중에 가짜 정보들도 너무 많은 것 같음.
그러니까 인터넷에서 접한 정보가 이게 진실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라는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데 인터넷에서 접한 내용을 아무 의심없이 믿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음
특히나 앞뒤 맥락을 다 짜르고 캡처만 들고와서 여론 선동하는 글들도 종종 볼 수 있음
그리고 더 끔찍한 건 뭐냐면 가짜 정보로 선동해서 누군가를 대역죄인으로 만들고 나서
그게 가짜 정보라 반박을 해도 흥분된 사람들은 믿질 않음
그게 가짜 정보든 중요하지 않고 일단 단죄부터 하고 보자는 사람들도 너무 많은듯
사실 위의 나열한 부분들을 느낀게 비단 요즘만은 아닙니다만 요즘들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품절남이 되부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