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싸좋은 김일병 접속 : 5429 Lv. 62 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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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네이버 인기검색어를 보니 웹툰 '통'이 인기네요. (1)
2014/04/06 PM 09:03 |
2부까지 있던데, 방금 19화까지만 보고 왔습니다.
작품 자체로만 놓고 보면, 재미있고 잘 만든 작품입니다.
긴장감을 팽팽히 유지하면서도, 한 방향으로만 흐르지 않고 다른 성향의 여러 인물들과 마주치는 주인공을 보여줍니다. 칸을 많이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액션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점은 놀랍네요.
일진에 대한 미화가 있긴 하지만, 애초에 저는 미화되지 않은 일진을 접해보지 않았으니..... 뭐, 만화니까요....
저는 대부분의 문화예술 작품이 작가의 특정 주장을 부각시키거나, 다른 주장들을 은폐시킴으로서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고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적절한 폭력성이 짙으니 연령대가, 보고나서도 너무 일진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않았으면 하네요.(사실 보면서 너무 재미있어서 저도 조금은 빠져들었습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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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겨울 왕국에 대한 개인적인 그리고 까칠한 시선.....(스포) (18)
2014/01/20 PM 11:39 |
얼마 전에 루리웹에 올라온 겨울 왕국 전문가 평점이 7점대에서 8점까지 찍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비판했습니다. 애써 평론가 티를 내기 위해 일부러 점수를 낮게 줬다는 댓글이 많았는데요.....
직접 보고나니, 7점대면 적절하다는 느낌입니다. 라푼젤에 비해 스토리가 훨씬 떨어집니다. 좋은 스토리라 함은, 기본적으로 사람이 잘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겨울 왕국의 초반 스토리는 정말 주먹구구식으로 끼워맞춘 느낌입니다. 위화감이 상당합니다. 그나마 후반은 부드럽게 흘러갑니다만, 그렇다고 감탄할 정도의 특별한 스토리도 아닙니다. 후반은 그냥 무난할 뿐입니다. 마지막 클라이막스 부분은 예상하지 못했지만요..... 만약 8점대로 평가한다면, 거의 중대결함 수준의 스토리를 연출, 음악, 배경과 캐릭터가 먹여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거의 퍼시픽 림이나 트랜스포머2 급의 스토리입니다. 최근 디즈니 작에 비교하면 '카2' 정도일까요.... 차라리 카2는 이야기에 좀 아귀가 안 맞아도 개그나 상상력으로 땜빵이 되지만, 겨울왕국의 경우에는 드라마틱하고 서정성을 강조하는 주제임에도 많은 사람이 공감하기 힘들 정도로 스토리가 날림입니다.
디즈니가 디즈니답지 않은 스토리로 디즈니다운 공주 캐릭터를 만들려고 하다가 벌어진 참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토리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요소들이 디즈니의 공주만화답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자유를 갈망하는 아름다운 공주와 개그역할을 담당하는 조연캐릭터, 남성과의 갑작스런 만남, 여성캐릭터가 의지하는 남성캐릭터 등.... 어쩌면 슈렉처럼 아예 모든 부분을 비틀었다면 모르겠지만, 디즈니가 자기복제를 피하려고 살짝 옆으로 돌아가다가 지뢰를 밟은 느낌입니다. 기존의 디즈니가 만들어 왔던 전형적인 공주이야기를 타파했던 '공주와 개구리'가 참패해서 일까요? 공주와 개구리의 후속작이면서 디즈니의 전형적인 공주이야기였던 '라푼젤'이 성공을 거두면서 디즈니도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으나 이번 실험은 실패한 느낌입니다.
다만 역시 최근의 물이 오른 디즈니답게 캐릭터와 배경의 CG, 그리고 전통적으로 부드러운 모션은 수준급입니다. OST는 뭐 말 할 것도 없구요. 다만 이번에는 너무 뮤지컬을 남발한 느낌입니다. Let it go나 다른 2~3개의 뮤지컬씬을 빼고서는 도입 부분이 자연스럽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데에도?'라는 느낌으로 뮤지컬이 흘러나올 때는 차라리 대사가 낫지 않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다만 저 역시 엘사의 팬이 되어버려서 개인적으로 인크레더블 다음으로 정말 후속작이 기다려지는 디즈니(&픽사)작품이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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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감상..... (6)
2014/01/20 PM 05:12 |
꽤 괜찮았습니다. 영화는 조단 밸포드의 20대부터 30대까지의 일대기를 다룹니다. 실화라고 하더군요.
3시간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전개를 잘 해냅니다. 디카프리오는 정말 연기를 잘합니다.원래 그토록 탐욕적이고 속물적이면서 그것이 생활화된 인물이라 생각될 정도로 연기 하나하나가 자연스럽습니다. 관록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감독이 의도적으로 디카프리오를 관객이 낮춰보도록 만듭니다. '저런 속물 ㅋㅋㅋㅋ 와 어떻게 저러냨ㅋㅋㅋㅋ'라는 느낌으로 과장되고 극대화된 상황과 인물들이 위화감 없이 자연스레 '경멸'당하고, 비웃음당하도록 연출합니다. 물론 자연스런 디카프리오의 연기도 한 몫 합니다. 진짜 실존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게 하니까요.
그러면서 디카프리오 일당에게 당하는 사람들을 감독은 'ㅋㅋㅋㅋㅋ 호구들ㅋㅋㅋㅋㅋ'이라 관객이 생각하도록 의도합니다. 그렇게 한 속물의 탐욕이 호구를 등쳐먹으면서 성장하고 몰락하는 과정을 돈, 마약, 섹스를 통해 코믹이라는 접시 위에 질펀하게 빚어냅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게까지 눈살이 찌푸려지진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막판에 반전이 일어납니다. 감독은 마지막 장면을 통해 '그게 너야'라고 간접적으로, 가볍게 그러면서도 갑작스럽게 메세지를 던집니다. 그 속물은, 그 속물이 되고자 하는 호구는 바로 '너'라고...... 돈에 찌들고, 돈을 갈망하는 바로 너라고......
그렇기에 이 영화는 단순히 한 사기꾼의 일대기를 퇴폐적으로 표현한 삼류 영화가 아니라, 감독의 사회에 대한 비판이 깃든 좋은 영화로서 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고 로비는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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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흐.... 앞니에 금이 갔네요...... (7)
2014/01/05 AM 11:43 |
우연히 양치질을 하다 보니 아래쪽 가장 가운데의 양쪽 중 제 기준으로 왼쪽 이빨에 금이 가 있네요......
또 돈이나 깨지겠지 뭐.....
부모님께 폐 안 끼치려면 어서 취직해야 할텐데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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