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올리브 드랍 이라는 진한 녹색을 우니는 흔히 카키라고 부르고있다
특히 패션쪽에서 오히려 더자주 이런 오류를 범하는데 왜 이렇게 된것일까?
일단 카키란 어원은 흙먼지란 의미의 힌두어,즉 인도어이고 영국군이 최초로 군복에 도입하면서
전세계군복이 카키색으로 발전한 역사가 있다
이렇듯 어원이나 뜻을봐도 그냥 흙색이다 절대 녹색하고 1도 관련이 없다
우리가 흔히 카키라고 부르는 그 색은 올리브드랍이란 엄연한 색명칭이 있다
바로 국방색이라고 하는 그 진한 녹색이다
그럼왜 카키색이라고 알고있을까? 군대 때문이다
저 카키색군복이 카키의 유행원천이지만 하필 한국은 카키색 군복하고 연관이 없다
한때 해병대바지 색이 카키하고 가장 유사하다고 인정받고 있으나 그 카키라는 명칭도 한국에서나 부를뿐
근본은 청록색이라고 해야한다 즉 유의미한 카키색 군복은 한국에 존재하지 않는셈
원래 한국군의 원조가 미군이고 그 미군이 1910년때 입었던 군복이 카키였을뿐 그이후로는 일관돼게 올리브 드랍을 사용하고 있다
맨 좌측으로 부터 4번째인데 그다음색이 바로 올리브드랍이며 이 군복을 발전시켜 9번째 2차대전까지 쓰는 색이다
보면 알겠지만 올리브드랍이 물이 빠지면 황갈색 비슷하게 연해진다
바로 이군복이 한국군의 첫군복인 것이다 물이 빠진다고 오리지날 카키처럼 황색으로 변하는게 아니란걸 알수있다
카키가 물이 빠지면 노르끼리한 밝은 황색으로 변하고 올리브 드랍은 녹색끼가 강한 탁황갈색으로 변한다
이둘의차이는 바로 이렇게 명확하다
현재야 위장복이 대세니 카키니,올리브드랍이니 구분없이 군복하고는 상관도 없는 시대지만, 유독 사회,특히 패션쪽에서 이 카키라는 색의 오류를 아직도 고칠기미가 없다
색을 전공한 입장에서 당당하게 카키색이 아닙니다 이러면 니도 잘모르는게 있냐?식으로 오히려 가르치고 있다
카키와 올리브드랍에 대해 구분자체를 안한다
구분하고 싶지도 않나보다
비슷한 예로 풀색과 초록색을 같은 색으로 본다 누가봐도 다른색인데...
물론 일반인 입장에서 세밀하게 구분하지 않아도 아무상관이 없다 사는데 지장없으니까
근데 골때리는점은 미술공부한다는 사람도 저 일반인처럼 사고한다는거다
배우기야 색표보고 암기하겠지 근데 세밀하게 들어가면 일반인처럼 귀찮아하더라
한국인은 언어표현에는 세계탑을 찍을지언정 색구분에서는 영 파이다고 생각한다
카키와 올리브드랍 구분은 일반인도 다 해야 한다
방금 구글링한 내용인데 아직도 올리브드랍을 카키라고 버젓이 쓰고있다 가운데 파란색도 남청색이다 파란 파도 아니다
언론부터가 이딴식이니 일반인이 구분할 방도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